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압박 못견디시는 분은 조용히 뒤로 눌러주시기바랍니다.-
내가 그 사진을 본건... 충격으로 다가왔다...-_-
그 사진이 무엇이냐...
바로 얼마전 있었던 피시방 사건때 찍힌듯한 캠 사진이었다...-_-
그 캠사진에는, 내 동생과... 내 동생의 어께에 손을 올린...
나보다도 못생긴 에어리언이 화장실에서 머리에 물을 쳐바르고 왔는지 물기가 주르륵 한
머리를 비스듬이 하며 찍은 사진이었다....-_-....
머리에 아무것도 발려져 있지 않던 놈의 머리가 이토록 윤기가 난다는 건 도중에 무슨
수를 썼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얼굴은 화질이 좋지 않아 확인 할 수 없지만...
사진 왼쪽 위...
귀퉁이에....
그 둘과 멀찌감시 떨어져 있는 곳에서 일어나 인상을 험악하게 찌푸리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포효하고 있는 한 남자였다...-_-
난 직감적으로 그가 누군지 알아 차리고...
혼자 중얼거렸다.
"이런 췻팔 된장-_-... 나 잖아?-_-;;;"
아마도...
스타를 하면서 만난 그 노매너 10새x의 천인 공노할 욕설에 +하여...엔터키가 먹히지 않아
뇌선 끊겼던 상황에서 찍힌 사진인 듯 했다...-_-;;;
대단하군.
내가 봐도 내가 무섭단 말이야 -_-;;;
그날이 일요일이었다.
그날 저녁...
우리집 가족은 모두 상동에 있는 고모집에 놀러를 갔다.
고모네 사촌 형들이 모두 군대를 가 있기에...(두명)
놀고 싶어하는 청소년은 나와 내 동생 뿐이고... 모두들 흰머리 희끗희끗한 어르신들
뿐이었다...-_-;;
당연히 나와 동생은 심심해 했고.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기로 합의를 보았다.
내가 같이 붙어 다닌다는 조건아래 엄하디 엄하신 아버지께 허락을 맡은 우리는 -_-
밖으로 나갔다.
참고로 내 동생은 폰이 없기에...
흐흐흐....
그 에어리언과 연락은 두절된 상태였다. '_'!!
한 20분을 돌아다녔을까?
지리도 잘 모르고...
피시방도 발견하지 못했는 지라...
오.락.실로 들어갔다..-_-a
동생은 입이 대짜로 튀어나와 외쳤다.
"아 씨팡...-_- 내가 저기서 하는게 뭐있어!! 피시방가!!"
내가 외쳤다.
"씁..-_- 뒈지기 전에 들어와. 박스노래방 들어가서 노래나 부르면 되잖아. 뭐 하긴 노래
기계가 니 목소리를 거부하겠지만...-_-"
"오빠보단 잘불러!!"
그러나...
그 오락실은...
박스 노래방이 없었다...-_-;;
고로... 내 동생은 그냥 집에 가겠다고 지x을 해대기 시작했다.-_-
나는 그런 동생을 점잖게 달래.... 는 건 절대 아니고... 현란한 욕설로 혼자 고모집 찾아
가다간 양아치 만나서 어쩌고 저쩌고 라는 당치도 않은 협박을 했고... 내 동생은 역시나
순진한건지 바보라서 그런건지 겁을 먹어서 내 옆에 조용히 붙어 있었다...-_-
나는 내가 하는 'xx'이라는 격투 게임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쉐꺄.. 잘봐. 아, 고등학교 들어와서 몸을 안풀었더니... 잘 안되네. 크핫핫핫... 이 버튼 보
이지?? 이거 앞으로. 이거 옆으로. 뒤로. 밑으로.... 그리고 이거 노란버튼 손, 이거 파란거
발., 이거 뛰기. 야 잘보라고! 그리고... 이거 이렇게 돌리면서 노란거랑 파란거랑 동시에
누르면... 파팍!"
