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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소개
건국대학교박물관은 고고, 역사, 미술, 민속, 학교역사자료 등 6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종합박물관’입니다. 1963년 개관 이래 동국정운(국보 제142호), 율곡 이이 선생가 분재기(보물 제477호)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인문학강좌, 문화유적답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장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특별전시, 역사·문화 교육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동국정운 (東國正韻, 국보 제142호)
조선 세종대인 1488년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운서(韻書)이다. ‘우리나라의 바른 음'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명나라의 운서인 <홍무정운(洪武正韻)>에 대비된다. 총 6권 6책으로 된 활자본(活字本)으로, 전질을 소장한 곳은 건국대학교 박물관이 유일하다. 편찬에 참여한 인물은 신숙주(申叔舟, 1417∼1475), 박팽년(朴彭年, 1417∼1456), 최항(崔恒, 1409~1474), 성삼문(成三問, 1418~1456), 이개(李塏, 1417∼1456), 강희안(姜希顔, 1417∼1464), 이현로(李賢老, ?∼1453), 조변안(曺變安, 1413∼1473), 김증(金曾, 1413∼1456) 등이다
율곡 이이 선생가 분재기 (栗谷 李珥 先生家 分財記, 보물 제477호)
율곡 이이 선생 집안에서 형제간에 재산을 나눈 사실을 기록한 문서[分財記]이다. 조선시대 분재기는 아버지가 생전에 직접 재산을 분배하는 분급문기(分給文記)와, 아버지 사후 자식들이 모여 재산을 분배하는 화회문기(和會文記)가 있는데, 이 분재기는 화회문기에 속한다. 얼마 남아있지 않은 임진왜란 이전의 조선 전기 문서로 당시의 상속 분배 관행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구 서북학회회관 (상허기념관 常虛紀念館,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3호)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중인 상허기념관은 건국대학교의 역사가 시작된 유서깊은 건물이다. 1946년 본 건물에서 우리학교의 모체인 ‘조선정치학관(朝鮮政治學舘)’이 창립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건물은 본래 1908년 항일민족운동단체인 <서북학회(西北學會)>의 회관으로 출발하였다. 이후 오성학교, 협성실업학교 등 교육기관의 교사로 사용되다가 1941년경 우리 학교 설립자인 유석창 박사가 인수하였다.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하였던 것을 1985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 복원하였다. 건물의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6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다.
고려시대 5층 석탑 정삼태 동문 기증
석탑은 원래 전북 군산 지역의 폐사지에 있던 고려시대 탑으로, 일본으로 반출되려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군산지역 폐사지에 남아있던 탑을 일제시기 한 일본인이 자신의 사택(私宅) 뜰에 옮겨 놓았던 것이다. 해방 후 일본인이 일본으로 건너가고, 그의 집은 한 고아원으로 사용되었는데, 1972년 그 일본인이 다시 와 탑을 일본으로 반출해 가려고 포장을 마쳐 놓았다. 이 소식을 들은 동문 정삼태씨가 금액을 지불하고 탑의 반출을 막았다. 1993년 기증받아 현재 건국대학교 박물관 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의 탑처럼 세련된 아름다움은 없으나 고려시대 특유의 힘차고 질박한 멋을 간직하고 있다.
출처: 건국대학교 홈페이지
가까운곳에 세종대학교 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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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