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고산(521.2m)·새재(689m) 산행기
▪일시: '22년 4월 22일
▪도상분맥거리: 약 16.3km. 기타거리: 약 6.0km
▪날씨: 흐림, 14~19℃
▪출발: 오전 9시 15분경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횡성버스터미널’
삼봉분맥은 치악기맥 치악산 비로봉 서쪽 어깨에서 분기하여 쥐너미고개, 삼봉, 투구봉, 토끼봉, 지천이고개, 덕고산, 앞고개를 경유하여 전천이 섬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0.6km의 산줄기이다. 어제 백덕지맥 한 구간을 답사한 뒤 제천에서 하루를 유하고, 제천역에서 06:41發 청량리行 무궁화편에 올라 원주역에는 7시 5분경 도착하였다. 정류소에서 7시 11분경 도착한 31번 버스에 올라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는 7시 45분경 도착하였고, 08:10發 춘천行 버스에 올라 횡성버스터미널 내리니 시각은 8시 39분을 가리키는데, 인근 식당에서 추어탕으로 아침을 먹었다.
(09:11) ‘앞들서1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나아가다 진천변 ‘문예로’에 닿아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횡성중학교가 보인다. 합수점 직전 왼쪽 인도교를 건너니 진천·섬강 합수점이 지척이다. ‘경강로’ 밑을 지나 왼쪽(남동쪽) 농로에 들어섰고, 이어 오른편(남쪽) 갈림길로 가서 도로(‘수류암로’)에 이르렀다.
(09:41) 오른쪽으로 가다 왼쪽 마을길(‘수류암로280번길’)에 들어섰고, 이어 왼편 갈림길로 들어 텃밭에 이어 움막에 이르러 앞쪽의 통나무 계단길을 내려서니 폐가에서 덤불이 무성하여 통과할 수가 없다. 되돌아 다시 마을길로 나아갔고, 2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구릉으로 산판길이 이어졌다.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고, 1분여 뒤 이른 움막에서 오른편(남쪽)으로 가니 절토지에서 길이 끝난다. 절개지를 오르니 예전의 산판 자취가 보였고,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다 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다. 대략 동쪽으로 나아가다 폐참호에 이르니 덤불 경사지라 약간 되돌아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농장이 자리한 고갯길에 닿았다.
(09:57) 농장 왼편을 나아가니 밭에서 망사담장이 막기에 되돌아 다시 고갯길에 닿았고, 북동쪽으로 내려서다 오른쪽 농로에 들어섰다. 갈림길에서 왼쪽(동쪽) 길로 나아가다 왼편 묘지로 붙어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조금 뒤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길 상태가 보다 좋아졌고, 길이 남쪽으로 휘면서 오른편에 바람개비가 설치된 무덤이 보였다. 담장을 한 시설물(도상 ‘민항기유로시설’)에 닿아 진입로를 따라 내려서서 도로(‘횡성로’)에 이르러서 보니 왼편이 ‘앞고개’인 듯하였다.
(10:14) 왼쪽으로 나아가 육교를 건너 횡성여고 왼편 길(‘입석남길’)로 들어서니 조금 뒤 ‘↗덕고산 등산로 입구’ 팻말과 함께 데크계단길이 보여 그 쪽으로 올라갔다. 얕은 언덕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덕고산 2.7km, ↓산책로’ 이정목이 보였고, 사거리를 지나 3분여 뒤 ‘제3분기점, ←입석리(전천) 0.95km, →제2분기점 1.5km, ↓횡성여고 1.1k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큰 ‘登山路·덕고산등산회’ 표석이 보였고, 5분여 뒤 ‘↑덕고산 2.2km, →청용저수지, ↓하산 1.2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10:47) 산불초소와 삼각점을 지나니 ‘↑덕고산(정상), ↓하산길(입석리)’ 표시목이 보였는데, 왼쪽의 갈림길은 卍(보광사)으로 내려서는 길인 듯하다.
(11:08) 쉼터가 조성된 언덕에서 3분여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니 이내 ‘제2분기점, ←정암 1.7km, ↑덕고산 1.0km, ↓입석리 2.6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편(남쪽)으로 나아가 ‘제1분기점, ↑덕고산 0.75km, →청룡리 0.55km, ↓제2분기점 0.25km’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 이르니 좌·우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11:27~11:33) 정상에 이르니 안내판에 525m로 표시된 ‘안흥21, 1989재설’ 삼각점, ‘덕고산 528m·이재봉’ 표석과 ‘덕고산(528m)−공산’ 표시판 등이 있다. 나뭇가지와 가스로 시야가 제한되어 북북서쪽으로 횡성읍, 동북쪽으로 봉화봉 정도가 바라보였다.
(11:33) 다시 출발하여 남동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이 흐릿한데, 4분여 뒤 언덕 전 왼편 사면을 나아가니 간벌지에서 길 흔적이 사라졌다. 조금 뒤 오른쪽(남서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얕은 언덕에서 남남서쪽으로 내려서다가 분맥이 아닌 듯하여 대략 동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안부에 이르니 왼쪽(북동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11:49) 1분여 뒤 용도를 알 수 없는 쇠기둥이 보였고, 언덕에서 오른쪽(서쪽)으로 꺾어 나아가다 왼쪽(남쪽)으로 꺾으니 다시 쇠기둥이 보였으나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안부를 지나니 망가진 망사담장이 이어졌고, 가시덤불이 무성해지면서 남서쪽으로 나아가다 가시덤불에 막혀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서 서쪽 사면을 치고 내려가 농장 진입로에 닿았다.
