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에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하는바람에
손잡이 잡고있었는데 몸이쏠리는 바람에 손잡이 놓치고 넘어지지는않았지만 몇발자국걷다가 봉을 잡았습니다
(휘청거리고있는 다른 승객이랑 부딪혀서 넘어지면 다른 승객도 크게 다칠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잡았습니다)
앉아있는 다른 아줌마들이 왜이렇게 험하게 운전하는지 버스기사욕하더군요
버스봉잡고 난후에 보니까 횡단보도신호가 파란불로 바껴있고 노란불일때 멈춰야했는데 무리하게지나가다가 파란색으로바뀌니까 급정거한거 같십니다 버스는 횡단보도줄에 반쯤 걸쳐있고요
그런데 승객들이 수근거려도 버스기사는 괜찬냐고물어보거나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안하고 계속 거칠게 운전만하더군요
처음에는 크게 아픈거 같지않아 그냥 버스에서내렸는데 두세시간 지나고나니까 허리랑무릎 등이 아프기시작해서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알렸습니다
블랙박스확인하고 토요일아침에 연락준다고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토요일오전에 연락이 안와서 다시회사에 전화하니까 어제전화한 담당자는 안받고 다른사람이 받더니 담당자에게 연락해본다고 기다리고 있어라더군요
그런데 토요일에는 여전히전화없었고 방금전 전화와서 블랙박스 확인해보니까 노란불일때 정지안하고지나가다가 급정거한거는 기사 잘못이맞다
기사랑 이야기해봐라하길래 대인접수안되냐고 물어보니까 넘어지지않았는데 대인접수가되겠냐 이러면서 대인접수안해주겠다 이렇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러면 다른방법으로 알아보겠다면서전화를 끊었습니다
버스기사잘못이 100프로인데도(신호위반으로인한 급정거)넘어지지않으면 다치더라도 회사는 보상을안해주나요?
경찰에신고해도 대인접수받기 힘드나요?
이런경험이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이래저래 찾아보니까 버스나택시회사는 잘안해주는경향이 있다던데 이거 귀찮게 소송까지가야하나요?
아니면 제 실비로 처리해야하나요?
자고 일어나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더아픈것같아요
하필 주말이라 병원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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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그렇게 시키는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