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웰빙이 유행이잖아요..
그래서 죽집도 인기를 끈다고 하더군요..
죽집하니 생각나서 끄적거려봅니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한국관광책자에도 나왔구요..
일본사람들은 이 집을 꼭 들려 맛을 본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광복동에서 일을 했었는데 이 집을 찾는 일본관광객을 몇번 보았구요...
광복로 입구에 ESS와 ELS라는 학원이 있습니다..
ESS학원(=농협건물)에서 바라보면 우체국이 보이는데요...
우체국바로 옆에 가방가게가 있고 그걸 끼고 골목이 있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서 보면 조그만한 죽집이 있습니다..
가게명은 제주가(?)이였던 것 같아요...
(이렇게 글을 올릴 줄 알았다면 정확히 알아둘것을)
앞에는 바(bar)가 있어요..가게는 크지는 않구요..
할머니가 하시는데
젊은 분들도 좋아할만큼 깔끔하게 운영합니다..
반찬들도 깔끔하구요...
벽에는 일본분들이 보낸 편지들도 붙어있어요...
전복죽의 가격은 기억이 가물하지만 10000원했던것 같아요..
맛도 찐하고 양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적당하겠다 싶었는데 먹어보니 양이 많더라구요...
위가 작으신 분이나 배가 덜 고프실 때는 두사람이 한그릇만 시켜도 됩니다..
덜어먹는 접시도 챙겨주십니다..
테이크아웃도 됩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첫댓글 이집은 죽집이라기 보다는 제주도 토속 음식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제주 성산근처 해녀의 집에서 먹었던 전복죽이 생각나네요. 정말 맛있던데.
처음 듣는 집이군요...근처를 지나가면 가볼게요.^^
주인할머니께서 넘넘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