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에 대한 심판
성경본문 : 민수기16:20-40
2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22 그 두 사람이 엎드려 가로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4 회중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에서 떠나라 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좇았더라
26 모세가 회중에게 일러 가로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면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문에 선지라
28 모세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케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인하여 알리라
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일반이요 그들의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의 당하는 벌과 일반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으로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속을 삼켜 산 채로 음부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31 이 모든 말을 마치는 동시에 그들의 밑의 땅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 가족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 물건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가로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 오십 인을 소멸하였더라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명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취하여다가 그 불을 타처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의 드렸던 놋 향로를 취하여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외인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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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반역에 대한 심판(16:20-40)
고라 일당의 패역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선포되나, 모세와 아론의 중보 기도로 인해 반란 주동자들만 멸망합니다.
하나님의 심판
반역하는 자들이 각기 자신들의 향로를 가지고 모세와 아론으로 더불어 회막문에 서고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문에 모아 놓고 그 두 사람을 대적하려 하매 그때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18-19절). 여호와께서는 고라와 그 무리들이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려는 순간에 임하셨습니다.
이는 마치 재판장이 죄악을 저지르는 그 현장에서 범인의 덜미를 잡는 것과 흡사한 경우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온 회중을 멸하시는 것이었고(21절), 모세와 아론을 피신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고라의 무리들이 저지른 죄악이 너무나 극악무도한 것이었기에 그들을 심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21절). 즉 하나님은 고라 일당의 반역에 유죄를 선고하신 것입니다.
심판의 집행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후 온 회중을 멸하지는 않으시고 대신 엄숙히 경고하셨습니다. “이 사악한 자들의 장막에서 떠나라”(26절). 이것은 죄악에서 멀리하라는 하나님의 뜻이셨습니다. 그들이 쓰던 물건조차도 만지지 말고 그 근처에서 멀리 떠나라고 명하셨습니다. 회중들은 그 경고를 받아들이고 고라 일당들로부터 멀리 떠났습니다. 아마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그곳에 계속 머물렀다면 그들과 함께 죽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중들은 반역에 가담했을지라도 회개하고 나중에라도 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역의 주동자들은 계속 고집을 부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심판은 회개하지 않음에 대한 대가입니다.
묵상하는 사람들/ 200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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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하나님의 심판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의 엄격하고 두려운 심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미국에 두 사람의 농부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그리스도인이고 한 사람은 불신자였습니다.
한 날은 불신자 친구가 그리스도인 친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나는 하나님도 모르고 그리스도도 모르고 믿지도 아니한다. 그러나 지난 봄에 파종을 잘하였고 여름엔 순풍으로 물대기와 김매기를 잘하였고 가을엔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다. 신자 친구들보다 훨씬 많은 수확을 하였다.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이해하거나 깨달을 수 없었다."
그때 그리스도인 친구는 이렇게 답신했습니다.
"하나님은 10월의 결과를 보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심판은 자기의 정하신 날에 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심판은 그 언젠가 갑자기 밤의 도둑같이 이른다고 했습니다. 세상에서는 죽으면 모두가 끝입니다. 지명 수배가 되었어도 수십 억의 채무가 있어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죽음으로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신앙과 행위를 따라 추호의 가감도 없이 심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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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여호와께서 회중으로부터 모세와 아론이 떠나도록 명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20-21절)
2. 하나님의 진노 앞에 두 지도자는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22절)
3. 회중을 향해 모세가 지시한 내용과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25-26절)
4. 고라 일당의 반역의 결과를 목록으로 작성한 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묵상해 보십시오.(30-35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5. 내가 거하는 곳은 죄악으로부터 온전히 떨어져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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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삶과 죽음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때때로 삶의 덧없음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 주님, 그러나 하늘의 소망 가운데 주님만을 바라보고 언제나 최선의 삶을 살아가며 최선의 경주를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