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부 말기 병학자이자 사상가이며 교육자였던 요시다 쇼인(1830년 8월 4일 ~ 1859년 10월 27일)은 일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력을 제시했다. 그가 저술한 『유수록』에는 일본이 서양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서둘러 군사력을 키워 조선을 공격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제국주의 일본의 일등공신이 된 기도 다카요시, 조선 침략을 주장하던 야마가타 아리토모, 조선통감부의 초대통감이 되는 이토 히로부미 등이 요시다 쇼인의 제자들이다.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 된 이들은 모두 정한론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