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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우의 품질과 맛은 그 어느 소고기와 비길 수 없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많은 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고기는 바로 호주 청정우이다. 소고기의 명칭에서부터 느껴지는 깨끗한 먹거리의 느낌인 청정우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호주’와 '뉴질랜드’ 뿐이다.
호주는 면적당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밀도가 작은 나라에 속하기 때문에 그 곳에서는 소나 양들이 자유로이 넓은 들판 초원의 목장에서 자라고 있다. 거기에 철저한 검역 시스템과 함께 엄격한 관리하에 소들이 자라고 있다.
일단, 호주 소들은 먹는 것부터 안전하다. 호주에서는 ‘사료공급자 신고제도’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 제도는 사료 생산에 화학 물질이 사용 되었는지를 보고해야 되고, 잔류 물질이 없음을 따로 보장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또한 호주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잔류물 프로그램’을 통해서 농수산품과 식용용 가축에 대하여 농약 및 수의 화학물질과 환경 및 산업 오염물의 잔류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소가 유해한 사료나 풀을 먹게 되는 일은 절대 없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전국 비육장 인증제도는 모든 곡물비육 소고기를 생산하는 농장에 대한 의무적인 품질보증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 안에서는 소들의 이동 내역이 반드시 데이터 베이스에 기록되고, 사료와 용수의 안정성에 대해 엄격히 점검하고 철저한 규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곡물비육 소들의 위생과 생산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목초 사육 및 곡물 비육 소에게 적용시키기 위해 호주 정부와 식육업계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인데, 소마다 개별적으로 ‘평생’ 전자 장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무선 주파수 기술을 이용하여 각 개체의 농장에서부터 도축장까지의 경로 추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산 소고기와 호주산 소고기의 차이는 무엇일까?
호주 축산공사 알리스타 럭스턴 매니저는 이와 같은 설명을 했다. “ 호주는 국토가 넓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초지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깨끗한 비와 눈부신 햇살을 받고 자란 광활한 목초지에서 생산된 식육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 가지 방식으로 비육우를 사육하고 있다. 호주나 미국 시장으로 내다파는 소고기는 풀만 뜯어먹고 자란 그래스페드(grassfed) 소고기이다 .반면에 한국과 일본 등지로 수출하는 소고기는 일정 기간 곡물을 먹여서 키운 그레인페드(grainfed) 소고기이다.
호주의 초지가 좋은데도 곡물을 먹이는 이유는 풀만 뜯어먹은 소의 고기는 육질이 질기고 고소한 맛이 없어 한국인의 입맛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곡물을 먹이는 것은 아니다. 비육우는 보통 1년 정도 키워서 도축하는데, 도축하기 100~120일 전부터 곡물을 먹인다. 그러면 살코기에 마블이 생겨서 차돌박이용 소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건 순전히 한국과 일본 시장을 위한 사육 방식인 것이다.
이렇듯 곡물 사료를 먹인 그레인페드는 맛이 좋긴 하지만 광우병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등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이유가 곡물 사료에다 동물의 뼛가루를 혼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지의 풀이나 순수 곡물만 먹인 소에서 광우병이 방생한 사례는 없다. 호주나 뉴질랜드 소에서 지금까지 광우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렇기에 이 두 나라의 소를 청정우라 일컫는 것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호주 축산농가에서는 여러 가지 시스템이 운용되고 있다. 전국 곡물 비육장 인증 제도, 전국 가축 식별 제도, 꼬리/귀표 시스템, 전국 농장 식별 코드 등의 시스템이 그것이다. 그 상세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전국 곡물 비육장 인증 제도 (NFAS) : 수출용 곡물 비육의 위생 및 생산 관리 매뉴얼에 따라 사료와 용수의 안전성, 수의학적 치료, 살충제 검사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전국 가축 식별 제도 (NUS) : 라디오 주파수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제도로 질병 통제와 원인 규명에 활용한다. *꼬리/귀표 시스템 (Tail/Ear Tag System) : 소를 매매하거나 도축할 때는 꼬리/귀표가 부착되어 따라다니고, 소에 남아 있는 모든 잔류물 상태가 중앙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된다. *전국 농장 식별 코드(PIC) : 소의 이력을 추적하는 기본 시스템으로 호주의 모든 농장엔 주정부가 발행하는 8자리 숫자 식별 코드가 있다.
호주에선 한 마리의 소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도축될 때까지 따라다니는 8자리 숫자로 된 식별 코드가 있다. 그 소의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소가 태어나면 위 속에다 컴퓨터 칩을 집어넣고 필요할 때 스캐너로 읽으면 즉석에서 모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호주의 한 축산 농부가 발명한 것이다.
호주는 1975년부터 이 추적 시스템을 운용하였고 1996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이를 의무화하여 현재 모든 소 개체의 생산, 가공, 유통 과정이 추적 가능하다. 이런 방식으로 모든 비육우에 대한 추적 시스템을 완성한 국가는 호주가 유일하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의 이력 추적 시스템은 거의 가동되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어느 목장에서 사육된 소에서 발병했는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제출한 비공개 의견서에서 "미국의 이력 추적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 몇 해전에 잇따라 광우병 소가 발생했지만 어느 농장에서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호주 축산공사 자료에 의하면, 호주는 전 세계 180개 국가에 소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호주산 소고기의 주요 수출 시장은 일본(43.5%), 미국 (33.2%), 한국 (13.6%)순이다.
이렇듯 호주 청정우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소고기로써 한국의 각종 호텔, 레스토랑은 거의 다 호주 청정우를 사용하고 있다. 먹거리 선택에서 안전성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에 대한 검증은 아무리 철저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강조하고 싶다. 한 마리의 소가 탄생해서 식탁에 오를 때까지 호주 청정우라는 이름만으로 우리는 믿고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호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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