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몸이 안좋아서 나가 보지 않았는데 오늘 눈이 많이 와서 자주 다니던 곳에 눈구경 갔습니다. 천천히 눈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했지요.
근처 군부대 사격장에서 사격을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금 더 무겁고 둔한 소리가 났습니다.
사격장에서 탄을 바꿨나? 잠깐 생각하고 있는데 앞쪽에서 후두두드 소리가 나고 눈발이 날리더니 소나무 가지가 떨어졌습니다.
등산로 바로 옆에 있는 나무인데 부러진 가지가 등산로로 떨어진 겁니다. 가지에 눈이 많이 쌓여서 무게를 못 견디고 부러진 것이지요.
그러고 보니 나무들이 가지들을 모두 내리고 있습니다. 백운봉 휴양림 지나서 데크길에도 큰 나무가지가 떨어져 있습니다.
눈오면 바닥 미끄러운 것, 바닥의 눈속에 돌, 틈바구니 주의했는데 위쪽을 보면서 나무들도 조심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나무들이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