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럽에는 야구 매니아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공 던지는것만 보고 구종 구질 바로 맞추시는 분들 많은거 보고 놀랬습니다.
저도 야구를 꾸준히 봐오곤 했는데
제가 아는거라곤 패스트볼이 90마일이라 했을때 70마일대로 느리게 각이 크게 떨어지면 커브고
80마일 중반때로 커브보다 각이 작고 횡으로 휘면 슬라이더라고 대충 때려맞추는거 말고는
전혀 모르겠던데...
체인지업, 서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싱커, 포크볼은 물론이고 같은 직구도 포심, 투심, 커터 등등까지도
걍 화면으로 보고 알아맞추시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ㄷㄷ
야구 구종 보는법 좀 알수있을까요? 각 구종의 특징이라던가... 궁금하네요.
첫댓글 손가락을 벌렸는지 주의깊게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스ㅋㅋ
투수가 평소 던지는 구종을 알고있어야 가능한것 같아요..요즘은 워낙 구종이 다양하고..같은구종도 선수마다 휘는각이라던지..낙폭이라던지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맞추려면 투수에 대해 좀 알고있어야 겠더라고요..
아주 기본적인 커브나 슬라이더 같은건 쉽게 구분이 된다지만 좀 세부적으로 보려고 들면 구분이 쉽지않거든요..
떨어지는 각도랑 구속, 던지는 투수의 구종만 파악하면 알 수 있죠ㅎ
벌렸죠? 스플리터예요
위에건 당근 농이고, 일단 포심 커브 슬라이더는 조금만 보면 맞춘다 했을 때, 일단 그 선수가 가지고 있는 구질을 알면 보고서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구속하고 궤적 잘 보면 여러 구종을 맞출 수 있죠
전 구속외엔 모르겠던데...;;:
저도 잘 몰랐는데 박찬호가 슈웅푹 슈슈슈슈 빡~ 이 동영상보고 알게 되었어요. 박찬호가 그립 잡아주면서 공던지는 동영상이에요. 찾아보면 쉽게 나올거에요.
구질별로 표준되어있는 그립이 있습니다 일단 그걸 숙지하면 어느정도 기본은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선수별로 특화된 구질이 있습니다 그 구질 던질때 그립을 잘 보세요 그러면 어지간한 구질은 중계로 보셔도 아실수 있을거에요
이게 저도 직구랑 커브정도만 구별햇는데 몇년 보니까 알아보는 구종이 하나씩 추가되서 지금은 슬라이더 포크 커브 직구 투심까지 좀 보이더라구요 그 선수들 구종별 짤방같은거 많이 보다보면 더 잘보여오
방송으로 본다면 뒤에서 클로즈업 되기 때문에 각이나 구속으로 판단이 쉬워집니다. 야구장에서는 사실상 3-4가지밖에 구분이 안되죠..커브나 슬라이더는 구분하기 쉽고 직구계열 2심은 우투수가 좌타자에게 쓰는 구질이라 몸쪽깊숙히에서 홈플레이트쪽으로 꺽이는 각을보죠(박찬호의2심)
커터는 직구처럼 오다가 타자가 스윙할때 순간적으로 약깐 바깥쪽으로 꺽이면서 빗맞게 해서 땅볼이나 헛스윙을 유도하고 커터에서 각이 쫌더 있으면 슬라이더계열로 봐도 무방..체인지업은 그립이 확연히 나타나기때문에 구분하기 쉽고 공의 각도 일반첸접은 가운데에서 밑으로 떨어지지만 서클은 가운데에서 우측으로 틀어지죠..이걸 보고 미국에서는
처음 류현진 서클을 보고 스크류볼이라고 초반에 얘기가 있었죠..역회전이 들어가니 싱커와 비슷하나 구속이 보통 90마일 직구가 있다면 첸접은 보통 80마일정도되죠. 싱커는 주로 사이드암이나 3쿼터 투수가 틀어서 던지긴하는데 각이 2심과 비슷하게 가긴하지만 공의 회전수나
각이 훨씬 바깥쪽으로 마니 휘고 떨어지는 각이라 대표적인 땅볼형 투수들이 싱커를 사용하죠. 포크와 스플리터의 차이는 사실상 크지 않은데 각이 더 크고 스피드가 좀 느리면 포크라고 보면되고 스플리터는 각이 작고 구속이 빠른게 특징..주로 미국에서는 스플리터를 많이
던지죠..
공이 원래 지저분한 선수들은 사전정보없으면 알기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많죠~
그리고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있습니다~!
커터와 슬라이더는 휘는 각과 구속으로 판단 가능하구요... 투심 포심은 공의 무브먼트로 커브와 첸졉은 훅으로 떨어지느냐 역회전으로 떨어지냐로 판단가능합니다.
투수 뒤에서 잡아주는 티비로 볼땐 구속이나 궤적으로 대략적으로 파악 가능하죠.이 화면으로도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정도는 구분이 잘 되는 편이구요.느린화면이나 확대 했을때 그립을 보면 더 정확하겠죠.구종이 세분화 되고 촬영기술이 발달하기 전 과거엔 저 세구종으로 추측 및 확인이 가능했죠 ㅎㅎ
요즘은 그립이 다양해서 커브슬라이더정도 빼고는 나머지는 그냥 알아보기힘들어요 윗분말씀대로 그선수 구종을 알아야 함
솔직히 어렵습니다. 투심인거 같은데 구속이 느린걸 보면 서클체인지업이고 체인지업 팜볼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커터와 슬라이더역시 어렵구요, 그 선수 구질을 알고 보는게 가장 재밌습니다!
이미 투수의 구질 자체를 티비 화면의 설명이나 해설로 알게 된 후 구분하게 된 것 이죠 ~사전 정보가 없다면 휘는 건 슬라이더/위에서 아래도 떨어지는 건 커브 정도로 밖에 구분 못합니다~투수들도 변화구 그립 자체가 대부분 다르고 다양하기 때문에 특정 구질로만 한정 지을 수고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쉽게 보는 방법은 그냥 투수들이 주로 던지는 구종만 알면 되는 겁니다~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