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박종율선배님
가섭지맥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487m) 북쪽 600m 지점인 충북 음성의 477m봉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친 부용지맥이 부용산(645m)에 이르기 전인 사정고개를 1km 지난 지점인 약 460m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숫고개, 가섭산(710m), 어래산(393m), 쇠실고개, 고양봉(526m), 대간치, 풍류산(485.2m), 풍류산(350m)을
거쳐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 에서 달천에 들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음성궁도장(가섭정)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6시50여분에 일출이라,일출 즈음에 분기봉에 다다르려고
6시 가 막 지난 시간에 오릅니다
이정표지나
저기가 분기봉인가 가보니
산불초소봉이고요
산불초소봉 지나서 부용지맥길을 가다가
백두사랑산악회의 가섭지맥 분기점 표시를 봅니다
주변은 소나무 숲이 보기 좋고요
멀리 부용지맥의 부용산이 건너다 보이죠
이제 급경사 내리막 길을 이어가고
내림길에 보이는 가야할 선지봉과 가섭산
당겨보고요
경사진 길을 지나가니, 거의 길이 없는 잡목가시 지대를 지나다가
남양주 금곡님
최상배님 표지기도 보면서
가시밭길을 지나자,묵은 밭 둔덕에서
좌측 선지봉(*569.6)과 가운데 수리봉(*578) 우측 가섭산(*709.6)이 보이죠
지저분한 길을 이리저리 내려가고요
가섭산의 우측 능선 뒤로 일출이네요
아래 연곡사는 그냥 어염집 집같은 절 분위기고요
지도에는 연곡사라고 되어 있는데,봉주사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318번 지방도로에 내려서고
150여미터 도로따라서 이동하니 숯고개네요
뒤돌아보는 분기봉
그리고 세멘트도로따라서 이동하고요
농장길따라서 올라갑니다
오르다가 서쪽으로 보이는 부용산(*645.2)과 가운데 쑥 들어간 못고개
그리고 우측으로 수레의산(*678.8)이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보이죠
수레의산(*678.8)을 당겨서 봅니다.
이어서 도착한 선지봉 정상에는 표찰과 정상석은 없고
비닐코팅지에 쓴 이름표만 보이고
이정목이 보이네요
안부에 내려서는데,이정표에서는 봉학골산림욕장 관리사무소로 내려가는 길도 표시되있고
조금 전에 내려온 선지봉을 여기서는 두호2봉이라고 이정표에 썼네요
가야할 마루금 멀리 가섭산과 나무에 가린 수리봉(*578)
이어갈 마루금이 한 눈에 보이죠
북쪽
좌측으로는 개활지라서 조망이 터지네요
개활지라서 조망이 트이는데
좌측으로는 *520봉이고 우측은 수리봉이고
멀리 통신탑이 보이는 가섭산
거의 북쪽으로
맨 좌측으로 수레의산(*678.8)과 우측으로 낮은 능선은 부용지맥의 산줄기
뒤로 보이는 산줄기는 오갑지맥인데
뒤의 능선은 맨 좌측부터 원통산(*656) 가운데는 낮은 승대산(*563)과 국망산(*770)보련산(*764)
그러고보니 오갑지맥은 맨 좌측 1/3이고 그 뒤로는 낮은 능선이라 안보이고요
승대/국망/보련산은 동떨어진 단맥급이겠네요
앞의 능선은 부용지맥의 매방채산(*375)등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국망/보련산 우측 더 뒤로는
여주방향으로 가는 오갑지맥의 낮은 능선들
뒤돌아보는 내려온 선지봉과 우측 멀리 수레의산
자연스레 틀어져 올라가고요
수리봉(봉학봉) 정상부의 모습과 정상석
수리봉을 봉학산이라는 정상석으로 만들어 올렸네요
수리봉 표찰
수리봉에서 내려가다가 조망바위를 보고요
조망바위에서 보는 가섭산
남쪽
운해에 잠긴 음성읍인데
음성읍 우측 뒤로 보이는 큰 능선은 한남금북 정맥의 능선인데
나뭇가지 뒤로 보이는 산은 보현산(*487)으로
지금 가는 가섭지맥의 분기봉이죠
안부근처에서 큰 송전탑을 지나
길마재(*485)를 지나고
주욱 오름길을 지나
송신탑 근처에서 가섭산 정상석을 보고요
조금 더 가다가,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고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하다가
진행이 어려운 지점에서, 아래로 도로가 보여서
내려가서는 도로를 따라 잠시가니
웬 나무게단을 잘 설치해놓았나하고 올라보니
한켠으로 삼각점이 보이는데
음성2듬삼각점이네요
요사이 새로만든 봉수대도 보이는데
가섭산 봉수대를 복원한 듯한데
너무 초라하게 만들었네요
서쪽
부용산(*644.3)과 좌측 아래의 용산저수지
좀 더 좌측으로 보면
용산저수지 바로 위의 낮은 봉우리가 가섭지맥의 분기봉이죠
그래서 안부로 내리면 숯고개이고 우측 나뭇가지 뒤로 이어온 가섭지맥인데
좌측 1/3에 가운데 보이는 2번째 산이 보현산(*487)로 한남금북에서 부용지맥이 가지친 분기봉이죠
그리고 보현산 뒤로는 한남금북이네요
보현산을 당겨봅니다.
