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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자기계발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회원님들께 바칩니다.
저의 어학연수 방법이 모범답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보완해서 연수Tool로 사용하신다면 더욱더 성공적인 어학연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남보다 기억력이 뛰어나지도 똑똑하지 않지만 영어를 정말 잘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견기업에서 3년간 근무를 하면서 영어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이 30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오기로 결심했습니다. 주위에서 모두 말렸습니다. 갔다오면 취업하기 어려우니까 안정적으로 다니는 직장 다니라구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영어를 잘하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출국전 4개월동안 아래의 방법으로 하루에 10시간씩 영어만 죽기살기로 공부했습니다.
<출국전 영어공부 방법>
Grammar in use(빨강) 3번 풀기, 필수어휘 2000개 암기, 주2회 영어회화 스터디 참가(부전도서관), 해운대 바닷가에서 외국인에게 말걸기(매주주말), 출국전 IELT학원에서 2달 다니면서 스터디, 날마다 CNN 1시간 듣기, 매일 코리아헤럴드 1시간 읽고 모르는 단어 찾아서 보기, 외국인 선교사 교회에 Workship 참가.
연수 Tip 1: 뚜렷한 영어실력 목표 설정
먼저 자신의 영어실력 위치에서 1년 or 6개월의 투자로 얻고자 하는 영어실력을 명확히 하세요.
For example) 저의 경우는 외국인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토익 900점의 실력이 목표였습니다.
연수 Tip 2: 목표를 얻기 위한 설계도 그리기
여러분 좋은 집을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인천국제공항이나 63빌딩 등이 탄생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요, 중요한 것은 설계도 였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좋은 영어실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실천가능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For example) 저의 경우 1개월의 시간을 투자하여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아래와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학연수전 3개월 : 하루 10시간씩 공부(월~토)
어학연수 10개월 : (영어학교 3개월, 자원봉사 1개월, 현지회사 근무 5개월, 튜터 1개월)
입국 후 후속조치 : 부산국제영화제 단기스텝으로 2개월간 근무 (영어사용, 바이어 응대)
토익학원 : 2개월 (파고다 어학원: 이때 스터디 6인조 결성하여 총17회의 모의고사 풀이, 스파르타식 강행)
원하는 토익성적 취득 후 취업성공 --> 취업후 5개년 미래계획 수립중
연수 Tip 3: 무조건 실천하기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천이 없으면 무용지물 입니다. 영어자판을 실컷 치고도 Enter키를 안치면 어떻게 됩니까? Nothing happen 입니다. 영어공부를 하기위한 설계도를 완성한 뒤에는 무조건 실천하십시오.
For example) 저의 경우 호주 멜버른에서 영어학교를 다닌지 1개월이 지났을 때 자원봉사활동을 구했습니다.
자원봉사기관을 알아보기위해 1주일간 인터넷 서핑을 하고 메일을 보냈지만 답이 없었습니다.
영어학교 선생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직접연결은 해주지 않았고 친구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했지만 기다려도 아무런 반응 없었습니다.
결국 Information 센터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멜버른 자원봉사관리 사무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자원봉사 사무실로 가서 약 1시간동안 호주 상담원과 원하는 자원봉사자리를 찾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영어실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고 좋은 분
(자원봉사 팀장)의 소개로 샌드위치회사에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연수 Tip 4: 무조건 다양한 경험하기
연수생활 3개월이 지나면 왠만한 대화는 가능하지만 제한된 생활만을 날마다 반복한다면 실력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Resume를 만들어서 직접 부딪치세요. 환경보존 자원봉사를 신청하세요.
튜터를 구해서 1:1 과외를 받으세요. 세미나에 참가하세요. Subway나 맥도날드에도 이력서를 내세요.
다이렉트마케팅에 도전해 보세요. 피자배달원으로 취직해 보세요.
For example) 저의 경우 멜버른에서 레스토랑, 샌드위치가게, 호텔, 공장, 패션회사, 와인창고, 도요타자동차
호주지사, 기계회사등을 직접 돌면서 인사담당자 또는 책임자에게 이력서를 제출했습니다.
수많은 실패를 겪었지만 꼭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매주 화요일, 토요일에는 호주신문에 구인자리를 보고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보내고 하여
구직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99번 가량의 실패만에 외국회사에 취업하였습니다.