(12:03) 왼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고개에 이르니 오른편 능선은 가시덤불이 무성하기에 계속 농로를 따라갔다. 조금 뒤 태양광발전소가 나오는데, 주릉을 판단하기 어려워 계속 너른 길을 따르니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마을길(‘교항공산길’)에 닿았는데, 여기서 보니 분맥은 왼편에 있다.
(12:20) 왼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교항리공산경로당’이 보였고, 고속도로에 접근하여 왼쪽에 보이는 지하통로를 통과하니 ‘←박순호의 아이슬란드 welcome’ 표시판이 보였으나 건물은 폐쇄된 듯하였다. 분맥에 접근하기도 여의치 않고 어차피 국도의 절개지에 닿을 것이므로 우회하기로 하고 되돌아서 다시 마을길을 따라 도로(‘둔둔로’)에 이르렀다.
(12:42) 왼쪽으로 나아가 ‘치악로’(‘교항삼거리’)에 이르렀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송어횟집에 들러 회덮밥으로 점심을 먹고(12:46~13:12) 다시 출발하여 12분여 올라 지천이고개에 도착하였다.
(13:24) 고갯마루(‘지천이고개’) 직전 오른편에 보이는 산길로 드니 1분여 뒤 묘지에 닿고, 덤불 사이 족적을 따라 주릉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 아래에 건물(‘치악산중앙기도원’)이 보였고, 두어 개 바위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좌·우에 흐릿한 내리막길 자취가 보였다. 한참 뒤 잡목덤불을 나아가다 보니 동쪽을 향하고 있기에 오른쪽 사면을 내려서서 농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1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닿았다.
(13:58) 능선으로 오르니 폐묘에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조금 뒤 오른편에서 산판 자취를 만났으나 조금 뒤 사라졌다. 언덕을 지나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이 합류하였으나 왼쪽(동쪽)으로 꺾어 안부를 지나니 길 흔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16:20~16:26) ‘국립공원’ 표석이 있는 데서 잠시 휴식.
(16:26) 다시 출발하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고, 3분여 뒤 바위를 오른편으로 비끼니 가파른 경사에서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조금 뒤 능선 오른편으로 묵은 산길이 이어졌고, 산길이 능선 왼편으로 벗어나는 데서 능선으로 직등하여 왼편에서 양호한 산길을 만났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가파른 오르막에서 길 흔적이 다시 흐릿해졌고, 언덕을 지나 4분여 뒤 바위를 지나니 경사가 완만해졌다.
(14:58)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670.5m)이 보였고, 11분여 뒤 헬기장을 지났다.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의 헬기장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방치된 철조망 더미가 보였고, 조금 뒤 방향을 보니 남남서쪽이고 길 흔적도 없는데, 분맥을 벗어났길래 되돌아섰다. 다시 헬기장에 닿아 동남쪽으로 내려서서 안부에 이르니 정비된 등산로(치악산둘레길)가 나 있다.
(15:51) 쉼터(‘심장안전쉼터’)에 이르니 ‘치악10-5, 해발 689m, ↑정상·↓ 새재골, 국가지점번호 라·사 4694·3323’ 119 구조목 등이 있다. 북동쪽으로는 둘레길이 이어지나 남쪽 삼봉 방면으로는 목책으로 차단되어 있기에 아쉽지만 여기서 되돌아서기로 하였다. 다시 안부에 내려서니 ‘제2코스구룡길, ↑구룡길1교 2.2km·제일참숯 3.2km, ↓정상쉼터(새재) 0.1km·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3.8km’ 이정목이 보이는데, 이후 골짜기로 이정목과 함께 편안한 산길이 이어졌다.
(16:25) 초소에 이르니 ‘↑제일참숯 1.0km, ↓정상쉼터(새재) 2.3km·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6.0km’ 이정목이 보였고, 4분여 뒤 포장길에 이르니 ‘→제일참숯 0.8km,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6.2km’ 이정목이 보였다. 8분여 뒤 T자 형 갈림길에 이르니 ‘←제일참숯 0.1km,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6.9km’ 이정목과 ‘→치악산계곡흥양텐크촌’ 표시판이 보였고, ‘제일참숯’을 지나 ‘↑황골마을 3.3km·국형사 11.2km, ↓정상쉼터 3.3km·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7.0km·잣나무숲 5.3km’ 이정목이 보였다. 3분여 뒤 ‘←국형사 10.9km, ↑버스(하초구) 0.3km, ↓제일참숯 0.3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3분여 뒤 ‘하초구’ 정류소에 이르렀다.
(16:48) 버스시간표를 보니, 이 시간 이후는 버스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장양 방면으로 나아갔다. ‘흥양초교’를 지나 4거리에 이르니 82번 버스가 들어오는 게 보이길래 되돌아서 ‘흥양초교’ 앞 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5시 10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5시 38분경 중앙시장에서 내렸는데, 다른 버스로 환승하여 원주역에 가면 18:14發 제천 방면 기차를 탈 수 없을 듯하여 34-1번 버스로 환승하여 시외버스터미널에 5시 57분경 도착하였다. 인근 분식집에서 우동으로 허기를 메우고 18:30發 대전行 버스에 오르니 금요일 저녁이라 다소 지체하여 대전에는 두 시간 좀 더 걸려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