좌측 1/3의 2번째 줄이죠
그러고보니 부용지맥이 V자로 가섭지맥 분기봉에서 부용산으로 가는 능선도 보이죠
이제 조망테크로 가서
북동방향인데
내려다 보이는 큰 마을은 충주시 주덕읍이죠
동쪽
남쪽
음성읍과 뒤로 보이는 한남금복의 큰산등
조망테크와 소나무
이 소나무를 살리려고 공사하면서 무척이나 신경을 쓰신듯
도로로 내려와서는 군부대펜스 옆으로 가다가
*634.2봉쯤 되는 곳에서 능선으로 내려갑니다.
가는 길엔 바위들도 많고
소나무들도 그럴싸 하더니
*591.9쯤에서 방향이 틀어져 잡목도 나타나고
경사진 길을 가다가
군부대초소가 있는 언덕에서,우측으로 갑자기 틀어져 가는데
여기서 아무 생각없이 내려가다가,
저 깊은 안부에서~~아차차~~!!알바네요
다시 올라와서는 가섭산(*709.6)에서 내려온 길을 다시 보고요
선답자 분들의 표지기를 보면서
내려가다가
아주 큰 바위를 만나고
미타사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뒤돌아보는 큰 바위의 모습
미타사 경내로 들어가 보고요
극락전과 석탑을 보고
삼성각을 올라가보고
여기서 불상이 보이려나~~?하고 둘러보다가
미타사에 동양 최대 불상이 있다고해서 마루금 바로 옆인지라 일부러 가보니,
실제로는 미타사 700미터 아래쯤에 영모사라고 하는 미타사 공동묘지에 있다네요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도 불상을 구경해보고 가려고 가봅니다
석등이 아니라 다~~유골함인듯
멀리 한남금북의 능선들
당겨보니 음성읍 뒤의 산들이고요
한남금북 산줄기죠
우측으로도 한남금북의 큰산(*509.9)일듯
군부대 정문이 보이는 곳의 좌/우가 마루금인데
도로 건너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다시 우측의 도로로 내리는데
가야할 도로 건너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저 둥그런 산(*311.4)으로 연결이 될듯
저 봉우리는 지도에는이름이 없는데,이정표에는 뾰족산이라고 하더라고요
도로에 내려서
36번 국도(충청대로)가 지나가고, 49번지방도는 직진으로 지나가는데
좌측의 둔덕이 마루금인데 그냥 도로로 지나가고요
비산육교 지하차도로 지납니다
*599번지방도의 비산삼거리
비산삼거리에서 가야할 길이 개발로 다 훼손이 되었는데
그래도 공사판 우측길로 오르니 오솔길로 연결이 되네요
저기 *311.4봉까지 휘돌아갑니다
이어가는 길은 편안한 길이고요
동네도 멀텐데 이리 장의자도 설치한 곳도 지나
뾰족산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
이 근처에서
내림길을 이어가라고 표지기들이 휘날리네요
다행히 임도수준의 길들이 이어지고
나무들이 없는 곳에서 거너편인 남서 방향으로 큰 능선이 보이네요
한남금북의 능선들
밤나무단지 안부를 지나
아주 성가신 잡목 가시를 지나
*252정상부에는 기다란 바위가 낮은 성벽처럼 보이는데
여기서도 조망이 터지고요
아까 보이던 조망들이죠
한남금북으로 음성 외곽을 지나는 산들이죠
휘돌아내려가니 약 * 220봉에서 조망바위가 나오는데
내려다 보니 가야할 마루금과 어래산 능선이 보입니다.
벌판 가운데로 충북선이 검게 일자로 보이고,우측 1/5에는 마루금 가까이에 파란 지붕의 공장이 들어섰네요
길없는 잡목과 가시지대를 방향만 보고 내려가다가
그나마 어디선가 임도가 나타나서 내려가니
큰 인삼밭 옆으로
세멘트포장도 잠깐이고
동네 묘지지대를 지나
충북선 철로를 가보니, 도저히 펜스를 넘어 갈 수는 없는 정도인데
마루금 방향의 저기 공장 지대 근처에는 건널목이 있거나,통로가 있을 듯해서
한참을 가다가 공사중인 건널목이라서,
공사 차양막으로 헤쳐서 오르고
건널목으로 지나갑니다
가야할 마루금을 보고요
산길로 가려다가 그냥 공장 지대 뒷편의 마루금 방향의 농장으로 오르고
뒤돌아보니 가장 근접한 세멘트 길이네요
농장 할머니가 어디서 오느냐? 서산서 왔어요.
이 늦은 시간에 산에 드느냐? 네~~어래산 지나서 가려고요.