시드니에서는 Subway달링하버점 서류전형 통과하여 호텔에서 그룹면접도 보았습니다.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40명의 원어민 앞에서 자기소개도 해 보았습니다.
하도 취업이 안되어 시드니에서 다이렉트마케팅을 3일간 해봤었는데 정말 쪽팔려서 혼자는 못하겠더군요.
봉고차를 타고 팀을 이루어서 시드니 근교를 다니면서 door to door 영업을 했습니다. 통신회사인 AAPT소속
의 매니지먼트 회사 직원으로 활동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가 저에게 제 3의 영어공부 전환점 이었습니다.
둘이서 할때는 그럭저럭 원어민과 인사를 하면서 통신회사를 바꾸는(switch) 것을 제안하고 몇마디 나눌수
있었으나 다음날 혼자서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호주인을 상대로 영어도 서툰 한국인이 영업을 할려니
입도 얼어붙고 5집을 돌면서 제각각 무시하는 반응을 당하자 저 자신이 너무 초라해 지고 정말 자신감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3일째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 영어를 많이 업그레이드 했다고 자만했던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외국인을 상대로 대화를 하는것에 공포를 느껴 포기를 하고 말았다는 점이 저 자신의 자존심을
많이 상하게 하였습니다. 그 이후 저는 와신상담의 자세로 더욱더 영어공부에 열을 올리게 됩니다.,
약 1개월 동안 시드니에서 호주 부부와 살면서 구직활동을 한 끝에 저는 본다이 졍션이라는 집근처의 번화가에
있는 "록키스피자"라는 피자가게에 피자 배달부로 취직하게 됩니다. 주인은 이탈리아사람이나 호주에 오래살아
영어를 유창히 했으며 직원10명중 한국인은 오직나 한명, 호주인 3명, 일본 1명, 유럽계 4, 브라질/기타 2명 등
다국적 환경에서 실무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때 느낀점은 하늘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자에게는 원하는 것을 꼭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야간 피자배달부 였으며 보통 근무는 오후 4시 ~ 새벽
4시까지 하루 12시간 캐쉬잡이었습니다. 이 일의 쏠쏠한 재미는 팁이었습니다. 하루 못가져 가도 평균 15불은
팁으로 가져 갔고 저는 그돈으로 다음날 식대를 하고 월급으로 방세, 차비, 튜터교육비, 저축을 했습니다.
처음 피자배달부로 일할때는 곤혹스러웠 던것이 스틱차를 한국과 반대방향에서 왼손으로 기어를 넣는것이었
습니다. 적응하기는 일주일 가량 걸렸으며 하루동안은 선임 배달부와 인수인계차원에서 같이 배달을 다녔지만
둘째날 부터는 혼자서 운전하고 지도에 있는 지번만 보고 길을 찾아가 배달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드니길이 밤에 잘 보일리 없었고 산지도 1개월 밖에 안되고 대중교통만 이용한 저에게 운전배달은 너무나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또한 피자의 특성상 만들은지 10분이 지나 배달을 하게 되면 치즈가 딱딱해져서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반드시 시간안에 배달을 해야 했고 길을 모르면 핸드폰으로 배달집에 전화해서 위치
를 물어야 했습니다. 이때, 영어구사를 못하고 발음이 안좋으면 상대방이 잘 못알아듣기 때문에 저는 좀더
좋은 발음과 좋은 표현, 어휘를 구사하려고 노력했으며 전화요금이 비싼나라라 빨리 알아듣고 정확한 의사전달
을 해야 했기에 배달을 하면서 저의 영어는 일반 영어학교의 upper 수준을 뛰어넘어 어드밴스드 급으로 되었
습니다. 또한 일을 하는 12시간 동안 내내 영어만 사용하고 듣고, 퇴근하고 집에가도 호주 부부와 영어로 대화
하고, 함께 TV보고 그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생활하면서 저는 시드니에 있는 6개월 동안은 거의
95%이상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할때 보면 탄력받는 시기가 있습니다. 저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지겨워져도 영어, 힘들어도 영어 오직 영어공부하는데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피자배달을 보통 하루에 20곳 이상씩 하는데 거의 외국인이 배달을 시킵니다. 그러면 저는 배달을 가기 전에
이집에서는 오늘배웠던 표현과 단어를 써서 첫말을 꺼내고 그런것을 배달전에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완벽한 일하면서 공부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일터가 저의 스피킹의 연습장이었다면 낮에는 도서관
에서 신문으로 독해공부, 그래머인유즈 복습 3번째, Writing 연습, 관심있는 소설/비소설 읽기, 영어가정교사
집에서 2시간 동안 영어교육 (주 2회), YWCA단체 일일 영어코스 수강, CVA환경보존발론티어 등 쉬는날과 평
일 출근전에는 이론지식을 쌓는데 노력했습니다. 몸은 힘들고 마음은 고향이 생각났지만 30대의 나이로 늦깍이
어학연수를 온 처지에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의 그런 간절한 마음과 그리고 영어를 잘하게 되었을때
나처럼 영어를 잘 하고 싶은 사람에게 정보를 주고 가르쳐 주겠다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글을 제가 쓰는 까닭은 호주어학연수를 출발하기 전에 다짐했던 저 자신에 대한 약속의 글입니다.
