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믿음(롬 1:16-17)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는 되풀이 된다”라고 말합니다.
되풀이 되는 역사에서, 우리는 얻어야 할 것을 얻고, 버려야 할 것을 과감하게 내버려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어야 할 것은 얻지 못하고, 내버려야 할 나쁜 것들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이번 이태원 참사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체험하게 됩니다.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나쁜 일들만 되풀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몹시 아픕니다. 이번 참사를 통하여, 다시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과 같은 일로 인하여,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자들이 나와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역사를 보면, 부흥의 시기를 보낼 때도 있었지만, 교회와 성도들의 부패와 타락으로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준비해야 할 것들을 철저히 준비함으로, 다시는 우리의 신앙이 무너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타락과 부패의 길을 걸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중세 교회는 부패와 타락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리하여, “초대 교회로 돌아가자”라고 하는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로마 카톨릭의 극심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종교개혁자들은 한 목소리로,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외쳤습니다. 그 후에도, 교회의 타락과 부패가 있었고, 그때마다,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외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통하여, 우리는 지금, 개혁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날마다 우리의 신앙을 개혁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의 바람이 있어야 합니다.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나 같은 믿음이 어디 있느냐”고, 자만하거나,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믿음을 자랑해서는 안됩니다. 벼가 익으면 익을수록, 머리를 숙이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이 성장할수록, 겸손해져야 합니다. 낮아져야 합니다. 혹시 잘못된 것은 없는지, 우리의 신앙을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그래야,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그래야, 무너지지 않습니다. 튼튼하게 서 있기 위해서는, 건물의 안전도를 점검하는 것처럼, 우리 신앙이 올바른가를 항상 진단해야 합니다.
여러분!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는 히브리서 4:12-13절을 중심으로, “오직 성경”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초대 교회 때에나, 중세 교회 때에나, 종교개혁 시대 때에나, 그리고, 지금이나, 하나님의 말씀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죽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효력이 없다”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이 죽은 것이 아니라, 그렇게 외친 그들이 죽었고, 하나님의 말씀이 죽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신앙이 잘못되었거나,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살아 계시며, 하나님의 말씀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살아 역사하고 있습니다.
시편 19:7-10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우리는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금은보화보다도 더 사모해야 할 것이며, 송이꿀보다 더 달다고 하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세상 지식을 하나라도 알기 위하여, 얼마나 애쓰고 힘씁니까? 이것저것 가르치는 학교들도 많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엄청난 지식들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들처럼, 세상 지식은 조금 모자랄지라도,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는 그들에게 뒤쳐져서는 아니되지 않겠습니까? 세상 사람들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알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대충 알기보다는 더 깊이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알면 알수록, 우리의 신앙의 깊이도 깊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알면 알수록, 우리의 삶에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종교개혁자들이 외쳤던 “오직 믿음”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히브리서 11:33-34절을 보면, 히브리서 기자는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라고 말했습니다.
초대 교회 때부터,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살았고,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대는 그러한 믿음이 없음을 보게 됩니다. 교회는 열심히 다니지만, 믿음을 위하여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놓을만한 그러한 믿음은 없음을 보게 됩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믿음”을 외치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습니다.
교회의 개혁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수많은 순교자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교회의 개혁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의 교회가 있게 된 것은 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오직 믿음”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어떤 다른 것이 개입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신앙에, 우리의 선행이나 공로가 개입되어서는 올바른 신앙으로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그 어떤 것도 혼합되지 않는 순수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어떤 때는 짜장보다는 짭뽕이 더 맛있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앙은 이것저것 맛있다고 하는, 여러 가지가 혼합된 짭봉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순수해야 합니다. 혼합되지 않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1:6절을 보면,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하나이면 됩니다. 우리의 흥미를 끌만한 다른 것들이 혼합되어, 우리의 신앙을 좌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순수해야 합니다. 단순해야 합니다.
