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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부르는소리
 
 
 
카페 게시글
··············· 아름다운글 스크랩 사랑글 청도우체국 박성대씨 기지발휘 숨진주민 일찍 발견
주영광받는자 추천 0 조회 97 09.07.07 23:3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청도우체국 박대성씨는 4명이 1조로 풍각 각북면 전역을 돌며 군민들의 전령사 역활을 한다.

 

우편물을 전달하는 집배원의 기지로 방안에서 숨진 사람을 일찍 발견,

경찰에 신고하여 가족들에게 알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도우체국에 근무하는 박성대(40세)집배원은 지난4일 11시경 우편물을 전달하러 풍각면 송서1리 H씨 집대문에 서서 집안에 사람이 없는것 같아 우편물을 내려놓고 나올려다 집안으로 들어갔다.

 

박씨는 평소 H씨집 골목길을 지날 때 H씨를 자주 목격하곤 했다. 이날은 길목에서도 보지 못했고 집안에서 없다는 것이 이상해 우편물을 전달키 위해 대문에서 H씨 불렀다.

 

대답이 없자 박씨는 혹시 술을 먹고 잠을 자나 하는 생각이 들어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불러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우편물은 청마루에 두고 나오려다. 그때서야 박씨는 왠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방문을 열어보니 H씨는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흔들어 보았으나 감각이 없어 곧바로 청도 경찰서 산서지구대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H씨가 지병으로 지난밤에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H씨는 자녀들은 외지에서 생활하고 송서1리에서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박씨가 아니었다면 “숨진 H씨를 며칠 동안 발견 못했을 거라”며 박씨의 기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박씨는 1993년 정보통신부 구미우체국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97년 청도 풍각 우체국으로 전근 2000년 집배원 통합시스템에 의해 지금은 청도 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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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7.07 23:33

    첫댓글 정말 의로운 사람.. 아 요즘 세상에 또 이런사람이 있을까모두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때 관심을 가지고 그 관심이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수는 없었지만 몇일동안 시체로 썩도록 방치되는 것은 막을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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