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애초에 계획은 없었다.
굳이 있었다면 어디로 간다는 일방적인 통보 뿐이었다.
명확한 사전 계획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하던일 멈추고 가방 쳉겨서 부리나케 약속장소로 나갔다.
내가 갔던 장소는 개봉동 어느 정자 였다.
한배미 회장님과 도킹했다.
후덮지근 했다.
회장님께서 여기저기 전화를 하시더니 그제서야 액션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한참이나 먼저 도착해 대기를 했다.
더운 날씨에 긴 시간이었다.
조금후...
시뇽 중앙 부회장님께서 도착하시고......부회장님 보다 20여분이나 먼저 도착하신
마님께서는 바로 코앞에서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몰랐다.
실수라기 보다 행정착오였다.
불쾌지수 높은날 총무님을 짜증나게 했다.
한배미 회장님께서 좀 더 쳉기셔야 했는데...?
어디로 갈까..?
이리갈까 저리갈까...?
막연한 초기 계확은 덕적도 였다.
그러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덕적도 행은 즉각 포기됐다.
갑자기 머리속이 안개 주의보 발령이 내려졌다.
안개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해제였다.
결론은
강원도 삼척행이다.
선발대는 우여곡절 끝에 4명먼저 출발했다.
2차 출발은 많은 분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플루톤 부회장님 외 1명만 오신다는 소식이었다.
관련근거는 아래와 같다.
삼척항에 도착해 회감 고등어와 복어를 샀다.(가운대 좀 밝은색 부분이 복어다)육질이 아주 좋았다.한배미 회장님은 복어는 위험하니 고등어만 먹어라 했다. 건데 회장님은 복어만 드셨다... 먹어보니 정말 맛이 있었다. 하나도 안 위험한데..
2차로 오시는 분들 모르게 빨리 먹고 흔적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바로도착)
도착한 시간이 야간이라 먹거리를 샀다,( 초기계획은 낚시로 잡아서 먹기로 했으나 실패했다)완전히 뻥이었다
시뇽 부회장님 눈에 뭔가 들어간 모양이다. 옆에 산악회 한배미 회장님..
D-2 일차 삼척시 초곡리(황영조 기념관 인근)해수욕장 ...엣지님과 마님이 한가로워 보인다.
중앙 산악회 총무이신 마(MA)님.. 난 부를 때 마다 늘 신경이 쓰인다. 내가 무슨 마당쇠도 아니고..ㅋ
바다가 질려서 약25년 만에 처음으로 해수에 몸을 담갔다.
갯바위..촛대봉이다. 건데 초를 꽂을 수는 없더라.
두분 평화롭게 보인다.
세월의 흔적이고 물은 돌을 깍고 예술품을 만들었다.
가족들이 해수욕하며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연상이 드는지..?
바다에 누워있는 암반 같지만 전설이 있다. 미륵암이다. 물이 찰때와 나갈때 부처님 형상이 나타난다는 안내문이 있었다.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밝혀둔다.
D-2일차 시뇽 부회장님께서 물질을 했다.(아쉽게도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플루톤 중앙 부회장님과 산악회 한배미 회장님 나 셋이서 낚시대로 고기를 잡아 보려 했으나
오히려 물귀신이 될 뻔 했다.(특히 한배미 회장님은 식겁 했을 것이다)ㅎ
출발할땐 자신이 최고라고 우기시더니 모두가 뻥에 불과했다.
참고로 저녁은 라면으로 때웠다
천만다행으로 시늉부회장님이 계셨기에 성게랑 전복이랑 배가 터지도록 먹을 수 있었다.
건데 난 전복 딱 하나만 먹었다.
더 이상 먹을게 없었다.
귀하다는 성게는 진짜로 실컷먹었다.
엣지님은 성게 드시는데..성게 먹는 귀신이다.
달인이라고나 할까.?
시뇽 부회장님 성게 그리고 전복 한마리 잘 먹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첫댓글 미륵아 ~~ 얼굴이나 펴고 사진찍지 웃는얼굴 어디다 두고 왔니?
폼좀잡고 사진찍어라~~ 웃는얼굴은 반드시 하고 시원바다가 미륵을 불렀군?
즐겁게 보냈네 그려 다음은 나도 불러봐~
다음부터는 인상 안쓰고 찍지요.~~
장군님 미안 죄송 거듭 죄송서야 하는데 해 합장
그러게 사람은 줄을 잘
즐거운 휴일 뜻있게 보내셨군요.
네 고문님~~!
