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가기 위해 서두른다는 것이 그만
비가많이 내려 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지면서 손을 하필 돌모서리를 힘차게 집는 바람에
앗차 하는순간 몬가 손바닥이 뜨끔한다
찰나에 별일 아니기를 바라면서 손바닥을 뒤집는 순간 펌프에서 쏫듯이 피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일단
내깐엔 응급조치를 한답시고 쏟아지는 피를 지열하려고 아까쟁기를 쏟아붙고 후시딘으로 떡을 칠하고 대형 대일밴드를 붙여서 일단막고
그위에 붕대를 칭칭 감아내고
그렇게 임시조치를 취한뒤 약속 때문에 시내로 향한다
그런데
상처가 너무 깊게 찢어져 붕대위로 피가 스며들기 시작한다
일단 치료는 나중으로 미루고 급한 응급조치를 했기에 그렇게
보스와 만나 최종 마무리를 지었는데
" 너 손왜그래?
" 찢어졌어"
" 그럼 병원부터 가야지 "
" 아니 내겐 형님이 더중요해 오늘 같은날 이런 상처가 대순가?
" 그래도 그렇지 왜 미련하냐 나야 치료하고 만나도 되는데"
그렇게 만나서 나름 기분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그제서야 긴장이 풀리니 통증이 몰려온다
그렇게 헤어져 정형외과로 향했다
담당의사가 상처를 보더니
" 아니 어떻게 넘어졌길래 상처가 이리도 깊냐고 하면서 수술실로...
그렇게 해서 속까지 해서 20여바늘을 꼬맨 것이다
그런데
첨에 꼬맬때 마취를 한다해서 하지말고 그냥 꼬매달라고 하니
너무아플거라고 해서
마취 안하면 그만큼 회복도 빠르단걸 알기에 마취없이 그냥 꼬맨 것이다
겉에는 그럭저럭 견딜만 한데 속을 꼬맬땐 다리가 꼬이고 온몸도 꼬여들기 시작 했지만
그렇게 10여분을 꼬맨후에야 ...
" 잘참으시네요"
" 이보다 더한것도 참았는데요"
" 하루라도 더빨리 아물거에요"
그렇게 치료를 끝내고 나니 허기가 한꺼번에 밀려온다
며칠만에 그래도 든든하고 만만한게 순대국 이라고
단골집에 들러서 몸보신좀 하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다
여전히 국지성 호우경보 라서 왔다가 멈췄다를 하루종일 반복하고 있던 것이다
집에도착 하우스에 들어가니 아침에 한바탕 소란 떨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한창 더운 여름에 상처라니.
단디 관리하이소.
관리가 영 ㅎ
빠른 쾌유 바랍니다
기운살은 아물면 되지만
이제부터 넘어져서 뼈 다치면 큰일입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맞아요 ㅎ
꽤유를 빕니다.
ㅇㅋ
아유 무식하다 못해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병원부터 가야지...
빨리 낫기를...
ㅎㅎ 치료하고 갠찮아요
좀 조심좀 하시지 여름살 잘 안나아요 항생제 꼭 챙기시길...
병원약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