큰 개가 묶여 있는데,개 좀 잡아달라고 부탁하고는 ~~~
바로 언덕위로 사과밭을 지나다가,
수확이 끝난 상태인데도, 작고도 못생긴 사과 한개를 따 먹으면서 갑니다
다행히 선답자분들이 표지기로 반기고요
멀리 한남금북의 능선들
약간 더 우측으로
더 우측으로
뒤돌아보는 조망에,가운데 멀리 능선 뒤로 가섭산이 보이는데
가섭산을 주욱 당겨봅니다
그리고 앞에는 *311.4봉이죠
경사지를 올라 이제 마루금에 접속하고요
대략 고도가 *325봉쯤 되네요
대구의 비실이부부님의 표지기가 안내를 하네요
앞의 봉우리를 지나도 봉~~봉 ~~봉으로 이어지는 듯
바위지대를 지나고
저 가운데 둥근산이 어래산이고
철망 옆으로 가다가
길도 어수선하다가
연이어 나타나는 바위들
여기저기 묘한 바위들을 지나
등로 밑으로 잘 가꾼 묘지로 등로가 이어지는데
묘지에 내려서 상석과 묘비를 보고
충주지공과
경주김씨의 묘비
자손들이 대단하네요~~~이리 험지에 묘를 다쓰고,관리도 열심히 하고요.
등로 위의 바위들을 올려다 보는데
저 위로는 길을 이어가기가 어렵겠고요
마치 일부러 돌담을 쌓은 듯이 보이는
병풍처럼 보이는 바위들
그래서 바위를 휘돌아서 가는데
이어지는 바위들
어래산 바로 밑에서
등로 옆으로 함몰지대인데,바위 사이로 푹 꺼져 있어서요
큰 바위를 어찌 지나가나 했더니
나중에 보니 이 큰 부위가 어래산 정상이었네요
우측은 아니고
바위 좌측으로 돌아가니 어래산 이정목인데
이상타 하다가 바위 위로 줄을 잡고 오르니
마당바위같은 넓적한 바위 위에 어래산 정상석이 반깁니다
한켠으로는 표찰도 보이고요
정상석이 있는 주변의 넓적한 바위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이어갓기만 하면 되는데
멀리 나무 사이로 해가 지려는지~~~
가는 길에 표지기와 밧줄들이 바위 지대를 지나는데
길라잡이가 되네요
이제는 바위지대를 다 지났을텐데
곧 어둠이 내리면 위험해질까봐 ~~~서둘러 갑니다
아직도 먼 마지막 봉우리인 모래봉일듯
노루목재
노루목재 전경
뒤돌아보는 어래산이 가운데 둥글게 보이죠
여기서는 속살인 바위들이 안보이고, 순하디 순한 산으로 보이네요
휘돌아서 가야할 마지막 봉우리가 보이고요
그래도 상석도 갖춘 묘지인데 돌보는 이가 없는 듯
이제 어둠이 곧 내릴텐데
코 앞의 마지막 봉우리가 보이죠
모래봉(*390)에 앉아서 쉬면서
헤드렌턴을 준비하고,음료수와 에너지도 보충하고요
급경사지대를 내려가다가 방향이 틀어지는 곳에서
대전의 구름나그네님 표지기를 봅니다.
다행히 낙석방지펜스가 없어서요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 건너 방벽위의 쇠실고개(*249) 표지석을 확인합니다
충주시내로 이동해서는 몸단장을 하고,대전터미널로 갑니다.
대전에서 마지막 버스를 타고는,서산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가섭지맥은 한여름 가섭산 생각만 나네요~ 해가 짧아져 긴산행에는 부담이 되지요 다행히 아직 춥지는 않아서리~ 새벽부터 저녁까지 고생많았슴다...
여름에는 부담이 되는 곳도 여러곳 있었겠습니다.지맥을 가기에는 좋은 계절인데,구경하면서 가다보니 많이 서둘러 가게 됩니다.같이 돌아다니면 좋을 곳들인데~~~~~~~
@덩달이 하튼 역대급 더위에 디지는줄 ㅠ
인제 지맥 얼마 안남으셨죠? 대단하심다.
아직 멀었습니다.매주 산행을 이어가도 내년 6월에야 마무리 될듯합니다.
빨랑 다 마치시고...홀산팀과 유랑산길
탐방에 드시길바란답니다.
마치시는 그날까지 건강과 안전함이
이어지길 기도드립니다.
그러게요~~~우리 홀산팀도 대단한 팀들이시죠.같이 다니면 힘도 덜들고 ,더 재미도 나고요.
부용지맥에서 갈라지는 가섭지맥이 또 있었군요. 가섭산도 가보지는 못했는데,
꾸준히 지맥길 이어가시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여행삼아 여기저기 가고는 있습니다.산행이 아니면 참 맛보기 어려운 여행길이지라~~~많이 여유가 모자라서요.
그래서 아쉬운 것도 많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