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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1일을 근로자의 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동계에서는 노동절로 개칭요구를 하고 있고 그들은 노동절로 부르고 있습니다.
노동절이란, 메이데이(May Day) 또는 워커스데이(Workers' Day)라고도 합니다.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휴일로서, 매년 5월 1일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9월 첫째 월요일, 유럽, 중국, 러시아 등에서는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8·15광복 후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했으나,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1963년 4월 17일 공포, 법률 제1326호)에 따라서
3월 10일을 노동절 대신 ''근로자의 날''로 정하여 기념했습니다.
그러나 1994년부터 다시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 유래는 미국의 노동운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발달과 함께 성장한 독점기업은 국가권력과 결탁하여 노동자들을 착취했고,
이에 노동자들은 자신의 권익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들어와 미국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노동운동도 새로운 전기를 맞았고,
1869년 필라델피아에서 전국 노동조합 연합단체인 노동기사단이 결성되었으며,
1886년 미국 노동총연맹이 탄생하여 노동운동을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 노동자들은 1886년 5월 1일 하루 8시간 노동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 파업에서 경찰의 발포로 어린 소녀를 포함한 노동자 6명이 사망했으며,
다음날 이에 격분한 노동자 30만 명이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기 위해 헤이마켓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시위중 갑자기 폭탄이 터졌고, 집회를 주도한 노동운동가 8명이 폭동죄로 체포되어
재판에서 5명은 사형, 3명은 금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을 헤이마켓사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7년후 노동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자본가들이 이 사건을 조작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을 경악케 했습니다.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1889년 7월 파리에서 열린 제2인터내셔널 설립대회에서는
미국 노동자의 8시간 노동을 위한 상황을 보고받고, 1890년 5월 1일을 '노동자 단결의 날'로 정하여
8시간 노동쟁취를 위해 세계적인 시위를 결의했습니다.
이렇게 메이데이는 시작되었으며,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노동자의 연대와 단결을 과시하는
국제적 기념일로 정하여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