푸바바바박-!!
그와 동시에...
화면 안에서 내가 조종하는 캐릭이 상대를 들어 올려 던진 뒤, 떨어지는 상대 캐릭에게로
달려가서 목과 다리를 잡고 무릎으로 허리를 강타 한 뒤 바닦에 내동댕이 치고 뛰어서 가
슴을 찍었다...-_-;;;
동생 - "-_-....."
"박살나지? 캬... 이맛에 하는거야. 다른 피살기 보여줄까? 팔을 꺽은 뒤 대x리를 날려버리
는 기술인데."
동생 - "이 망할 오빠야 -_-... 내가 이런 변태스런 게임을 할거라 생각하니????"
"새꺄 이게 어딜 봐서 변태게임이야!! 사나이들의 격투 게임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과도한 짜증내시지 마시고 , 못견디시는
분은 얼른 뒤로를 눌러주세용^0^*-
"사나이의 격투 좋아하네!! 방금 오빠가 조종한 이상한 곰같은 게 여자 허리 꺽고 발로 차
고 던지고 했잖아!!"
"-_-...."
동생 녀석은 나의 가르침을 뿌리치고 내 주머니에서 거칠게 돈을 빼 가더니 구석에 있는
보글보글 자리에 앉았다-_-..
보글보글...
아직도 저런게 있었다니...-_-
나는 내가 하는 게임을 빨리 끝내고 동생에게로 갔다.
그런데...
한 꼬마녀석이 내 동생에게 다가가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저기 누나... 같이해두 되요?"
그러자 동생왈...
"응!!! 해두 되~ ^-^!!"
나는 입맛을 다시며 동전을 오락기에 넣으려는 꼬마의 머리를 툭툭치며 말했다.
"꼬마야 비키렴...-_-"
"우엥... ;;;"
꼬마가 울상을 지었다.
동생이 나에게 다시금 지x을 해댓다-_-
"애를 왜 괴롭혀!! 오빠는 사나이들의 변태 게임이나 해!!"
-_-
나는 동생의 머리도 툭치곤 백원짜리를 꺼내 보글보글 게임기에 넣었다.
그러고 보니...
옛날 8비트 짜리 게임기로.. 동생녀석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보글보글.
내가 이런 유치한 게임을 하는 이유도...
니가 불쌍해서야~ 쉐꺄~
꼬마는 어느새 훌쩍거리며 사라졌다-_-
"어어어어?! 저거 내꺼야!! 먹지마!!!"
"웃기고 자빠졌네... 니꺼내꺼가 어딨냐... 먹으면 임자지. 우켈켈켈!!"
삐용~
"아싸 신발 먹었다~ 우헤헤헤 열라 빠르네 캬캬캬"
"아 쓰!!! 죽을래!! 내꺼라니까!!"
"너는 판 끝나고 나오는 과일이나 쳐먹어 쉐꺄 -_-"
"아 씨 !!!"
동생은 그날 내 주머니를 다 털어 보글보글을 해댔다...-_-
그러나 끝판을 깨진 못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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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펌] 나도 한 소녀의 오빠였다.[재밋음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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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복이라 말하고 싶었네~♪
사담이오??
대략 중복이오;;
대사들이 리얼하기는하다만 도무지 이야기의 중심을 종잡을수가 없구려
뭐가 재밌다는건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주제가 뭐야뭐!
이게 뭔가..--
사담같소..
주머니의 돈을 다 털고도 끝판을 깨지 못했다니.. 대략 불쌍하오...
=_=aa
저게 모지?
절대 재밌지 않은데.............-_-
귀차니즘... 스크롤의 압박..ㅡ_ㅡㅋㅋ
윗분....의 닉네임이 더 웃기오.....마약의 민들레꽃......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중복중복중복;;;
뭐야 -_-기대하고봤는뎅 실망이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