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로 △8월 한국일보 손현성·홍인택 기자의 ‘[기획]두들겨 맞고도 혼자 참는다... ‘특수교사다움’ 강요에 멍드는 교권[벼랑 끝 특수교사] 외 2건’ △9월 문화일보 안진용 기자의 ‘“자폐 별이”가 전학온지 한달… 아이들도 ‘다름’ 보듬게 됐죠’ △10월 국민일보 백재연·이가현·정신영·김재환·성윤수·김용현 기자의 ‘[기획] “차마 장애 등록은 못해”… 느린 학습자 엄마 눈물 외 9건’ △11월 한국일보 서현정 기자의 ‘[현장] “B1이 아니라 ‘설’인데요?”… 엉터리 투성이 공공기관 점자시설’을 각각 선정했다.
10월 이달의 좋은 기사 원문 발췌(사진=국민일보)
8월에 선정된 한국일보 [기획]두들겨 맞고도 혼자 참는다... ‘특수교사다움’ 강요에 멍드는 교권[벼랑 끝 특수교사] 외 2건은 특수교사들의 교권 침해를 겪는 일이 비일비재한데도 교사 지원책, 예방책이 미비하다는 지적과 함께 특수교사 교권 보호 대책의 시급성에 대한 교육계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9월에 선정된 문화일보 “자폐 별이”가 전학온지 한달… 아이들도 ‘다름’ 보듬게 됐죠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의 실현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교와 사회를 잇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10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국민일보 [기획] “차마 장애 등록은 못해”… 느린 학습자 엄마 눈물 외 9건은 교육, 범죄 노출, 사회 적응 등에 취약한 경계성 장애인(느린 학습자)에 대해 심층적으로 보도하며, 조기 발견을 통한 학습 지원과 사회적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11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한국일보 [현장] “B1이 아니라 ‘설’인데요?”... 엉터리 투성이 공공기관 점자시설은 공공기관에 있는 점자시설을 방문해 직접 취재하며 부정확한 점자시설의 실태에 대해 고발하고, 시각 장애인의 불편 감소를 위해 정확한 점자시설 설치와 전문가 감수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선정위원인 권택환 대구교육대학교 교수는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제도가 전무한 상황에서 연속 보도를 통해 ‘느린 학습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한 기사라는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달의 좋은 기사’는 장애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10개 종합 일간지와 8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으며,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해 사용 자제와 올바른 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