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마지막 大相僕(오즈모)인 九州(큐수)대회를 琴櫻(코토자쿠라)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요코즈나가 불참했지만 알차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準우승자인 豊昇龍(호쇼류)가 있었습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豊昇龍(호쇼류)에게는 잘 싸웠지만 마지막에 미끄러지면서 우승을 헌납한 쉽게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 대회로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복귀해 보면 <아타미후지>와 <오오노사토>경기는 사실상 패한 경기를 집념으로 역전한 경기였지요. 반면에 <코토자쿠라>는 전 경기를 무리하지 않고, 순조롭게 경기를 치른 완벽한 우승입니다. 우승을 축하 합니다. 그러므로서 다음대회는 <코토자쿠라>는 준우승, <호쇼류>는 우승하면 요코즈나 승급이 가능합니다. 기적 같이 두 명의 요코즈나도 탄생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타계한 <키타노후지>, 당시 라이벌인 재일 한국인 <타마노우미>와 함께 요코즈나로 승급한 기록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 대회를 복귀하면서 다음대회를 전망하고저 합니다. 우선 關脇(세키와키> 중 霧島(키리시마)는 三役(산야쿠)탈락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그러나 막판 스퍼트 한 大栄翔(다이에이쇼)는 살아 남았네요. 제 생각에는 다음 장소는 <세키와키>는 3명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小結(코무스비)에서 10승한 若元春(와카모토하루)는 당연히 승급이고, 마에가시라 3번에서 11승 한 阿炎(아비)를 승급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코무수비>는 <쇼다이>가 탈락함으로서 두 자리가 비게 됩니다. 한자리는 10승을 한 若隆景(와카타카카게), 나머지 한 자리는 11승을 한 隆の勝(타카노쇼)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前頭(마에가시라) 筆頭(우두머리)는 6승을 한 <세키와키>霧島(키리시마)와 나머지 한 자리는 11승의 豪ノ山(고노야마)를 예상합니다. 그리고 마에가시라 2번은 熱海富士(아타미후지), 나머지 한 자리는 9승을 한 翔猿(토비자루)가 유력합니다.
나머지 순위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대회를 예상해 볼까 합니다. 다음 1월 대회는 요코즈나 照ノ富士(테루노후지)출장이 거의 확실합니다. 요코즈나가 아무리 허약해졌다고 하여도 <코토자쿠라>와 <호쇼류>는 한판도 이긴적이 없지요. 그래서 다음대회 우승과 준우승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예상하기는 <테루노후지>를 이길 수 있는 확률은 大の里(오오노사토)가 가장 높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 다음 대회는 우승 혹은 준우승 한자리를 놓고 피터지는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아마 <테루노후지>를 필두로 <코토자쿠라><호쇼류><오노사토>등 셋 오제키 와 요코즈나와 경기를 하지 않는 尊富士(타케루후지>등이 치열한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가 <타케루후지>를 뽑는 이유는 이번 대회에서 초반에 방심을 한 나머지 時疾風(토키하야테), 湘南乃海(쇼난노우미), 豪ノ山(고노야마>등 세 명에게 허무하게 패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감히 선택합니다.
幕內 끝으로 <마쿠우치>탈락 대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武將山(부쇼잔), 朝紅龍(아사코류), 獅司(시시), 竜電(류덴)등 4명은 확정적이고, 나머지 한 자리는 時疾風(토키하야테), 佐田の海(사다노우미)중 한명이 해당된다고 보는데 이 중 한 리키시는 時疾風(토키하야테)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마쿠우치 탈락은 5명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료>와 <마쿠시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먼저 <주료>입니다. 주료 우승은 12승의 金峰山(킨보잔)이 차지하였습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다음 승급예정자 입니다. 먼저 金峰山(킨보잔)을 비롯하여 9승의 北の若(키타노와카), 10승의 伯桜鵬(하쿠오호)등 3명은 확정적이고, 나머지 한 자리는 9승의 輝(카카야키)가 유력하고, 만일 한자리, 5명일 때는 10승의 玉正鳳(타마쇼호) 차지가 될 것입니다.
<주료>에서 <마쿠시타>탈락 대상입니다. 千代丸(치요마루), 阿武㗛(오노쇼)등 2명은 확정이고, 나머지 한 두자리는 大翔鵬(타이쇼호) 와 生田目(나바타메)등이 해당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두 명 중 한 명을 예상합니다.
끝으로 幕下(마쿠시타)에서 주료 승급 대상입니다. 마쿠시타 필두 雨出山(하츠야마)와 木竜皇(키류코)는 확정이고, 나머지 한 두자리는 荒篤山(코토쿠잔), 天空海(아쿠아)차례가 되겠습니다. 저는 솔직히 3명으로 예상합니다. <아쿠아>는 5번의 4승이라서 승급이 글쌔요 입니다.
{오늘 斷想으로서 이번 대회 해설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이 부족한 [亨佑의 目]을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좋은 나날이 되시고 다음대회에 뵙겠습니다. 다음 기회를 잡아서 젊은 유망 리키시 중심으로 글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저도 다케루후지가 다음 바쇼에 제대로 역할을 해 줄 것 같아요~~!!! 대신 이번 바쇼처럼 시작하자마자 밀고, 뭔가 막히더라도 계속 힘으로 밀어서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기보다는, 지난 번에 우승했던 바쇼처럼 1초 2초가 멀다하고 계속 몸의 자세를 바꾸면서 다른 공격을 이어가서 상대가 정신을 못 차리게끔 하며 이기는 다케루후지만의 스모를 하면서 이기기를 바래봅니다~~!!^^
주료14에 아슬아슬했던 나바타메가 한번만 이기면 되는 7승5패에서 세판 연달아 지는 바람에 마케코시..;;;
밥 잘 먹는 모습에 정들어 응원했지만..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다.. 라고 마음 비웠습니다. 그래도 좀 아쉽네요...
이번 바쇼에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젊은 유망주 리키시의 대한 글도 기대 됩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박식하신 단상을 잘읽었읍니다ㅡ
아쉬운건 키리시마 8승~12승ㅡ이번바쇼에서 13승만 하면 오제키 로 돌아올수있는데 6승으로 삼역 탈락ㅡ부상이라도 있었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심적인 압박으로 리듬이 망가졌나요! 지금까지 해설 감사합니다
저도 키리시마를 응원 했는데 이번 바쇼 아쉽네요!
장성주님 말씀대로 부상은 아닌지 걱정 됩니다!
다음 바쇼때 또 뵈요!
올려주시는 기사들 잘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자세하고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내년에는 요코즈나 테르노 후지가 출장한다니
기대가 큽니다~^^
다음 바쇼도 기다려 지네요ㅋ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요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키리시마>를 깜박해서 글을 수정하였습니다. <키리시마>는 마에가시라 筆頭를 넣고, <아타미후지>는 마에가시라 2번에 배치하였습니다. 저는 關脇(세키와키) 세자리를 예상합니다. 예상의 근거는 제가 싫어한 타입이지만 11승을 달성한 <아비>를 빼 놓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와카>형제가 산야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득이 <토비자루>를 2번으로 당겼습니다.
아비는 코무스비로 갈 것 같습니다
코무스비에서 두자리 승수를 기록한것이 아니므로
무리해서 세명의 세키와케를 만들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평시 같으면 당연한 말씀입니다. <산야쿠>가 같은 방, 또 형제라서 예외로 하지 않을까 해서요?
우보님의 글을 읽으면서 스모를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