근덕면 초곡리 가볼만한 곳입니다, 시뇽 부회장님.먹거리 잡아오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한배미 회장님 담배 끓어세요. 건강도 안좋으시면서~~!
시뇽님의 럭셔리한 물질 덕분에 귀한 자연산 전복이랑 난생처음 먹어본 성게 질리도록 먹어 봤구요. 조개도 정말 원 없이 먹고 왔습니다.
어머니 뱃속부터 수영 실력을 닦고 나오신듯한 미륵산님과 플루톤님 글구 한배미님이 쌍끌이 갈퀴로 건져 올린 각
성게 드시느라 큰 웃음주신 엣지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늦 여름의 호젓한 바닷가 기대 이상으로 환상 이였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겝니다.
서로 단합하고 양보하는 모습엔 어느 순간 가슴이 뭉클 했었구요.
함께 해 주신 님들께 고마운 말씀 전 합니다.
다음엔 설거지 좀 더 도와 드리께요..ㅎㅎ 수고많았습니다.
개 헤엄도 못치는 저까지 신경 써 주시느라 애들 많이 쓰셨습니다. *^^
총무님 시뇽님 우리 제주도 해녀부에 접수시켜드려야되겠네요ㅎㅎ
그리해도 되겠던걸요~ㅎ
횟집에서 ..별미로 시켜먹던 ..귀한성게를 ....혼이 나가듯 ~~`정말 환상적인 맛 ~~ 싫컷 먹다 ..남긴 것 까지 ...몽땅 제 몫으로 ....원 없이 먹 었습니다..ㅎㅎ
그참..드시는데도 좀 격이 이ㅛ어야 되는데...좋다니까 그냥 싹쓸이를 해 버리시니..ㅎ
엣지님 스타일 전부 개봉하셨네 수산물 좋아하시는구나?
언제 한번 시원하게 맛있는 곳으로 모셔야 겠습니다^^ㅎㅎㅎ
미륵산지회장님 담 부턴 품위 좀 지키겠습니다..ㅎㅎ
시크릿장군 감사 합니다^^ ...함께 했슴 좋았을 걸요~!
알뜰 살뜰 난 보기 좋기만 좋던데요 ~뭐~ㅎ
자연산 전복도 .통으로 몇마리 미륵산 지회장님 모르게~~`제가 먹었습니다..ㅋㅋ
시뇽부회장님 ...환상적인 맛들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 습니다...감사드립니다...
조직이 살려면 콩하나라도 나눠먹어야 한다, 설사안하는게 이상 하더이다..ㅋㅋ
해산물에는.... 자신 있어요~ㅋㅋ
자연산 전복먹는 기분이어때요? 염치가 세련미가 넘치셨군요!ㅎㅎ
엣지님 행복하신모습 굿~~~
나에겐 덕적도 간다해놓고 동해로 갔읍니까
즐산 대장님도 동해로가면 같이동행 할수있다고 했는데...
말씀 삼가하세요..다 연락 했다구요..덕적도에서 동해로 방향을 돌린데는 단 몇초 걸렸습니다.ㅎㅎ
부회장님 오실 줄 알았는데요....아쉬웠습니다...^^
그랬군요. 그날은 서로 인연이 없었나 봅니다.
쇠털같이 많은 날에 무슨 걱정 입니까.
다음 기회에 함께하면 될것을요.~*^^
에구에구 부럽당해이신가해 합장
미륵산님 글 솜씨가 보통이 넘네여
사람 약 올리시는데
하여간 부럽당
에~구 저두용~~
미륵산님,,말씀 삼가하라니요
듣기가 좀 거북 스럽네요
난 덕적도 간다는 연락 받았지 동해간다는 연락은 금시초문입니다
키가 더 크고 싶으신건 아니시겠죠~ㅎ
허~~허 나원 참 ...할말이 없네요
ㅎㅎㅎ옥제마님 도 속을줄아네요!!
속이려던게 아니구 덕적도의 동지님들이 타 지역에 가 계신 관계로 도킹을 할수 없게되어 방향 키를 급작스레 동해로 돌리게 되었답니다. *^^
ㅋㅋ~옥제마님~~! 웃자고 한 애기입니다..~~ 사패산에서 뵙자구여^^~
일상에서 벗어나 넉넉함을보여요 맛이는 해산물먹는 보습들이 참
미워보입니다 ㅎㅎㅎ너무멋져요! 추억을 담을수있어서 총무님 엣지님 멋져요!!
미안 합니다~아~ㅎ
대장님 더위 잘이겼는지요
산행때 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