꼭 영어를 성공하고 돌아 오겠다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겠다는 마음...
저는 참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멜버른에서 은인인 조, 윌리엄, 시드니에서 은인인 조, 마크 그외 나의 영어과외
를 해줬던 사라와 토마스선생, 치즈케익샵 여직원, 인도출신의 야채가게 점원 이 모든 사람들의 도움덕분에
저는 어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해 워킹홀리데이 사상 대한민국 3%안에 들었다고
짐작됩니다. 그분들에게도 모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호주에서의 생활을 회상하면 정말 꿈만 았던 생활들이었습니다. 호주에 도착한 첫날 영어에 좌절하고 백팩커에서 짐을 풀고 형편없던나의 영어에 스스로 화가나서 야랴강에서 처음으로 마셨던 VB맥주 그 쓴맛을 지금도 잊을순 없습니다.
10개월은 정말 쏜살같은 시간 이었고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내 복귀후 시험본 토익점수가 출국전보다 600점이나 올라 있었고 저의 영어실력은상급에 속해 있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연마한결과 호주에서의 전성기때의 60%는 구사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봄부터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00%만족한 생활은 아니지만 보다나은 미래와 사업을 하기위해서 현재의 직장에서 열심히 실무를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전문대밖에 못나왔습니다. 그래서 항상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어렸을때 너무나 고생을 많이하면서 자랐고 하고싶은 공부를 못한것이 한이되어 2008년에 야간대 경영학과에 편입을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나 간절히 성공하고 싶기 때문에 뭐든지 열심히 죽을 각오로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저는 아주 불우한 여건 속에서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공고를 졸업하고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에서
손에 기름을 묻히며 생산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그당시에는 생산직이 내가 가야할 길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안에 내재되어 있는 성공의 씨앗이 저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고 저는 항상 현재의 위치에서 발버둥 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높은 자리로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중간자의 입장에서 경영자를 꿈꾸고 있으며 이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꼭 이룰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 저의 성공을 지지해 주십시오. 저의 성공을 지지해주신 분 모두가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온 마음으로 빌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여러분 앞날에 좋은일만 생기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3월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SG상사 홈페이지 www.sg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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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읽었습니다. 읽는동안 소름이 끼치던데여. 정말 멋지시네요!!
대단하십니다.~성공하는 사람에겐 꼭 그만한 이유가 한가지씩 있죠,,필자분께서도 이미 한가지 가지고 계신듯 하네요^^
성공하는 자에게는 항상... 그만한 노력이 있죠.. 소름끼칠 만한 그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잘읽었습니다.비록저는 님같은 용기가 없지만 이글을 읽고 많은걸 느끼네요.포기하지 말아야 겠어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사람은 노력과 깨달음으로 변할수 있습니다. 성공학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많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성공학 책 100권만 읽어보십시오. 당신은 분명 훨씬 더 좋게 변해 있을 것입니다.
님 멋지네요 ^^
신기하게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멜번에 있었고 일만 했지만 어학연수,워킹홀리데이 전부 포함해서 5% 안에 든다고 생각했거든요 ㅋㅋ 호주 4년제 대학 나온 사람보다 발음은 좋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영어쉰다고 전성기 때의 40%를 잃지는 않을거예요. 지금도 잘하시는 것 같은데 거기에 40%를 더하면 네이티브 수준일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해도 일주일만 하면 돌아올겁니다 ㅋㅋ 저는 영어환경은 그때보다 못하지만 미드 자주 봐주는 정도로 오히려 늘고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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