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가을시인 반올림이 전화로 볶아댄다
귀 전문 연구소를 하는 그곳에 가서
귀 체크도 할겸 겸사겸사 가을 돌아 오잔다
그려~~!!
휘적휘적 대전으로 ...
대전 관평동 그녀의 사무실에 도착해서 얼른 커피부터 한잔....
올림이는 카푸치노..
아침 커피 굶은 나는 예외없ㅇ 에스프레소~!
여기 윤정순네 커피는 정말 맛나다.
니건 니가 뽑아먹어~~!
ㅋㅋ.. 올림이를 놀려주며 한잔 뽑아 건네고...
우리가 왔다고 하니 금방 도착해서 반가워하는 그녀
윤정순..까페지기...ㅎㅎㅎ
정순,올림,봉자...
옷 입은 외모가 그러하듯 같은 품성과이다.
나이먹은 값없이 그냥 젊게살고싶은 ...
성격 모나지 않고 둥그런 그녀 ...
서글서글한 성격탓에
그녀도 나처럼이나 사람배신을 많이 당한듯...
하여도 밝게살며 여전히 사람들을 좋아하며 만남을 즐기며 사는 여인...
그리고 뮤직 청각실에 들러 이것저것 눌러보며 자신의 높낮이 청각을 실험도 해 보는 올림이.
청주에서 함께간 지인과
잠시 잠깐 이야기 나누는 ,,,
장대표의 부연 설명을 메모지에 적으며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이 여인...
청주에선 꽤나 실력있는 지식인이다.
이야기가 길어지자
난 청각 체험을 하기위해 한쪽에 따로이 마련된 시청각실로 들어가 다시한번 내 귀 들림을 체크해 보고...
이것저것 메뉴 버튼을 눌러가며 내 나름대로 내 귀를 체크해 본다.
미세한 음이 들릴듯 말듯...
데시빌 체크 해 가며 내 귀에 들리는 작은 음들이 신기하고도 재미있다.
ㅎㅎㅎ
이것정것 체크체크... 완벽히 정상적인 나의 귀들림과 고막의 진단.
다행이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눈뒤 천안에 약속이 있는 그녀와
청주에 약속을 두고온 우리들은 그녀 사무실을
나와서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천안가는 길에 뫼셔다 드릴께요.
'늦었다면서요?"
"가는 길이니 잠시 들렀다 가도 무방하지요"
ㅎ~~ 시간쫒기면서도 배려가 몸에 베인 그녀'다
너무 거절하기도 그렇고..
고~우~~!!!!
청주 시청앞에 여인들 기다리는 곳으로..그리고 나를 그들께 인계하고는 불이나케 쓩~~!!!
그녀가 떠나고...
그리고 해 져서 어두워진 거리를 도 청주 여인들께 납치 당하듯 태워져서 하염없이 실려간곳...
청주역'앞의 민속풍 밥집..
낙엽위에 써준 수필가 허복조... 고운 내 지인의 글...
'주선생님께 한해의 가을을 드립니다'
낙엽처럼 아름다운 글을 차안에서 찍었는데
ㅎㅎ.. 흔들렸다요~!
안으로 들어가 밥 먹기전에 이쁜 실내에 그녀를 앉혀두고...ㅎㅎㅎ
그리고 나온 밥그릇을 낙엽위에 올리는 이쁜 여인의 손길..
끝나고 나오며 화장실 들러 나오는 나를 한컷~~!!
그리고 다시 나를 데려다 주러 수원으로 올라오면서
차안에서 불러보는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동요를 부르며 우린 아주 어린 소녀들이 되어 가을 밤 한자락을 품고 왔다
그리고 저 마다의 가슴에 그리움으로 품은 서로를 J라 이름붙여 노래로 불러본다.
" 제이~~! 그대를 사랑해~~! 제이.........."
첫댓글 바쁜 사람들의 한가한 시간을 끼가 넘치게 촬영한
촬영 기사가 궁금해 죽겠네...끼많은 여자들의 끼발휘
명장면이에요...
ㅎㅎ.. 제 카메라로 함께 있는 여인들...
네~!! 전 어느 멋진 풍경보다 내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 찍어 간직하기를 좋아한답니다.
사계절 풍경속... 그 어느해... 그렇게 저의 세월 보냄을 꼭 저를 넣어 찍어서 내 사진으로 보관하지요....ㅎ
판도라 상자에서 쏟아져 나오는 맛깔스런 이야기들 옛날 어린시절 할매 무릎베고 듣던 그 이야기를이랑 비슷해 재미가 쏠쏠~
여긴 비온다...
전철안에서 ~^^
판도라... 그래 그말 진짜 맞는거 같애
어느 날 심시해 열어본 옛 흔적들로 적잖이 위안 받으며 보낸 한세월...
지금도 올리지 못한 숱한 걸음들이 내 컴터속에 저장되어 빛 볼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거실의 아가가 좀더 자 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ㅎㅎㅎ
귀엔 이상이 없다고 합디여?
세상엔 소귀들이 여기저기~
주위의 영양가 있는 忠言을 안듣는지 못듣는지ㅎㅎ.
네!! 선배님...
귀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요.
저 역시 충언 가려듣지 못하는 에고에 젖은 '귀애지'가 막고 있는건 아닐지 다시 진단해 봐야겠습니다.
ㅋ 합디여?
정겨운 말 ㅎㅎ
그럽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