여러분! 노아가 방주를 만든 것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정든 갈대아 우르를 떠나, 전혀 알지 못하는 미지의 땅을 향하여, 길을 나선 것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그의 발걸음을 옮겼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말 그대로,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달라도 많이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매주일 고백하는 사도신경이 무엇입니까?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고백이 무엇입니까?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의 입술의 고백만이 아니라, 우리의 말과 행동, 우리의 삶에 깊이 배여 있어야 할 것입니다.
16-17절 말씀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사도 바울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외쳤습니다.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의 말이 아닙니다. 하박국 2: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타락하고, 부패하고, 불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귀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까? “오직 믿음” 하나이면 됩니다.
요한계시록 3:2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그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생각대로, 더하거나 빼서는 안됩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있는 말씀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나 우리의 지식을 완성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고, 믿고,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1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예수님을 내 안에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을 얻을 수 있고, 더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요한복음 15:4-5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주님 안에 있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여러분! 중세시대 교회 성도들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현장에 있으면서도, 그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듣고는 있었지만, 그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신부들이 외치는 하나님의 말씀은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일 뿐이었습니다.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알려고 해서도 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고, 성경을 읽거나, 그 뜻을 이해하려고 해서도 안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소유하는 것도, 성경을 자기 나라말로 읽는 것도, 성경에 대하여 깨달은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도 금지되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지만, 그들은 교황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무조건 따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여러분! 로마 카톨릭은 성도들에게, 믿음 대신에, 선행과 공로를 강조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선행과 공로를 통하여, 구원받을 수 있다”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 그리고, “오직 믿음”을 외쳤습니다.
선행이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가르쳤습니다.
1517년, “면죄부를 사면 모든 죄가 사해진다”고 하는 교황에게, 95개조의 반박문을 성문에 붙임으로, 정면으로 맞섰던 마틴 루터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외쳤습니다.
우리의 교회생활이 나태해질 때, “내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나쁜 일이 생기면, “내가 좋은 일을 해야 하는데, 나쁜 일을 해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가끔 우리는 “지금 내가 이렇게 살아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뭔가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더 좋은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내 신앙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에 자신있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행위보다는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오직 믿기만 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계실 때, 옆에 있던 한 강도는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예수님께서 그 강도에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그 강도는 무엇을 했습니까? 나쁜 짓을 했기 때문에, 그 자신의 죄로 인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당연히, 지옥에 가야 하는 것이 옳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해주셨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강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님의 나라인 것을 믿었습니다.
강도는 예수님께서 자기를 기억만 해주시면, 지옥에 가야 할 자신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믿었습니다.
강도의 믿음은 선행이나 공로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보다 더 나은 믿음이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월절 제사를 지내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뭔가를 해야만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율법의 조항을 철저하게 지킴으로, 할례나 세례를 받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믿음은 잘못된 것입니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고, 우리 곁에 항상 계시는 성령님을 믿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아브라함 이야기는 많습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난 이야기,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막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한 이야기, 모리아 산에서, 아들 이삭을 바치려 했던 이야기, 할례를 행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을까요?
창세기 15:6절을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다는 그 이유 때문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났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위하여, 여섯 번이나 간절하게 기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아들 이삭을 바치려고 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할례를 행하였기 때문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브라함의 믿음을 올바로 알지 못하고, 아들을 바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기도를 열심히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할례를 행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믿음은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가 타락할 때마다, 우리의 신앙이 무기력해지거나 나태해질 때마다, “오직 믿음”을 외쳐야 합니다.
에베소서 2:8-9절을 보면, 바울 사도는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행위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율법의 조항을 철저하게 지킴으로, 좋은 일을 많이 행함으로, 선행이나 공로, 공덕을 많이 쌓음으로, 할례를 받거나, 세례를 받음으로 구원 받은 것이 아닙니다. 교회 출석을 오래 하면 구원받은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많이 드리면, 구원받은 것도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원자되심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 믿음을 든든하게 세워나감으로, 하나님의 복을 풍성하게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되심을 항상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의 신앙이 든든하게 세워져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한마음교회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위에 든든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