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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스 머더 클럽〉은 형사 린지, 검시관 클레어, 기자 신디, 검사 유키가 강력 범죄에 맞서는 각자의 싸움을 소재로 하고 있다. 여성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섬세하고 약한 수위를 생각해서는 큰 오산. 거대한 스케일과 잔혹한 살인사건, 폭발적인 액션은 여타 다른 스릴러들을 압도한다. 특히 《제7의 천국》은 우먼스 머더 클럽에게 닥친 최악의 시련을 다루고 있으며 제임스 패터슨 특유의 손을 뗄 수 없는 속도감과 눈 돌릴 수 없는 화려한 스토리 전개가 시리즈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 제임스 패터슨
1947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제임스 패터슨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 기록을 가지고 있는 최고의 인기 작가다. 1971년 대학생 신분으로 정신병원에서 일하면서 많은 독서의 기회를 가진 그는 작가의 길을 걷고자 결심했고, 5년 후인 1976년 'The Thomas Berryman Number'를 발표하면서 데뷔의 기회를 갖는다. 1992년 당시 한 광고회사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던 패터슨은 감성적이고 현대적인 법의학 심리학자 알렉스 크로스를 등장시킨 첫 시리즈 'Along Came A Spider'의 폭발적인 인기로 마침내 전업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는 미국에서 최다 판매된 형사물 시리즈로 2009년 현재 총 16편이 발표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모건 프리먼 주연 '키스 더 걸'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33년이 넘는 작가 활동 중 5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써올 정도로 다작을 하는 패터슨이 2001년부터 쓰기 시작한 '우먼스 머더 클럽' 시리즈는 미국에서 TV 시리즈로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히트작이다. 전 세계에 1억 5천만 부가 넘게 팔린 그의 작품들은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 상인 에드가 상을 비롯, BCA 미스터리 길드 스릴러 상과 인터내셔널 스릴러 상 등을 수상하였다. 새로운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베스트셀러를 휩쓰는 패터슨 답게 2009년 발표된 작품인 '비키니' 역시 나오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였다.
저자 맥신 패트로
프롤로그 크리스마스 송
1부 매춘부의 집
2부 하베아스 코르푸스
3부 불을 사랑하는 아이들
4부 평결
5부 불타는 욕망
강력 범죄에 맞서는 당찬 그녀들, 우먼스 머더 클럽!
죄 없는 자들을 삼키는 분노와 악의의 불꽃.
우먼스 머더 클럽,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다.
전 세계 2억 2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스릴러의 황제, 제임스 패터슨의 대표 시리즈 〈우먼스 머더 클럽〉.
속도감과 화려함으로 무장한 명품 스릴러. 강력범죄와 싸우는 그녀들이 돌아왔다!
전 세계 43개국의 판권, 100여 개 국가 2억 2천만 이상의 독자를 보유한 스릴러의 황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63편의 작품 중 43편이 1위를 차지한 경이로운 기록의 소유자. 지난해 존 그리샴, 댄 브라운, 톰 클랜시, 스티븐 킹의 책 판매량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고, 작가로서의 수입이 30억 달러를 훌쩍 넘는 괴물작가. 이 모두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대중 소설 작가인 제임스 패터슨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스스로의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도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으로 유명한 제임스 패터슨. 많은 작품 수에도 불구하고 그의 책이 주는 재미와 이야기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제임스 패터슨과 여러 재능 있는 작가들의 협력 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공저 형태의 작품 활동은 그의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수준 높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가장 최적의 방법으로, 그의 대표 시리즈이자 최근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한 〈알렉스 크로스〉 시리즈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 다양한 스타일의 재미를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제임스 패터슨의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중 하나인 〈우먼스 머더 클럽〉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여성 4인조의 이야기로, 시리즈의 4편인《해프문 베이 연쇄살인》부터는 여성 작가 맥신 패트로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 제임스 패터슨은 맥신 패트로와의 작업을 통해 〈우먼스 머더 클럽〉만의 개성을 백 퍼센트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며 또 하나의 명품 스릴러 시리즈를 보유하게 되었다. 〈우먼스 머더 클럽〉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라는 장점을 살려 미국 ABC 방송국에 의해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손을 뗄 수 없는 속도감, 눈 돌릴 수 없는 화려한 스토리 전개
