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인덕원이 과천시던가요??
말머리 선택에 찾을수가 없군요 ㅎㅎㅎ
하여튼 제가 이번에 안산쪽으로 이사를 해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카프리를 가보기로 했어요
18일 저녁 11시55분 맨유경기 19일 새벽 2시에 토트넘경기
19일 오후 12시반 WBC 일본:한국등 아주아주 볼게 많아서말이죠 ㅎㅎ
숙박료 35,000원에 대실료 20,000원까지 내고
아주냥 신나게 경기보고 뒹굴거리다 나왔어요
사실은 숙박만 하고 나가려고 했지만
야구의 유혹에 못이겨 12시쯤 대실한다고 프론트에 연락했어요
어떤대는 돈 내고 가라는대도 있는데
여기는 그냥 알겠다고는 하시고 시간이 다 되도록 전화도 안주셔서
정말 편히 쉬다왔어요
그런대 걱정되던것이 프론트가 특이하게 2층에 있어서
이런 경우에 사람들이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나가버리면 어쩌나 싶더라고요
토요일이라서 11시 입실이라길래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10시반쯤 출발했어요
홍보글을 보고 인덕원역 4번출구에서 50미터라길래
내려서 아무생각없이 쭈~욱 걸어가는대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전화걸어서 물어봤더니
인덕원 회 센터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후문이 보인대요
자자 그래서 설명 들어갑니다 +_+
인덕원역 4번 출구를 나와서 그냥 눈을 살포시 들어주시면
하얀간판으로 '인덕원 회 센터'가 보여요
조흥은행과 던킨도넛을 조금 지나서에요
회 센타 옆에는 지금 공사중이고 공사장 옆에 골목이 하나
그 골목 모서리에는 미니스톱이 있지요
이제 다들 헤매지 마세요 ㅎㅎ
나오면서 음식점을 찾다 발견한 정문 모습이에요
그런대 뭐... 전철타고 찾아간다면 거의 볼 일이 없을듯 -_-
7층 복도 모습입니다
옆에 비디오도 비치되어있었는대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ㅎㅎ
문을 들어서자 마자 왼쪽에 위치한 욕실 모습이에요
어디서 카프리는 월풀있고 공주침대없거나 월풀없고 공주침대있다고 들었는대
둘다 아니라서 쪼금 실망...
아마 저희가 헤매느라 조금 늦게가서 괜찮은 방이 다 찼었나봐요
방을 보고나서야 왜 7층밖에 없다고 그러셨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아마도 7층이 일반실인 모양이죠?
다음부터는 일찍 가야겠어요
그래도 수건도 넉넉하고 따슨물 펑펑 나오고
꽃을든남자 셋트가 놓여있더라고요
월풀도 공주침대도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어요
저 티비는 파브!! 밑에는 이쁜 꽃이 장식되어 있어요
화장대 의자는 컴퓨터 의자로만 쓰인다는 -_-
티비 밑에는 꽃 장식과 랩핑된 가운 두개가 가지런히 놓여있지요
그런데 저 티비 가운데 동그란 전원버튼....
당췌 티비를 끄면 왜 불이 들어오냐고요 ㅠㅜ
아무리 뒤져도 끄는 방법이 없어서
옆에 왜 붙어있는지 모르는 테이프 비슷한걸로
종이 붙여서 가리고 잤어요
화장대 모습입니다
일회용품에 삐리리~가 없길래
어라? 여기는 없나? 했더니 저렇게 화장대에 떡하니 놓여있더라고요
면봉과 화장솜은 넉넉하게 컵에 꽂혀있어요
빗도 머리카락 없이 깔끔~
DVD 모습입니다.
스포츠 보느라 틀어볼 새도 없었다는;;
뭐.. 우리 커플 원래 DVD 잘 안봐요 ㅎㅎ
냉장고 모습입니다.
컵도 다시 씻을필요 없이 깔끔하고
프론트에서 하나 주던 커피가 냉장고에도 하나!
따뜻한 커피에 차가운 커피에 커피믹스까지
카프리 사장님이 커피를 무척 좋아하시나봐요 ㅎㅎ
그런데 냉동실이 좀...
남친이 그러는데 너무 오래 켜놔서 저렇게 된거래요
뭐 사용하는데는 아무 지장 없으니까 상관없겠죠?
컴퓨터에요. 엄청 흔들렸군요 -_-
관리를 잘하는지 부팅시마다 복구를 하더군요
마음놓고 로긴을 해도 괜찮을듯
침대 모습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해요
베개도 많고 이불도 부들부들
침대 옆에는 전화기, 메모장, 리모콘과
방안의 모든 전원을 컨트롤할수 있는 버튼!
그런데 저 까만 리모콘은 말을 잘 안듣더나이다 -_-
침대옆에는 세심하게 작은 액자가 걸려있지요
침대 밑에는 쇼파와 테이블이 있어요
푹신할줄 알고 푹! 앉았다가 조금 엉덩이가 아팠지요 ㅠㅜ
쇼파 위에는 에어콘
막 들어왔을때는 더워서 좀 돌렸는데
밤에는 살짝 싸늘했어요
방문 옆에는 옷걸이도 달려 있지요
천장 모습이에요
이뻐보여서 찍었는대
그닥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어요 ㅠㅜ
카프리의 하이라이트!!!
따뜻한 뮤세티 커피~
아주 맛나요 +_+
공짜로 주는 비품 모습들입니다
마스크팩을 잘못 집으셨는지 세장이 왓더라고요 우히히
라면을 샀는데 센스없는 편의점 직원님이 나무젓가락을 안챙겨줘서
프론트에 부탁했더니
싫은기색 하나도 없이 고급스러운 저 나무젓가락을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모텔에서는 보기힘든 고급젓가락이라 한 컷 찍어봤어요 ㅎ
카프리 직원님들 너무너무 친절하신것 같아요
커피도 방까지 직접 가져다 주시고
귀찮은 젓가락 심부름도 기분좋게 해 주시고
전화도 안하시고....
하나 아쉬웠던것은 안주를 부실하게 사갔는데
음식점에서 시켜먹기 그래서 술 남겼거든요
엘리베이터 내려오다 보니까 '안주는 0번' 좌절 ㅡ,.ㅡ
방안에 그런 정보나 주변 음식점 정보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새벽 4시같은때에 프론트에 전화하기 미안하잖아요~
그래도 너무너무 기분좋게 다녀왔어요
야구가 이겼더라면 더 기분이 좋았을 것을 ㅠㅜ
카프리님 다음번에 가시면 꼭 월풀방 주실거죠???
첫댓글 까웅 님 사진까지 찍어 주시궁 완전ㅋ 감사합니다 ^^ 다음에 예약 하실때에는 꼭 월풀방 드릴수있도록 같은 닉네임으로 예약해 주시구여~ 항상 친절로 모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