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딸네집에 아내 데리러 가다가 바라본 하늘 입니다
며칠만에 보는 맑은하늘 인지~~~ 반갑 더라구요~~
한 일주일 되었습니다
소화도 안되고 명치끝이 아팠다 아랫배가 끊어질듯 아프다가~~~
준공이 코앞인 현장이 있어 일을 쉴수도 없고~~
아내가 새벽에 끓여주는 흰죽 싸가지고 출근해서 간식먹고 점심도 먹고~~
원래 밥도 한끼에 반공기정도 먹는데 죽을 먹어서 인지 어지럽고 기운도 딸리고~~~
간신히 약속했던 어제까지 잔업까지 해가며 일차로 큰일은 마칠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다른현장은 일정들이 미뤄져 오늘부터 며칠 팀원들과 쉬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아내 딸네집에 데려다주고 병원에 들러 수액좀 놔달라 했더니
내 행색이 초라해 보였는지 의사 선생님 하시는 말씀 오만원부터 칠만원 구만원 십만원 ......
이렇게 있는데 형편대로 고르시랍니;다 ^^
제가 웃으면서 < 비싼게 좋은 거지요 ? 그걸로 놔주세요~~ >
두시간 정도 몸에좋은 약을 탔다는 링거 두팩 동시에 맞았는데 .......
기분탓 인지 조금 나아진듯도 싶습니다 ㅎ
얼마전 이사한 딸네집 15층 에서 바라본 하늘 입니다
폭우로 많은 생명을 앗아간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조금전 뉴스에서 마지막 열네번째 희생자 를 찾았다고 합니다~~
외손녀 오송역 데려다 주고 데리러 가고.....
저도 가끔 다니던 지하차도 인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쉬는김에 멀지않은 논산의 서원들로 배롱꽃 담으러 갈까 싶었는데
온나라가 물난리로 힘든시기에 이건 아니다 싶어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이제그만 제발 비가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고들빼기님 ~ 마음씀이 참 아름답습니다
글도 ~ 잘쓰시고요
닉은 ? ㅎ 여성분인줄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서초님 ~~!
회원 분들이 많다보니 제가 정하고픈 닉은 이미 다른분들의 닉이더라구요 ㅎ
@고들빼기 동감합니다
저역시 ~ 겨울비 못합니다 ㅎ
에효 몸조심하시구요
이제 빨세게 하지 마시고 반만줄이시길
밀씀처럼 일을 줄여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전체 공정중 마감 이어서 대략 30 % 정도 공기 가지고 마쳐야 되어서
늘 바쁘게 돌아가야 하네요~~~
이 세상에 건강을 소홀히 하면서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건강해야 무엇이던 할 수 있으니
몸도 돌봐 가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 습니다 산애님 !
행인지 불행인지 불황의 늪이 오랫동안 갈것같아
쉬엄쉬엄 하게 생겼습니다 ^^
오산도 오늘 약간의 빗방울만 내렸지요.
물론 파란 하늘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불 피해도 무섭지만 물난리도 무섭네요.
두어시간 햇살도 비치더니 다시 캄캄해지고.....
밤새도록 지금까지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수액맞고나면
우선은 기운도 나고 훨 낫습니다
임시방편이죠
일 줄이셔야 될텐데
그것도 쉽지가 않나봅니다
부디 건강챙기셔요
물폭탄으로 할퀴고간 뒤가 저리도 맑음이네요
우리일이 항상 그렇습니다
골조에서 70 % 정도 까먹고 나머지 30 % 가지고 수십공정이 마감을 하게 되거든요~~
서로 겹치기도 하고 그로인해 마찰도 자주 있구요~~
돈이 걸린일 이어서 양보도 어렵구요 ^^ 전쟁터가 따로 없답니다 ㅎ~~
두번째 사진중에서 딸네집 애완견 삼월이 얼굴이 보이길래 따로 잘라 보았습니다 ^^
@고들빼기
어머 정말 강아지 얼굴이네요
자연이 만든 ㅎ
가을 하늘을 닮은 하늘이네요
이렇게 예쁜 하늘을
몇 년만에 보는 듯~하여요
저도 며칠만에 맑은하늘을 보아서
무척 반가웠는데 다시 비가 내립니다 ㅠ ㅠ
속 아픈 증세가 실감나게 전해지고요.
끊임이 없이 아픈지, 괜찮다가 아프다가 변환통인지.
병원까지 가셨으면 진찰을 받으셨어야죠.
ㅎ~ 휴일에도 여는병원 에서 휴일밤에 처방받아
약은 먹고 있습니다 ^^
통증도 이젠 많이 줄어 들었 답니다~~
오송 지하차도 저도 몇번 지나가본적이 있어요
오송은 깨끗하고 청주공항 가는길에
늘 상큼한 기분 이였는데
이런 안타까운일이 생길줄은 미처 몰랐네요
수액도 여러종류가 있네요
한번도 맞아본적이 없으니까요
건강도 참으로 중요하지요
늘 건강하셔요
제가 시원 찮아서 가끔 몇개월에 한번 수액을 맞곤 하는데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ㅎ
당분간은 저도 그터널 못다닐것 같습니다
조금 길을 돌아도 옥산으로 가던지 가로수길로 가던지 해야할것 같습니다~~
오송지하도 사건 너무 가슴 아픕니다
그래도 고드님 건강도 걱정됩니다
배롱꽃 지금 부터입니다
여기저기 만개했습니다
세상은 이렇게 꽃으로 뒤덮혔는데 사고로 그렇게..
일이 터지고 나니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쁜 기관들........
폭이넓어 미호천이던 곳을 미호강 이라 부르는 지도 얼마 안되는데......
그넓은천이 범람 하려하면 통제부터 했어야 하는데.....
그많은 죽음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음만 아픕니다
우선 몸이 불편 할 때는 푹 쉬어야 한다고 미리 알려주는 메세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기좋은 파란 하늘처럼 고들빼기 님의 삶이 늘 푸르르기를 바랍니다. ^^~
수피님 고맙습니다
오늘은 새벽에 잠에서 깨었다가 비도 내리고 하길래
뒹굴 거리다가 조금전에 아침 먹었습니다 ^^
우선 내일까지는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쉬려고 합니다~~
힘든가운데
비쳐지는 파란하늘이 희망적이네요~^^
이젠 비가 그치나 했는데 다시 비가 내립니다
모두가 이제그만 비가 멈추기를 바라지만 좀처럼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곧 맑은하늘을 볼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몸이 많이 좋아지셨으리라 믿어요.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그래야 대가족이 더
행복하시지요.
청주엔 지금 또다시 장대비가 내립니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잠긴지 한참 되었구요~~~
이제조금 살만 해져서 한달동안 이탈리아 선교여행 다녀오신
원로 목사님 내외 모시고 점심먹고 왔습니다~~~ ^^
늘 건강 하십시요~~~
비피해 없으시기를 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