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계, 미국 대선의 종속변수 아니다.

[비온뒤]

며칠 전 미 대선 TV 토론 결과를 놓고 국내외 언론은 누가 잘했는지를 따지며 향후 판세를 가늠하기

바뻤다.

특히 우리나라는 트럼프의 미군 철수 및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등과 연계된 문제로 인해 미 대선의

향방에 큰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미 관계가 더 이상 미국 대선의 종속 변수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에 비해 한국은 미국에 더욱 중요한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유럽과 중동 두 곳에서의 전쟁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워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 북한,

러시아, 이란이 힘을 합쳐 미국에 대항하는 형국이어서 동맹으로서의 한국의 가치는 급상승 중이다.

더구나 한국은 미국의 대(對)중국 포위망 완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일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서방에 무기와 탄약을 대량으로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군사 강국이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의 공급망과 제조업 강화를 목표로 하는 미국의 구상은 경쟁력이 우수한 한국의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은 트럼프 진영과 가까운 보수 성향의 인사들조차 부정하지 않는다. 이들의 논리는

동맹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예전같이 한국의 뒤를 계속 봐줄 여유가 없으니 이제 어느 정도는 한국 스스로 자국의 안보를 책임지라

는 것에 가깝다.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들도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이기도 하다.

미국이 처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든 한미 관계가 소원해지면 미국도 우리

못지않게 아쉬울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많은 전문가가 우려하는 대로 방위비와 무역수지 등을 둘러싼 양국 간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겠지만, 우리만 손해 보는 것처럼 너무 위축될 필요는 없다.

한미 관계를 미국 대선 결과에 좌우되는 종속 변수로만 여길 것이 아니다. 한국의 달라진 위상과 가치를

바탕으로 이제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더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자신감과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

<연합통신 '특파원의  시각' 발췌 요약 >

Rag Doll은  1964년 발표해 그해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다.이곡을 부른 Frankie Valli 와 The Four seasons는 196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던 로큰롤밴드였다.

이들의 가장 큰 성공요인 중 하나는 리드보컬이었던 Frankie Valli의 독특한 가성창법이다. BeeGees의 가성창법도  Frankie

Valli의 창법을 모방한 것이다.

Four seasons의 멤버들은 돈도  배운 것도  가능성도 없는 뉴저지 출신의 이태리계 불량소년들이었다. 이들이 큰 성공을 거두

고 멤버들끼리의 갈등때문에 헤어지는 이야기는 2014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에 의해 'Jersey boys'란 영화로 만들어졌다.

영화로 나오기전인 2005년에 이미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만들어 져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시골바다]

우리의 기술진이
핵보다 월등힌 신 무기를 만들어
강대국들과 견제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명절 보내십시오~

[비온뒤]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어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골바다님.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