새로운 결의로 시작해
안타까움으로
중반을 보내면서
경탄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플레이 오프를 맞이 했습니다.
결국 슬픔으로 끝난 플레이 오프는
희망만을 남기고 2006/2007 시즌이 끝났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 글은 두서가 없을 수 있고 전문가의 의견과 심하게 틀릴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부상이 컸습니다.
초반의 기세가 후반까지 이어졌을 런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1라운드 탈락은 아니였을거라
생각합니다.
5차전이 끝난 후 코비의 표정은 살벌했습니다. 나하고 우승을 하던지 아니면 나는 떠나겠다
라는 요지였죠. 결국 현재냐 미래냐 하고 Lakers Organization에게 선전 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레이커스에서 다음 시즌에 자유계약 신분이 되거나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수 있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코비 빼고 다. ㅡㅡ;
스무쉬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자동문 수비는 그 편리함에 경탄이 나올 정도 였으니...
쿡은 라드맨과 겹치는 데다 수비는 스머쉬와 같은 테크닉을 보여줍니다.
바이넘... 개인적으로 표정이 너무 싫습니다.(팬분들께는 죄송) 허슬도 없고
자기보다 못한다 싶으면(ㅡㅡ;) 설렁 설렁 하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분명 Big Rumor들이 있을 겁니다. 문제는 컵책이 할 수 있는냐 인데...
저는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 군요.
가넷, 가솔, 오닐 등이 레이커스에 왔으면 하는 선수들이죠.
이 선수들이 오기만 한다면 전력이 수직 상승할 껍니다. (가넷 가넷 가넷)
트레이드 카드는 바이넘+오돔+@가 되겠죠. 하면 컵책 많이 예뻐할 겁니다.ㅋㅋㅋ
문제는 이게 되지 않을 경우입니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 급이 아니라면
바이넘+오돔+@는 제대로 뻘짓입니다.
그러면 바이넘이나 오돔 둘 중 한 선수는 지키면서 전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Jim Buss가 바이넘을 끔찍히 아끼는 모양인데 저는 오돔보단 바이넘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봅니다. 바이넘의 포텐셜이야 무궁 무진하다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Bust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코비는 지금 당장 우승을 원하지요.
오돔은 사심이 들어가 있긴 합니다. 여름에 일어났던 일, 부상투혼, 홈경기에서 관중들을
호응을 유도하던 모습. 트라이 앵글에서 점점 적응하는 모습들 때문에 보내기가
싫습니다. 코비에게 잘 맞는 성격인듯 하구요.
글이 쓸데 없이 길어지는 군요. >.<
제가 생각하기에 레이커스가 필요한 것은 Major Acqusition을 제외하고
베테랑 포인트 가드와 리바운더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으로요.
어서옵쇼 수비와 오펜리바운드를 생각하면 으아~~~
시험이 끝나고 열심히 생각했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을 잊기위해 뭘 해야했으니까요. ~.~
컵책이 잘하는 것 순서가
FA영입<트레이드<드래프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거기서 거기지만요.
사이트들을 뒤진 후에 나온 결론.
캠비와 에반스입니다. 마침 Durant님이 올려주신 루머에도 트레이딩 블럭에
오를 거라고 하더군요.
캠비(74년생)는 샐러리캡의 압박땜에(마틴을 받을 팀이 없을듯) 가야하고
에반스(80년생)는 넘치는 자원땜에 설 자리가 없습니다.
두 선수다 검증된 리바운더에 캠비는 DPOY죠.
덴버 out:
캠비 8백만불 2008/2009년까지 계약.
에반스 4백만불 2009/2010년까지 계약.
컵첵이 내놔야할 카드
레이커스 out:
쿡 3백5십만불
라드맨 5백만불
바이넘 1백만불
쿡과 라드맨은 덴버에 3점 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넘은 유망주로 보내는 것이구요.
너무 레이커스 위준가? ㅡㅡ;
다른 제안
쿡<->에반스
캠비 <->바이넘+라드맨
대충 샐러리도 맞는 것 같고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제 짧은 소견이죠. ^^
캠비의 나이와 부상 전력이 걸리긴 합니다만 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영입대상:
빌업스(듀마스가 미치지 않는 이상 놔줄 리가 없죠.)
매글로어(싼값에 못 잡나? 별 이득이 될지는 않습니다만...)
베테랑 포인트가드.
쓸만한 인사이더.(리바운더)
로니와 룩은 재계약 대상이죠.
