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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정 개인 특성 장점
<항상 남을 배려하는 청년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어려서부터 예의바른 사람이 되라고 늘 강조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저의 주위사람 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고자 시작했던 홈플러스 C/S부서에서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원동력이었습니다. 매일 빈병을 수거하시는 할아버지를 나의 일처럼 도와드리고, 엄마를 잃어버린 어린이를 잘 다독여서 찾아주는 등 일에 열정을 가지고 한 결과 이달의 우수사원으로 뽑히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으며, 지금은 한국자원봉사연합회 소속으로서 부산의 사회복지기관에 한 달에 두 번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흠,, 내용 좋은데요? 기본적으로 품성이랄까 그런 것이 선하고 좋으셔서 조직생활에도 잘 적응하실 것 같은 느낌입니다.
눈에들어오는 내용이 우수사원으로 뽑힌 것, 지금도 한국자원봉사연합회 소속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인데, 이 내용을 조금 더 앞으로 배치할 수 있을까요? 내용 초반부가 부모님의 교훈.. 이런 이야기로 시작해서 흥미가 팍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많은 지원자들이 성장과정 항목에서 쓰는 아주 흔한 실수죠. 누구나 저렇게 쓰거든요. 인자하신 부모님 아래에서.. 이건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무조건! 조금 머리를 굴려서 우수사원, 자원봉사활동 이런 걸 앞으로 좀 끌어당겨서 좀 더 재밌게 만들어보세요. 님에 대한 첫인상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포기하지 않는 청년입니다.>
저는 열정과 근성이 매우 강한 청년입니다. 저의 취미는 마라톤으로 목표지점에 도달하기 까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를 이겨낼 때의 성취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LG메트로 마라톤동호회의 회원으로써 일주일에 두 번씩 회원들과 20km 씩 달리면서 건강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묘족 마을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금전은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묘족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된 신발을 전달해주고 싶었던 저와 팀원들은 신발을 후원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묘족 어린이들의 현실과,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써 현지인들을 돕고 싶다는 의지 등을 전지에 잘 표현해서 부산 국제시장의 모든 잡화상점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돌려보내시는 분도 많고 막막했던 프로젝트였지만, 장한일 한다며 십시일반으로 물품을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용기가 생겼고, 마침내 신발 200켤레 옷 50여벌 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도전정신과 영업 Mind는 구매업무 수행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어랏.. 전에 누가 중국 묘족 봉사활동 이야기 자소서에 쓰셔서 본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같으신 분인가요? ㅎ 그건 뭐 지금 별로 중요하지 않고요.
마라톤 이야기 좋네요. 지금도 회원이라니 대단합니다!
님만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초반에 배치하니 눈에 확 들어오네요. '첫인상'이 좋기 때문에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중국 묘족마을 봉사활동 이야기도 대충 읽어도 설득력있게 다가오는 효과를 줍니다.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춘 청년입니다.>
원래 저는 스케줄 관리에 서툰 편이었습니다. 한번은 대학 선배의 결혼식 통보를 받고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결혼식 전날 다시 알게 되어서 급하게 결혼식 갈 준비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일이 몇 번 있게 되자 저는 달력에 중요한 날은 표시를 해두기 시작했지만, 수시로 스케줄을 체크하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직접 만들었던 스케줄러를 보고 꼼꼼하게 자기의 스케줄을 체크하는 모습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로부터 스케줄러 만드는 법을 배워서 저만의 디자인으로 직접 스케줄러를 만들게 되었고 일주일, 한 달 단위는 물론이고 내일의 스케줄을 기록해서 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제 생각에는 여기 정도까지만 봐도 서류전형은 무난히 합격하리라 봅니다.
중간에 필기시험 이런 거만 좋은 점수로 통과하시면 되겠네요.
자소서는 결국 면접과 직결되기 때문에(면접에서 자소서 보고 질문하죠)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소서를 잘 쓰면 이미 면접관들이 던질 질문을 미리 '조종(?)' 할 수 있습니다.
님처럼 마라톤을 뛰었다 고 초반부터 인상적인 이야기를 써놓으면, 면접 중 한번은 분명히 마라톤 질문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건 뭐 자신의 일상적인 경험이고, 자소서에도 강조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대답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익히 잘 알고 있고 준비가 어느정도 돼 있기 때문에 답변도 수월하죠.
