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아현미를 만드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현미를 구하는 것입니다. 오래된 현미나 넘 많이 깎인 현미는 발아가 안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시중에 파는 발아현미는 쫌 비싸죠..현미와 발아현미를 저렴하게 파는 사이트 추천합니다. www.miga1.co.kr
아래는 발아현미 만드는 방법입니다. 참고하셔요..
1. 준비된 현미를 물에 살살 씻는다.
발아율이 좋은 현미를 구했으면 이제 현미를 물로 씻을 단계이다. 주의할 것은 밥 지을 때처럼 문지르지 말고 물에 담근 뒤 살살 휘저어야 한다. 그러면 싸래기나 덜 여문 미숙미들이 물에 뜬다. 이런 미숙미들은 발아시 썩기 쉬으므로 조리 같은 걸로 떠서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발아시킬 때 썩어서 다른 쌀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3-4회 정도 휘젓고 버리는 일을 반복하면 발아에 부적합한 쌀알들이 모두 제거된다.
2. 씻은 현미를 생수에 담가 놓는다.
다 씻은 현미는 8-10시간정도 물에 담가 놓는다. 온도는 되도록 따뜻하게 해주면 좋다. 벼는 열대성 식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끓인 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모든 곡물의 발아조건은 수분과 산소인데, 물을 끓이게 되면 산소가 증발해 싹이 나지 않고 썩는다.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 또 한가지는 사용하는 물이 생수나 지하수 같은 자연수여야 한다는 사실. 수돗물은 소독이 되어 있어 발아하는데 지장을 준다.
3. 건져서 바구니에 담는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 현미는 자세히 관찰하면 물 속에서 숨을 쉬며 보글보글 수면 위에 거품을 만든다. 이는 곧 발아할 준비가 된 상태이므로 물에서 건져내 대바구니 같이 물이 잘 빠지는 용기에 담는다.이때 바구니 밑에 작은 푼이나 그릇을 받쳐 흘러내리는 물을 어느 정도 받아 놓는다. 발아시 수분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인다.
4. 엿기름 기르듯 따뜻하게 해준다.
이 과정이 끝나면 현미가 담긴 바구니와 밑에 받쳐진 양푼을 함지박이나 커다란 양푼에 안치시킨다. 그리고 수분이 쉽게 증발하지 않도록 물에 적신 면포로 덮은 뒤 담요같은 것으로 따뜻하게 감싸준다. 시골 출신이라면 집에서 보리로 엿기름 기르는 과정을 떠올리면 된다.이 상태로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싹이 나기 시작한다. 벼가 열대성 작물이다 보니 보통 무더운 여름에는 이틀만 되어도 5mm까지 자라지만 날씨가 쌀쌀할 때는 3,4일이 지나야 그정도 자란다. 발아 적정 온도는 최하 18도에서 최고 30도까지다.
5. 싹이 자라면 물로 헹군후 말린다.
2.5mm든 5mm든 원하는 만큼 싹이 자라면 꺼내서 두 번 정도 물로 헹군다. 동물이 새끼를 낳을 때면 양수가 나오듯이 식물도 발아시에는 미끈미끈한 물질을 토해놓기 때문이다. 적당히 물로 씻은 후 며칠 내(일주일 내)로 먹을 것은 물기만 제거한 후 냉장실에 보관하면 되고, 두고 두고 먹을 것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 보관한다.비가 오거나 기온이 습할 경우에는 광목천 같은 면을 깔고 방에서 말려도 나쁘지 않다.
6. 일반 밥솥에 잡곡과 함께 밥을 짓는다.
발아현미밥은 일반 백미밥 짓는 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압력솥보다는 전기 밥솥이나 그냥 솥에 하는 것이 좋다. 일반 현미의 경우 압력솥에 지어야만 먹기가 편한데 발아현미의 경우에는 백미만큼이나 부드러워진 상태이기 때문이다.현미나 발아현미나 압력솥에 밥을 지으면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 B1이 62% 정도 파괴된다.
발아현미는 밥 이외에도 떡국이나 국수 등 다양한 형태로 먹을 수 있다. 또한 흑임자(검은깨분말)와 궁합이 잘 맞으므로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좋으며 여러 가지 잡곡을 섞어 먹어도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