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문화·예술[ 文化藝術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의 문화·예술 현황, 정책, 관련 단체 및 활동.
개설
전라북도 부안군의 문화·예술 활동은 봉산구로회, 칠노회, 부풍시사의 시조 문학과 풍류 문화에서 시원(始原)을 찾을 수 있으며, 그 예맥을 부풍율회가 계승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의 문화·예술 정책은 글로벌 휴양 관광 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광과 연계한 문화·예술 진흥과 부안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부안문화원은 지역사와 지역의 전통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는 국악·문인·미술·사진·음악·연예 등 6개 협회 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시원
『부안군지』에서는 전라북도 부안군 문화·예술의 시원을 시조 문학과 풍류 문화 등에서 찾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의 봉산구로회(蓬山九老會)는 1704년(숙종 30) 고두황, 나선유, 송일중, 김중, 김주만, 김수, 오숙, 김노, 김원주 등 9명의 풍류 시인 묵객(墨客)이 개암동 묘암에서 첫 시율 모임을 했다. 칠노회(七老會)는 1830년(순조 30) 김홍요, 신묵제, 김수량, 최영, 김복효, 허협, 김연휘, 김종욱 등 7명이 모여 변산 개암동의 칠성암(七星庵)에서 만든 풍류회다. 부풍시사(扶風詩社)는 정확한 창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17년 이매창(李梅窓)의 묘비를 새로 세웠다는 기록은 있다. 부풍율계는 1929년 창립해 전통 음악과 풍류 음악을 전승해 오다, 1983년 부풍율회(扶風律會)로 개칭되었다. 1982년 부풍율계의 회원을 중심으로 부안판소리감상회가 조직되었다. 부안문화연구회는 1945년 8·15 광복 후 신석정(辛夕汀), 김태수(金泰秀), 김태종(金泰鍾), 신기원, 김원규 등이 전라북도 부안의 문화 진흥을 위해 발족했다. 1947년 10월 부풍율회와 함께 활동해 온 부안시우회가 시조 문화의 보급을 위해 창립되었다. 부풍율회는 봉래구로회, 칠노회, 부풍시사의 예맥을 계승하고, 석암 문화 대상 및 전국 정가 경창 대회를 개최하여 전라북도 부안군의 국악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신석정 고택
개요
부안군 부안읍 석정문학관 앞에 있는 시인 신석정의 옛집이다. 신석정은 한국의 대표적인 목가적 전원시인이다. 그는 신기온의 3남 2녀 중 차남으로 부안읍 동중리에서 태어났다. 이 집은 시인 신석정이 26세 때에 지은 초가 3칸의 집으로 [청구원]이라고 불렀다. 그는 은행나무, 벽오동 나무, 자귀 나무, 측백 나무로 울타리를 두른 이곳에서 시상(詩想)을 다듬으며 창작활동을 하였다. 초창기 [촛불] , [슬픈목가] 등의 대표적인 시작 활동을 한 곳으로 1952년 전주로 이거 할 때까지 많은 시인들이 드나들었다고 한다. 원래는 초가 3칸이었으나 4칸의 목조기와집으로 개수하였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25-01-29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