그래서 자소서가 참 중요한데, 님의 자소서 정도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관심분야 및 희망직무
<LG하우시스의 구매전문가가 되고 싶은 청년입니다.>
제가 LG하우시스에 지원한 동기는 적절한 원자재를 적시적소에 구매하는, 세계의 생활공간을 개선시키는 LG하우시스의 동맥역할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중국 봉사활동 당시, 흙으로 만든 집과 마을전체의 유일한 60년대 푸세식의 화장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열악한 지구촌 난민들의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레 가정 내 결함보수 부터 화장실 건축까지 묘족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봉사활동의 주요 임무였습니다. 말끔히 보수된 집과 새로 생긴 화장실을 보고 환호하는 주민들을 보며 인간의 기본적인 ‘주’ 생활의 중요성을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 이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대한민국 생활공간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온 LG하우시스의 일원이 되어서 그 소망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건축자재의 수급을 원활히 진행시키는 구매전문가로 성장해서 세계 곳곳의 생활공간을 개선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청년입니다.>
제가 지원한 구매부문은 외국어 능력과 무역에 대한 지식, 그리고 무역실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매주 스터디를 통해서 의사소통과 문서작업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영어와 중국어를 연마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역이 중요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깨닫고 무역과 물류에 관한 공부를 계속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물류관리사 자격증(10월 취득예정)을 취득함으로써 무역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부산소재의 제이디엔디텍 이라는 무역회사에서 3개월 동안 인턴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제가 배우고 수행했던 업무는 수출입업무로써 싱가포르의 keppel사로부터 온 오더를 바탕으로 한국의 제조업체에게 제품생산 주문을 하고 완성된 제품을 선적하여 싱가포르까지 수출하는 업무였습니다. 수시로 발생하는 주문변경과, 납기일 지연에 처음에는 상당히 힘들었지만, 제 손으로 물품의 교역을 진행하는데 대한 큰 보람과 바쁘게 돌아가는 무역업무의 특성에 흥미를 느꼈고, 훗날 기업의 무역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구매전문가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상황에 맞게 대처할 줄 아는 청년입니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팀 에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는 게스트 의전차량 배차관리로써, 50여명의 의전요원들의 차량스케줄을 만드는 것이 주 업무였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대다수의 게스트 분들이 전용 밴이 아닌 의전차량을 이용하셨습니다. 의전요원 대부분이 전담차량을 맡고 있는 기존의 시스템으로 인해 가용차량이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 예상했고, 매니저님께 10대를 셔틀로 운행해서 돌발 상황에 대비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약되지 않은 차량 요청 시에 즉각적으로 대기요원과 셔틀차량을 배차시켜서 탄력적으로 운행한 결과 한 건의 complain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고, 15회 행사 때도 꼭 같이 일하자는 요청도 받게 되어 너무 뿌듯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능력은 변동성이 큰 국제원자재시장의 특성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효과적인 구매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평
이거 자꾸 칭찬하면 안 되는데... 이러다 님 자소서가 1차 서류부터 딱 떨어지면 참 죄송하고 민망한 일인데..ㅋ
객관적으로 보기에 잘 쓴 자소서입니다.
일단 각각의 항목에 자신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쓴 부분이 돋보이고요.
두번째로 구체적인 이야기와 함께 자소서 질문이 묻는 부분에 대한 답을 정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질문의 답을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경험을 쭉 쓰고 마지막에는 질문에 대한 답을 담은 문장을 써주는 걸로 마무리하는 거죠.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제목을 조금 더 섹시하고 짧게 달아보시면 어떨런지요?
지금도 썩 나쁘지는 않지만, 사실 소제목이 주는 감동은 거의 없습니다. 소제목 대충 읽고 내용을 보다보니 '아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예를 들어 '상황에 맞게 대처할 줄 아는 청년'은 '개념청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청년'은 '균형청년'
뭐 이런식으로요.
굿럭입니다!!!!
첫댓글 glasgow 님 안녕하세요 또 뵙는군요~멋지고 꼼꼼한 첨삭 감사드립니다~
네 그때 이랜드 지원동기 세개의 이야기를 두개로 압축하라고 조언받았던 지원자 입니다 ㅋ
중국 봉사활동 은 회사마다 변형해 가면서 쓰고 있습니다 ㅋㅋ 의류회사면 의생활, 음식료쪽은 식,
건축이나 주거쪽은 주생활 요런식으로여 ㅋㅋ
암튼 취업하게 되면 님 한테 도토리나 사이버머니로 감사의 맘을 표해야 될듯..ㅜ.ㅜ
앞으로도 많이 넣어야 될것 같은데 잘부탁 드릴게요~감사드립니다~^^
아니요. 별말씀을.. 사실 제가 그 전에 댓글로 조언해드린 것을 반영해서 이렇게 자소서를 업그레이드 해오시다니.. 전 그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꼭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굿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