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2-5-7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각료들, 물가조사 위해 시장 방문
Cabinet members tour markets
잉락 총리 : : "생각보다 안 비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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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날리니 타위신 총리실 장관이 시장을 방문하던 중, 한 상인으로부터 물가가 완전히 비싼 것만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
태국 내각 관계자들은 어제(5.6) 식료품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아침 시장 1곳을 방문했다. 이들은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작년보다 싸다면서 가격이 인하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날리니 타위신(Nalinee Taveesin) 총리실 장관은 방콕 시, 던 므앙(Don Muang) 구, '송쁘라파 로드'(Song Prapha Road, ถนน สรงประภา)에 위치한 '와따나난 시장'(Watthananan market)을 방문한 후, 과일과 채소, 고기 가격만 조금 비쌀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시장으로 유입되는 채소의 양이 줄어서, 이것이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날리니 장관은 작년의 홍수로 인해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가격 역시 올랐다고 말했다.
한 조리식품 노점상은 날리니 장관에게 말하기를, 코코넛, 닭고기, 야채 등 일부 원재료의 가격이 올랐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제품 가격에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상인은 계란의 경우 개당 30사땅(satang: [역주] 100사땅=1바트)씩 2번이나 오른 후, 지난주부터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날리니 장관은 현재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몇몇 품목들은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근의 가격 상승은 홍수 때문이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녀는 자신이 획득한 정보를 '국내 상거래국'(Internal Trade Department)이 가진 정보와 비교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의견도 내각에 제출할 보고서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날리니 장관을 수행한 관리들은 발언을 통해, 머떠(=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이 자신들에게 물가가 그들에게 그렇게 많이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말해주었다고 했다.
한편,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총리 역시 라영(Rayong)의 한 시장을 방문했는데, 그녀는 물가가 자신의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어제(5.6) '맙따풋 산업단지'(Map Ta Phut industrial estate)에서 토요일(5.5)에 발생한 '공장 폭발사고' 부상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라영을 방문한 바 있다.
타누삭 렉우타이(Tanusak Lek-uthai) 재무부 부장관은 방콕너이(Bangkok Noi) 구, '짜란 사닌웡 35번가'(Soi Charan Sanitwong 35)에 위치한 '방쿤시 시장'(Bang Khunsi market)을 방문했다. 그는 특이하게 가격이 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타누삭 부장관은 가격은 정상이며, 계란의 경우 심지어 작년 동기보다도 싼 상태라고 말했다.
[퇴역 경찰 중령이기도 한] 찻 꾼딜록(Chat Kuldilok 혹은 Chatt Kuldiloke) 교통부 부장관은 사뭇쁘라깐(Samut Prakan)의 '삼롱 신시장'(Talat Mai Samrong market)을 방문했다. 그 역시 많은 품목들이 작년보다 싸다고 말했다.
아누손 끄라이왓누손(Anusorn Kraiwatnussorn) 노동부장관 보좌관은 나콘빠톰(Nakhon Pathom) 도의 '솟세리 시장'(Talat Sot Seri)을 방문한 후, 물가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아누딧 나콘탑(Anudith Nakornthap) 정보통신기술부 장관은 '잉짜런 시장'(Ying Charoen market)을 방문하고, 물가가 작년 연말부터 간신히 [하향세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인 '민주당' 소속으로 방콕 지역구인 산선 사말라바(Sansern Samalabha) 의원은, 자신이 조사한 '잉짜런 시장'의 물가가 작년과 대비해서 평균 20.5%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에너지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일 최저임금 300바트(약 1만1천원)로 인상하는 정책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업체들에 대해 보상을 하겠다는 방안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 태국을 위한 당)의 프롬퐁 너파릿(Prompong Nopparit) 대변인은 야당인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물가가 극도로 높은 것처럼 생각하도록 하려 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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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국에 있을 때는.. 저런 가게들에서 밥을 많이 사먹었는데.. 입맛이 다셔지네요..
저런 가게에 가서 원하는 반찬이나 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카레 요리 같은 것을
밥에다 얹어주죠.. 아주 맛있어요..
저렴하기 때문에
이 집에서 한그릇 먹고
딴 집가서 다른 거 또 한그릇 먹고 하면
배도 불러옵니다.
하여간 요즘 태국 정가에서는
물가 논쟁이 한창입니다...
특히 석유값이 비싼 것 같더군요
그리고..
이 날리니 타위신 총리실 장관이
취임 초기에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문제로 약간 소동이 있었던 인물인데..
한국,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최근 잉락 총리가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잉락 총리 바로 옆자리에 앉는 걸로 봐서
현재의 잉락 총리 내각에서
경제정책과 관련된 상당한 실세가 아닌가 싶더군요..
여러 중견 기업들의 주식 지분도
제법 가진 걸로 알려져 있죠..
잉락 총리와 날리니 장관이
사석에서는 ""언니", "동생" 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흥미로운 인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