룩은 3-4백만불 사이에서 5-6년 계약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니는 2백만불이면 되지 않을까요? @.@
밈은 왠지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냥 정감이 가서. ㅡㅡ;
2백만이면 안되겠니? ㅜㅜ
레이커스 셀캡 6천5백만불에서 7천만불 예상합니다. $.$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
첫댓글 /방문/ 아래에도 썻지만 가넷에 대한 미련은 LAL팬분들이 버리실때가 됐다고 봅니다.. 선수만 보지 말고 그선수에게 드는 돈을 보세요~ 내후년시즌에 가넷+코비몸값만 4500만불이 넘습니다~ 팀샐러리 적은 한팀의 전체샐러리보다 높아요~ 그리고 가넷+코비 조합; 제 생각에는 별로라고 봅니다;; 가넷 플레이 보시면 정말 어쩔땐 스포아냐? 라고 느껴질때 많구요.. 공격리바 획득도 엄청적어요.. 개인적으로 가넷의 리바수치는 약간 과대포장된면이 있습니다
이점은 제가 좋아하는 매리언도 마찬가집니다.. 리바 수치가 실제 리바능력보다 좀 높게 찍혀요~ 가넷과 이유는 다르지만.. 하여튼 수치보다 실제 리바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몇명있는데 .. 가넷도 그중 하납니다 물론 그래도 A급 리바운더지만 S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득점도 골밑보다 미들점퍼가 많은편이고.. 휴.. 하여튼 제 생각에 가넷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딴걸 다떠나서 가넷+코비만 4500입니다 여기다 LAL팬분들이 콰미를 데꼬갈 생각이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콰미까지 더해지면 세명 연봉만 5500이에요 +_+;
코비-가넷-콰미 라인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시즌 선즈의 내쉬-매련-아마레 라인이 3700이고, 디트의 라쉬드,해밀턴,프린스,빌럽 4인방의 연봉 총합이 3500 인걸 감안하면..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 세 선수가 5500먹으면, 아니 두 선수 샐러리로만 4500을 쓰면 다른 주전들과 벤치멤버 운영이 가능할지.. LAL이 총셀러리를 어느정도나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쉽진 않다고 봅니다..
LAL 현재도 돈 안쓰는 구단은 아닙니다~ 팀전체 셀러리에서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돈 많이쓰는 구단이죠.. 그렇다고해도.. 가넷+코비조합은 아마 다른주전과 벤치멤버 운영에 큰 지장을 줄겁니다 ;;
/방문/쓰신 것을 읽고 보니 압박이 장난 아니긴 아니군요. 근데 위에 언급한 세 선수 모두 2천만불대라... 가넷의 공격력은 말씀하신대로 던컨의 그것과는 많이 틀린것 같습니다. 스포라고 생각될 때도 종종 있죠.
그런데 저도 LAL 굉장히 관심있게 보는팀이라 오프시즌 전략을 나름데로 생각해 보긴하는데요.. 정말 굉장히 애매하긴해요.. ;; 좋은 픽도 마땅한 트레이드 카드도 없거든요.. 게다가 지금 팀성적에 비해서 셀러리 자체도 높기때문에.. 여유자금도 없는 상태고요.. 정말 애매하긴 합니다..
저두 ... 매리언님 말씀처럼 가넷은 사실상 오면 좋은데 버스가 인심쓰지 않는이상 코비가넷을 제외한 롤 플레이어들이 거의 거지수준이 된다는 게 ... 지금 레이커스의 가장 큰 딜레마는 역시나 타 팀이 원할만한 선수는 옥돔과 바이넘뿐인데(코비제외하고) 둘중 하나 + @로 더 좋은선수를 데려오는게 이상적이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우리쪽 카드가 그리 매력적이질 못하고 바꿔말해서 오돔+바이넘을 같이 주는것은 말씀하신대로 엄청난 선수가 오는것이 아니라면 뻘짓이라는 생각입니다 ... 그러나 또 트레이드 안하면 팀이 여름내네 그대로 일것 같아서 움직이긴 해야겠고 ... 참 딜레마입니다 ㅠ
LA라는 지역의 매력을 살려 기대치않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ㅎ
파커는 안돌아온다고 잭슨이 말했습니다
/방문/다행입니다. ^^
가넷이 레이커스에 올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은 루머가 나올 때부터 거의 모든 팸원분들이 예상하셨을겁니다. 하지만... 올스타전에서 보여주는 KGB 콤비를 보면.. 이건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죠. 완전 지대 쇼타임.ㅋ 아.. 아마레는 어떻게 안되나..;;
지금 생각해보면, 배론,피어스,키드 트레이드 루머건을 그냥 지나친 프론트는 정말 무슨생각을 하며 일했는지 아직도 분노가 살며시..레이커스가 무슨 중소도시라서 미래를 내다보는 팀도 아니고 당장 우승권을 향해 나가는 팀일진대..5년,10년후를 내다보는건지..코비가 있는데 왜 자꾸 미래만 바라보고 코비의 현실력을 이용하질 못하는지 참 안타까워요. 이러다가 코비가 뉴욕으로 가버리면 어쩔려구..지금 뉴욕에선 전에없이 농구의 인기가 시들해져서 별 트레이드건 다 생각한다고 하던데..돈도 아까운줄 모르고 쓰는 뉴욕인데..차라리 코비가 뉴욕에 가서 새로운 왕조나 건설했으면..?...그냥 공상이지만 코비만 보면 안타까워 죽겠어요
/방문/동감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