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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의 권하는 건강 맛집② - 우리한의원 조규열 원장의 흑태찜 = DHA, 불포화지방 많아 … 고혈압 등 성인병 특효식품 “흑태찜은 영양과 맛 모두 완벽한 음식입니다. 땀을 쫙 흘리며 흑태찜을 먹다 보면 온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예요.” 형곡동의 우리한의원 조규열 원장(41)은 흑태를 ‘명태보다 부드럽고 참치보다 느끼한 맛이 적어 담백한 맛을 내는 생선’이라고 소개했다. 남태평양의 차고 깊은 바다에서 사는 흑태는 흔히 '메로'로 불리는 고급어종. DHA는 물론 오메가3성분과 고도의 불포화 식물성지방이 함유돼 있어 고급요리로 통한다. 조 원장이 추천하는 흑태찜요리 전문점은 형곡공원 앞에 위치한 ‘일송명가’. 그는 한달에 두세번은 이곳을 찾아 흑태찜을 즐긴다. 영양보충, 원기충전에 좋은 흑태찜 경북 영천이 고향인 조 원장은 구수한 된장찌개가 올라오는 한식을 즐기는 편이다. 흑태찜 역시 영양보충과 원기충전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는 대표음식이라고. 흑태찜처럼 얼큰한 요리를 좋아하는데, 특히 뜨끈한 탕( )과 생선으로 만든 음식은 뭐든지 잘 먹는다. “흑태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동맥경화 당뇨 등 성인병과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서 고혈압환자의 건강식으로 좋죠.” 특히 흑태에 많이 함유된 DHA는 암 예방이나 류마티스의 염증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평소에 아구찜이나 복찜 같은 생선찜요리를 먹을 때 접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콩나물 때문에 실망스러울 때가 많잖아요. 그런 분들은 일송명가에서 흑태찜을 먹어 볼만하죠.”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은 ‘중도’를 지키며 사는 삶 축구 볼링 수영 마라톤 등 운동이라면 가리지 않고 즐기는 조 원장은 환자들에게 ‘운동처방’을 많이 하는 한의사로 명성이 높다. 침을 맞고 약을 먹는 것에만 매달려 자칫 지나쳐버릴 수 있는 운동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 풀코스를 4번이나 완주한 조 원장은 ‘거북이 마라톤’ 예찬론자다. 좋은 기록을 위해 조급해하다 보면 몸과 마음을 상하기 십상이라는 게 그의 주장. “승자와 패자가 있는 스포츠와는 달리 몸과 마음에서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등산은 물론이고, 마라톤이나 수영도 즐거워야 운동이 되는 거죠.” 외식보다는 집에서 먹는 밥을 더 좋아하는 조 원장은 점심시간에도 한의원과 가까운 집에 들어가 아내가 차려주는 점심을 먹고 나오는 날이 많다. 그는 “아내의 음식솜씨는 어디 가서도 자랑할만하다”고 귀띔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세 아이와 함께 학교 근처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 순대 김밥 등을 골고루 시켜놓고 배부르게 먹는 것도 제 취미 중 하나예요. 아이들은 분위기좋은 레스토랑의 양식보다는 아빠와 함께 먹는 분식을 몇 배 더 좋아하죠.” 조 원장은 초등학교 2학년, 5학년 두 딸아이 밑으로 9개월 된 아들을 뒀다. 요즘은 늦둥이 창현이의 재롱에 사는 게 즐겁다고.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중도’를 지키며 사는 조규열 원장. 그의 활력넘치는 인생의 비결은 다름 아닌 사랑하는 가족에게서 찾을 수 있다. 홍정아리포터 3Dtojounga@hanmail.net">tojounga@hanmail.net 건강맛집 - 일송명가 ‘흑태찜’ “담백한 흑태와 향긋한 새송이버섯의 조화” 일송명가(대표 박교상·46)는 흑태찜과 대구찜 2가지 요리만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찜요리 전문점. 평일 점심시간에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20∼30분은 족히 기다려야 음식맛을 볼 수 있다. 널찍한 정원에 푸른 잔디, 그 안에 가정집을 개조해 아담하게 자리잡은 예쁜 양옥부터 심상치 않다. 뭐니뭐니 해도 일송명가의 대표주자는 역시 흑태찜. 큼지막하게 토막낸 흑태와 향긋한 새송이버섯, 듬성듬성 썰어낸 대파가 얼큰한 양념과 어우러져 요리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다른 자랑은 찜요리 기다리다 배를 채우기 십상인 호박죽과 전채요리.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 전에 손님상에 오르는 호박죽은 맛이 좋아 두그릇씩 먹는 손님이 많다. 팥, 콩, 찹쌀 새알심 등을 넣어 걸쭉하게 끓여내는데, 시골 어머님의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 매콤새콤하게 무쳐낸 콩나물과, 신선한 야채쌈, 문어, 소라 등 데친 해산물도 초장과 함께 상에 올라 입맛을 돋운다. 찜요리와 함께 나오는 통도라지무침, 젓갈, 버섯볶음 등 10여가지의 반찬도 정갈하다. (☎452-7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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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형곡동은 어디에 있는지여...형곡 공원? 흑태찜..아직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