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1인 시위 두번째날..
김종건 회원이 피켓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시청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합니다.
오늘 시청광장에는 국민행복기금 설명회가 끝나고 나온 사람들로 붐비더라구요.
빨간옷을 맞춰입은 대학생들이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국민행복기금 설명회의 참석대상이 대학생이었나..
암튼 손에 뭐 기념품 같은거랑 이것저것 들고 있더라구요.
첨엔 무슨 발대식하는줄 알았어요..
오늘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김기정 회원
오늘 서프라이즈로 나온 김기정 회원 2번째 컷.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어가지고 좀 추웠습니다.
주체하기 힘들만큼 휘날렸던 머리카락..
뭐하는 것인고.. 하고 쳐다보는 시민 1.
후하후하
늦을까봐 지하철 타고 날라오신 김종건 회원
숨고르는중
우리 옆엔 풍산마이크로텍에서 1인 시위 하러 나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풍산마이크로텍 정리해고 철회하라, 500일넘게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WWC 총회 부산 유치 반대하는 1인 시위+서명운동.
우리는 11시 50분부터 13시까지 1인시위를 합니다.
시청 공무원
시청을 드나드는 많은 시민들이
우리를 봅니다.
이걸 보고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김종건 회원.. 무얼 보고 웃으시는지.
계속해서 등장하는 간사한김간사의 가방.
내일 1인시위에서는 가방이 안나오게 찍을께요. 찍을땐 미처 몰랐음;ㅋㅋ
관심과 무관심 속에서..
시청에서 일을 보고 나오시는 어머님들..
어머님들: 왜 시위하는거예요?
간사한김간사: 이번에 사회복지공무원이 3명이나 자살했어요 ㅠㅠ
어머님들: 헉.. 왜요?
간사한김간사: 일도 넘 많고 민원인들한테 위협받기도 하고 ㅠㅠ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요..
어머님들: 그러면 그만두면 되지 ㅠㅠ 왜 자살을 했을꼬..
암튼 우리애도 복지관에서 서비스 받고 하는데 이런거 보니까 남일 같지가 않네요..수고해요
시위 끝나고 복지건강국에 가서 차 한잔 마시고 왔습니당.
1인 시위에 대해 계속 고맙다는 이야기만 거듭거듭...
같이 하면 더 좋은데 말이지요.
1인시위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