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8 그랜드파이널 남자 단식과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주면서 우승하는군요. 하리모토 16세, 이토 미마 18세, 하야타 히나18세. 다들 어린 나이에 강한 회전이나 파워보다는 매우 빠른 박자의 전진 숏 플레이로 게임을 주도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눈에 띕니다. 2020 동경 올림픽을 앞두고 치밀하게 준비해온 일본탁구가 서서히 결실을 보는 건가요? 중국 만리장성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고, 세계 탁구의 흐름도 서서히 바뀌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도 어린 선수들이 더 많이 분발해서 빠른 시기에 탁구최강국으로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오늘 남자복식에서 우리 장우진, 임종훈 선수가 우승 대열에 동참해서 너무 기분 좋고 많은 위안이 되네요.
첫댓글 일본 대단하네요 ㅎㅎ
진짜 그 박자에 어떻게 반응하고 공을 보내는지.. 대단하더라는.ㅎㅎ
이제 세계탁구는 빠른박자와 스피드로 얼마나 버티면서 전진에서 공격하는가가 관건인가요?
파워있는 드라이브랠리는 비중이 확 줄은거 같고...
백핸드 치키타는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누구나 할거 없이 무시무시하네요
맞아요. 그러니까 회전이 덜한ABS 볼 시대에는 극쾌의 반사신경을 가진 10대들에게 점점 더 유리한 환경이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