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별헤는 밤
산지: 일광
규격: 12 × 9 × 4
소장자: 전재일
위 문양석은 어두운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들을 헤아려보는 밤을
말합니다.
회청색이 감도는 바탕에 진갈색이 섞여
있는 모암은 파도가 만들어낸 작품으로
동그랗게 잘생겼는데 산수경의 위치가
산이 1이면 하늘이 1.6 정도로 황금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좌측의 봉우리 하나가 높다랗게 솟아
있고 두 번째 봉과 세 번째 봉이 순서를
따라서 낮게 자리를 잡고서 곡선을 이룬
수묵담채화는 아름답기에 그지없으며
산과 밤하늘의 구도가 균형감각이 좋고
하늘의 별들과 구름의 조화가 멋진
수석은 내 마음을 심쿵하게 하고 한편의
명시가 떠오르는 문양석입니다.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오,
아직 나의 청춘이 다 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의 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의 쓸쓸함과
별 하나의 동경과
별 하나의 시와
별 하나의 어머니, 어머니,
....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유성을 보는것 같은 풍경입니다.
그렇군요. 석명을 별똥별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좋은모함에 고향의 연봉산위에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을 밝게해주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유성이 멋지게 날고있네???????
이무경동아리 댓글입니다
석명과 잘 맞는 별밤의 풍경입니다. 청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