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초보자용 러브하우스 공구알기 #2

[제임스깽(강재민)]

러브하우스에서 토목작업은 현장용어로 가베치기라고도 합니다. 석고보드를 치면 석고가베, 합판을 치면 합판가베라고 합니다. 그런데, 석고가베는 석고작업 완료후에 페인트나 도배로 가능하지만 합판가베는 완료후에 2차작업이 필요합니다. MDF를 덧치거나 석고를 쳐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벽면은 작은 충격에도 약한 곳이 깨질수도 있기에 석고를 두 겹으로 쳐줍니다. 이걸 2P(투피 – Two Pieces)라고도 합니다. 한 장만 칠 경우에는 1P(원피 – One Piece)라고 합니다.

투피로 했을 경우에는 처음 붙였을때하고 다른 모양으로 붙입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석고보드가 난연제로 불이 나더라도 천천히 지연되면서 타는 건데, 동일한 모양으로 붙이면, 그 틈새로 불이들어가서 좀 더 빨리 탈 수 있으므로, 처음 붙였을 때 겹치는 곳을 두번째 붙일때는 겹치지 않도록 붙여줍니다. 

그림 9 - 가베를 세운 모습

그림 10 - 합판가베

그림 11 - 합판

합판가베를 한 후에 2차로 석고를 치는 이유는 석고보드로만 쳤을 경우에는 많이 건조한데, 합판 + 석고일 경우에는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토목 작업에는 기본적으로,

합판(合板 Veneer Board – 베니어합판의 준말, 얇은 널빤지를 서너 겹 분여 만든 널빤지),

각재(角材 - 모가 지게 켠 재목, 다른말> 오비끼(가꾸목) - 각재의 총칭)와

난연제(難燃劑, Flame Retardant - 타기 쉬운 섬유나 플라스틱을 잘 타지 않게 하기 위해 가공하거나 첨가하는 물질)인 석고보드(石膏 Board - 구운 석고에 톱밥 따위를 섞어 물로 반죽한 것을 두꺼운 종이에 끼운 판. 내열성·내구성이 좋아서 벽, 칸막이, 천장 따위에 쓰임)가 기본입니다.

합판은 보통 현장에서 4*8*18T등으로 쓰이고 있는데, 척관법으로 읽을때 4자*8자*18mm라는 거죠(가로*세로*두께)입니다.

척관법의 1자는 30.303cm를 말하고, T는 Thickness(두께)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4*8*18T라는 것은 약(가로 1220mm x 세로 2440mm x 두께 18mm)을 말합니다.

이런정보는 잘 모르셔도 됩니다만,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넣어둡니다. 

각재는 다루끼와, 투바이(정사각형태가 아닌 직사각형의 각재)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다루끼는 약 30mm*약30mm*8자 (1치*1치*8자, 가로*세로*길이),

투바이는 약 30mm*약67mm*8자 (1치*2치*8자, 가로*세로*길이)입니다.

1치는 3.03cm이구요. 8자는(8 * 30.303cm이니까 약 2,400mm입니다)

그림 12 - 왼쪽이 다루끼, 오른쪽이 투바이

일반 석고보드의 크기는 900mm x 1,800mm (가로 x 세로)입니다.

이 크기가 중요한 것이 목재작업을 할 때, 석고보드를 넣느냐, 안 넣느냐에 따라 목재간의 간격이 약간 차이가 납니다.

그림 18 - 석고보드 (가로 900mm x 세로 1800mm)

그림 19 - 목재작업이 끝나고 석고보드를 작업이 완료된 뒷면 사진

위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석고보드의 가로의 길이가 900mm이므로, 450mm 간격으로 석고 보드가 겹치게 각재를 집어 넣어서, 석고보드가 튼튼하고, 단단하게 접착될 수 있도록 205본드를 목재 또는 석고보드에 바르고, 타카 422J(사둘둘로 읽음)로 박아 놓습니다.

그림 20 - 석고보드간에 간격을 메운 모습

난연제 틈새로 불길이 들어가지 않도록 촘촘하게 박는게 기술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쾌녀(이정옥)]

역시 깽님~감사합니다!! 3탄, 4탄도 계속 부탁드려요~~~!! ^^;;

[또운동해?(김성우)]

잘썻네요~ 배우고 가네요` ㅎㅎ 다음 봉사때 초스피드 작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