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역에 내려 골목길로 들어섰다. 눈에 익은 도로며 건물들이 반갑다. 몇년전 악기들고 이곳 연습실 드나들며 밴드반 친구들에게 음악도 배우고 함께 합주하던 기억이 새록새록났다. 머리가 띵하게 복잡한 악보들을 시범보이고 목이 쉬도록 설명해주던 친구들의 가르침이 미안하게 고마웠는데 어찌 잊을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곡하나를 위해 십여차레 모이고 공하나쯤 더붙인만큼 연습해야 청중 들의 박수가 나온단다...
경동총동창회주최 음악제에 'KD26밴드'가 초청 받아 연주를 합니다. 경동졸업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치열한 예선을거쳐서 우리가 엘리트 음악그룹으로 엄선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게는 음악의 스승같은 임종륜 서재성 박진평 오대우 연규연(음악친구)군등이 출연합니다. 가을의 품격있는 음악제 입니다. 동부인들 하셔서 좋은추억 만들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경동음악제 2) 일시: 11월5일, 3시 3) 장소: 모교 동인랑 대강당.
첫댓글 예선을 통과한 다른 기수들의 경동의 합창 중창 민요등 수준높은 공연이 있습니다. 놓치기 아까운 음악제 입니다.. 명단올려주시면 뒷풀이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