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류현진이 뉴육 메츠를 상대로 12승 째를 거두었습니다.
최고다 류현진!, 장하다 류현진! 입니다. 세상 모든 일에 가정이 있을 수 없지만 만약 류현진이 한화에 있었다면 아직 12승은 커녕 7승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올 메이저리그 신인왕이나 다승왕 같은 것은 얘깃거리가 아니고 야구 선수로서 최고의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2승을 거두었다는 것만으로도 류현진은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데뷰 첫 해에 신인왕과 MVP를 거머 쥐었지만 현진이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데뷰 첫해에 12승을 거둔 것은 '최고'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있기 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아들이 경기하는 야구장을 찾아다니던 현진의 부모님이 생각이 나네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가 세 명인데 그들도 12승, 11승, 10승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들 대단한 선수이고 충분히 찬사를 받을만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언론에서는 현진이가 그들을 누루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승을 거두기를 바라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거야 우리 바람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많은 선수들 중에 류현진이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가 한둘은 아닐 겁니다 그러나 현진이의 12승이 운이 좋아서였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정말 현진이를 모르는 얘기입니다. 꾸준함, 그리고 그만의 위기관리능력,,,,
많은 선수들이 제 2의 류현진을 꿈꾸고 있고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아니겠지만 오늘의 류현진은 찬사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현진이 파이팅!,,, 다들 한화 출신의 류현진이라고 제게 축하를 해줘서 너무 흐뭇합니다.
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