제임스 패터슨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마법과도 같은 스릴러 《제7의 천국》
〈우먼스 머더 클럽〉은 형사 린지, 검시관 클레어, 기자 신디, 검사 유키가 강력 범죄에 맞서는 각자의 싸움을 소재로 하고 있다. 여성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섬세하고 약한 수위를 생각해서는 큰 오산. 거대한 스케일과 잔혹한 살인사건, 폭발적인 액션은 여타 다른 스릴러들을 압도한다. 특히 《제7의 천국》은 우먼스 머더 클럽에게 닥친 최악의 시련을 다루고 있으며 제임스 패터슨 특유의 손을 뗄 수 없는 속도감과 눈 돌릴 수 없는 화려한 스토리 전개가 시리즈 중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유명인의 실종 사건과 그에 대한 살인 혐의를 받는 매춘부의 재판을 맡게 된 검사 유키, 의문의 연쇄 방화 살인을 조사하는 형사 린지는 사건이 진행되면서 각각 스스로의 삶과 경력을 뒤흔들 만한 위험과 만나게 되고, 쫓는 자와 쫓기는 자가 뒤바뀌는 데서 오는 극도의 긴장감은 독자에게 최고의 스릴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각 챕터별로 적게는 2페이지, 많게는 4페이지를 넘지 않는 분량은 독자의 집중력이 흩어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며 쉴 새 없이 제공되는 단서와 시시때때로 바뀌는 사건의 양상은 이 이야기의 절정이 어디인지 쉽게 짐작할 수 없게 한다.
〈우먼스 머더 클럽〉은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그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스토리 자체의 완성도가 높고 개성 넘치는 주요 캐릭터들의 말과 행동이 독자들을 쉽게 휘어잡기 때문이다. 《제 7의 천국》또한 프롤로그의 강렬한 두 챕터에서 이미 독자들의 혼을 빼놓고 1부의 몇 챕터만으로 등장인물들에 대한 파악이 끝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전작을 읽어야만 알 수 있을 의미심장한 대사나 지루한 과거 회상으로 작품의 재미를 망치는 일은 제임스 패터슨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다. 독자는 《제7의 천국》을 통해 여타 다른 작품에서 느껴보지 못한 속도감과 긴장감, 최고를 자랑하는 스릴러 황제의 마법과도 같은 재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년, 마이클 캠피언. 창녀의 집에서 실종되다.
전직 주지사의 아들, 부잣집 도련님 마이클 캠피언이 실종되었다. 심장병을 앓고 있던 그가 창녀 주니 문의 집에 들어가는 걸 보았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형사 린지와 파트너 리치는 그녀로부터 마이클 캠피언이 성관계 도중 심장병으로 사망했다는 자백을 얻어낸다. 두려운 나머지 시체를 토막낸 후 버렸다는 그녀의 말을 토대로 지방 검사보 유키는 주니 문을 기소하지만 자백 외의 증거는 나오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 주니 문이 자신의 증언을 번복해버린다. 과연 주니 문은 마이클 캠피언을 토막내어 사방에 버린 잔인한 여자일까 아니면 그저 유명해지고 싶을 뿐인 순진한 창녀인걸까?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단란한 가정을 파괴하는 잔인한 방화 살인. 도대체 왜?
중산층들이 사는 동네. 연이은 화재사건으로 희생자가 늘어간다. 현장에서는 의문의 라틴어 구절이 적힌 책들이 발견되고, 희생자들의 몸에서는 뭔가에 묶였던 자국이 발견된다. 단순 강도 사건이라 보기엔 너무나도 이상한 정황들. 린지는 더 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끈질기게 추적하지만 목적도 의미도 알 수 없는 방화 살인을 막을 수 없다. 사건이 늘어갈수록 의심의 대상은 늘어만 가고, 정작 그녀 자신 또한 범죄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그녀를 압박하는데……
▶ 우먼스 머더 클럽 멤버 소개
린지 박서 Lindsay Boxer_샌프란시스코 경찰국 강력반 경사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그녀는 178센티미터의 훤칠한 키에 맥주와 버터스카치, 그리고 프랄린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시원스러운 여성이다. 마서라는 이름의 보더콜리와 함께 조깅하는 것을 즐기며, 여행 서적과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것을 즐긴다. 지능적인 수사뿐만 아니라 육탄전에도 능한 최고의 경찰.
신디 토머스 Cindy Thomas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사랑스럽고 명랑한 금발의 커리어 우먼. 미시간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그녀가 사랑하는 건 요가와 재즈 음악이며 린지와 마찬가지로 여행서적과 미스터리 소설을 매우 좋아한다. 특종이 있는 곳엔 어디든지 달려가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취재하는 의욕 넘치는 기자.
