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써서 올리는데 연결재설정 이러면서 날라감.
뭐... 이런... 아...
열받지만 쓴 김에 한번 짧게 더 씀.
최근 여론조사에 오늘자 여론조사까지 참조해볼때,
대선 지지율은 문재인 선두, 이재명과 반기문의 2위다툼속에 있음.
당연, 앞으로 야권은 문재인, 이재명 2강체재로 굳어지는듯..
암튼, 이재명 부상의 장단점이 있음.
장점
1. 이재명 시장이 더민주, 정의당, 무당층의 강성 지지층을 쓸어담으며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음.
그 결과, 박시장, 안지사 등 타 야당주자들의 지지율은 곤두박질.
즉, 이들 지지층의 상대적 강경성향층을 끌어갔다는 얘기임.
다만, 주목할 점은 문재인 전대표의 강성지지층도 역시 이재명 시장쪽으로 이동해갔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전대표 지지율은 떨어지지않고, 횡보하다가 최근 상승추세임.
즉, 이재명 시장에게 잠식당한 그 이상의 중도 및 무당층 표를 문대표가 끌어오고 있음.
야권의 파이가 커지고 있단 얘기임.
2. 지난 5년간 야권 최전방에서 종편과 부역공중파등 온갖 언론과 새누리, 궁물의 공세를 문대표가 홀로 몸빵해왔음.
상대적으로 타야권주자들은 공격없이 자신의 입지를 다져올 수 있었음.
그러나, 그 결과 야권내 타주자(이시장, 박시장, 안지사)들에 대한 검증이 거의 되지않았다는 점.
같은 야권지지층의 이들에 대한 검증시도는 분탕으로 몰려 경선, 대선까지 그냥 갈 수 있었다는 단점이 있었음.
만약에 이들이 어떠한 검증도 없이 혹여 대선주자가 되고 본선에서 검증이 되는건 야권전체에게 악몽과 같음.
당연, 본선전에 이들에 대한 정밀검증이 필요했고, 이제 이 시장이 크면서 본격 검증 시도도 있을꺼라고 봄.
야권내 이들 주자가 본선으로 나가도 될지에 대한 본격 논의...
개인적으로는 이시장이 대권지지율 1위 한번 찍어주길 바람.
문대표는 좀 쉬면서 여유있게 대선준비하고 이시장은 좀 혹독하게 검증될 필요가 있음.
모두 야권전체를 위한 일임.
단점.
1. 이시장의 타더민주 주자들의 강경성향층을 쓸어담으면서 박시장, 안지사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쳤음.
이 시장의 부상이 같은 야권층의 파이를 잠식했다는건 그리 좋은건 아님.
물론, 궁물당과 무당층의 강경성향층도 당겨왔지만, 이들의 이동을 외연확대로 보긴 힘듬.
대선국면에서 이들은 어차피 이기는 야권주자를 찍을 층일 가능성이 컸기때문임.
개인적으로, 대선지지율 1~4위를 문, 이, 박, 안이 차지하길 바란 입장에서 이건 바람직한 결과는 아님.
2. 이 시장의 부상은 결국 곧 있을 더민주 대선후보 경선이 치열해질꺼란걸 의미함.
이 시장은 줄곧 자신이 대선주자가 될것이다. 이기러 나간다고 주장해왔음.
그런데, 혜순게이트의 소용돌이속에 어떠한 검증과정도 없이 급부상하는 수혜를 누렸음.
물들어올때 노젖는다고, 이시장에게 이번 대선이 다시없을 절호의 기회가 된 것임.
고로, 이재명 시장은 경선에서 문대표를 꺽기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임.
향후 대선도 있으니, 살살할꺼라고 생각할지모르겠으나, 차기엔 문대표가 없어도 안희정이 있음.
친노라는 야권내 한축이 굳건한 이상 비주류 출신의 이시장은 이번에 올인할 가능성이 큼.
다음 5년 어떤 일이 있을지모르고, 5년간 문대표처럼 최전방에서 몸빵할때, 이시장이 버틸 수 있다 장담이 불가능함.
정치력 검증도 물론 필요하지만, 이 시장 자체의 여러 약점들이 물어뜯길때 지지율추이는 장담 불가능한 것.
그러니, 본격검증이 생략되고 빅3로 떠오른 지금은 이시장에게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
다만, 정상적인 방법으로 현재 더민주 경선에서 이시장이 문대표를 꺽을 가능성은 없음.
사람과 인맥, 조직력, 검증, 그리고 지지율에서 아직 문대표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임.
결국 2등주자가 1등주자를 잡으려면 1등주자에 반대하는 세력을 한곳에 모아 자신의 덩치를 키워야 됨.
더불어 1등주자의 약점을 지속 공략해서 끌어내려야됨.
이 말인즉, 결국 경선국면 이시장은 비주류의 결집을 시도하게될 것이고, 문대표에 대한 공격을 하게될 것임.
문대표에 대한 비토여론이 많은 호남을 잡기위해 궁물당 세력과 손잡을 가능성도 존재하며...
그렇지않다해도 호남 바닥정서를 잡기위해 문대표 불가론을 외칠 가능성이 큼.
지난 주말에도 이시장은 서울 더민주 촛불집회를 뒤로하고 호남을 훑었음. 2주연속~
이 말은 앞으로 이시장이 노리는 틈새가 호남이란 얘기이고, 비주류들의 텃밭 또한 호남.
더민주의 본류라는 호남의 상징성도 있으니 이 지역의 지지를 바탕으로 문대표를 공략하게 될 것임.
이 과정에서 더민주 경선은 영호남 대결, 친노/친문 vs 반노/반문의 대결로 재편될 가능성이 큼.
더욱이 이시장이 전위부대로 내세운 손가혁은 옛 정통과 여러측면에서 닮았음.
SNS를 이용한 다양한 이시장의 선거방식도 그 당시 정통의 방식과 비슷한 측면이 있음
이 말인즉, 더민주 경선에서 경우에 따라 2007년 경선의 파열음이 재현될 가능성도 농후하단 얘기임.
이게... 이 시장의 부상이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임.
아름다운 경선은 힘들것이고, 경선후 봉합도 어쩌면...
잘되길 바람
암튼, 주절주절 해봤음.
다음에는 경선에서 이시장이 문대표를 이기기 힘든 이유를 한번 적어보겠음.
(물론, 완전국민경선에서의 역선택을 배제한다는 가정하에~~~)
첫댓글 정확한판단.더민주보배 이재명.박원순.안희정더불어 화이팅!!!
이재명 시장을 보면서 수신제가를 떠올립니다
잘읽었습니다.
여론조사의 허상도 감안하시면서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재명이 반칙을 쓰면 국민들이 가만히 안둘것임
문재인을 반칙으로 찍어 누르려고 수단방법 안가리고 쓰레기 짓을 하면
나 같은 사람 즉, 될 놈을 밀어주는 야권 지지자는 이재명을 부셔버릴것임...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일을 가정해서 난리 피울 필요없습니다. 그런 일 생기면 다 돌아섭니다.
매우 설득력이 있음...다음 문장도 기대함...
우려하시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자칫 경선이 진흙탕싸움으로
변질될까 걱정됩니다... 우선은 탄핵!!!
문재인이 당연히 될거라 생각하지만 이재명과 그를 지지하는 자들을 최대한 품고 가야할 것이 염려됩니다.
지켜보겠습니다!!!!
공감되요
이시장은 이렇게 호남만 보면 호남 고립으로 갈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