클레어 워시번 Claire Washburn_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수석검시관
사려 깊고 따뜻한 성격을 지닌 흑인 여성.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자인 에드먼드와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면서 멤버들 중 가장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상황을 분석하고 새로운 결론을 내리는 데 능한 총명한 두뇌와 지혜를 지녔다.
유키 카스텔라노 Yuki Castellano_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보
일본계 미국인으로 멤버들 중 가장 젊고 열정적이며 똑똑하다. 시속 100킬로미터의 속도감이 느껴질 정도로 말이 빠른 그녀는 일본인 어머니와 이탈리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적 인종차별을 당한 아픈 경험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은 제르맹-로뱅 사이드 카.
재코비는 내게 그녀의 전과기록을 건넸다. 짧은 금발, 큼직한 눈, 소녀같은 외모를 가진 젊은 여자의 얼
굴 사진이 붙어 있었다. 생일을 보면 이제 스물두 살이었다.
재코비가 말했다.
“몇 년 전에 합법적으로 이름을 바꿨어. 지금은 주니 문이지.”
나는 전과기록을 그의 책상에 도로 내려놓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마이클 캠피언이 매춘부에게 갔군요, 재코비. 선배가 생각한 가설은 뭐예요?”
“그 아이가 범행 중 사망했다는 게 내 생각이야, 박서. 쉽게 말하자면 ‘여자를 타고 있다가’ 말이지. 제보가 믿을 만하다면, 내 생각엔 머틀 베이스 양, 일명 주니 문이 첫 성경험을 하는 마이클을 죽인 다음 시체를 없애버린 거야.”
-본문 중에서
나는 패티 멀론의 다섯 토막 난 시체를 가만히 보았다.
어제 아침만 해도 그녀는 남편에게 입을 맞추고 , 머리를 빗고, 아침식사를 만들고, 친구와 웃으며 통화했겠지. 그날 밤, 32년을 함께 산 그녀와 남편은 결박당한 채 불 속에서 죽었다. 아마도 그 몇 시간 전부터 멀론 부부는 자신들이 죽을 것임을 알았으리라. 그것이 바로 심적 공포다. 살인범들은 그 부부가 끔찍한 죽음을 맞기 전에 공포를 느끼기를 원했던 것이다.
누가 이런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을까? 도대체 왜?
-본문 중에서
그리고 그때 유키는 그녀의 신경이 곤두서는 이유가 재판의 중압감과 언론매체의 뜨거운 관심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변호인 옆에 앉은 주니 문 때문이었다. 크림색 정장과 레이스 칼라 차림의 주니 문은 거의 투명할 만큼 연약한 새끼사슴 같은 모습이었다.
판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준비됐습니까, 카스텔라노 씨?”
유키는 “네, 재판장님.”하고 말하며 의자를 뒤로 밀어내고 일어나 연단으로 가면서, 재킷에 하나 달린 단추가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했다. 200쌍의 눈이 그녀에게 고정되어 있어 등뼈가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유키는 발언대 앞에서 잠시 멈추었다.
그녀는 배심원들에게 미소 짓고는, 자신의 경력이 걸린 중대한 모두진술을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피지는 그의 발밑에서 반은 벌거벗은 몸으로 끙끙대고 있는 샌디 미챔에게로 허리를 굽혔다. 그녀의 손가락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들을 비틀어 빼낸 다음 스티븐 미챔의 귀에 대고 소리쳤다.
“당신들은 뭐라고 말할까? 잘사는 게 최고의 복수라고? 그럼 복수나 실컷 즐기시지. 그리고 물건들은 고맙게 가져갈게.”
호크가 물었다.
“준비됐어?”
피지는 책에 글을 휘갈겨 쓰고 펜 뚜껑을 닫았다. 그러고는 성냥에 불을 붙여, 쿠앵트로를 부었던 곳에 떨어뜨리며 말했다.
“베니, 비디, 비치, 브로(Veni, vidi, vici, bro: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형제여).”
브으우우움.
거실에 불길이 확 타올랐다. 연기가 크게 놀치며 공기가 거뭇해졌다. 미챔 부부는 두 청년이 현관문을 나가면서 작별 인사로 손을 흔드는 것을 보지 못했다.
-본문 중에서
첫댓글 제임스 패터슨 , 맥신 패트로 지음 / 역자 이영아 옮김 / 역자평점 7.0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