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회 창원개별훈련(2/8 보조경기장)

[송세훈]

꼴찌에게 갈채를~

1968년 10월 20일 오후7시, 멕시코시티 올림픽 경기장엔 수 천 명의 군중들이 남아 있었다.

아직까지 들어오지 못한 마라톤의 마지막 주자들을 보기 위해서였다.

날이 거의 어두워졌을 때 몇 명의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아슬 하게 결승선을 넘어선 뒤 비틀거리며 넘어졌다.

사람들의 입에선 마지막 주자에 대한 환호와 안타까움의 소리가 새어 나왔다.

관중들의 시선이 쓰러진 선수에게 집중되어 있을 무렵 멀리서

경찰차의 싸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잠시 후 경찰차의 호위를 받으며 한 선수가 어둠을 가르며 뛰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의 이름은 죤 스티븐 아쿠와리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수였다.

그야말로 마라톤의 진정한 마지막 주자였다.

그의 다리는 부상을 당해 피투성이였고 붕대가 보기 흉하게 감겨 있었다.

경기도중 자주 쓰러진 그는 그때마다 힘겹게 일어서서 다시 달렸다.

경찰차가 뒤따라올 정도로 그의 부상은 심각했다.

그러나 그는 42.195Km를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던 것이다.

그는 절뚝거리며 운동장 한 바퀴를 간신히 돌았다.

이 마지막 주자를 향해 관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우승자가 들어왔을 때보다 더 큰 박수소리는

그가 결승선에 들어온 후에도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아쿠와리 선수가 트랙에 쓰러진 뒤 누군가가 다가가 물었다.

''부상을 입고도 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아쿠와리 선수는 숨을 헐떡거리며 짧게 대답했다.

''내 조국은 내가 경주를 출발하라고

7,000마일 밖인 이곳에 나를 보낸 것이 아닙니다.

경주를 끝까지 마치라고 7,000마일 밖으로 나를 보낸 것입니다.''
 

 진정한 마라토너 인것 같습니다..아직 출발안하신분 이제 출발하신분  달리고 계신

분들 모두 경주를 끝까지 마치기 위해 열심히 달려야 겠죠..          

날씨가 봄날씨 입니다...이런날씨에 달리기가 좋겠죠...

언제:2월 8일 늦은 7시30분

어디서:창원보조경기장 꼴찌 아지트

어떻게:창원병원..기능대...기량에 맞게

왜: 날씨가 좋아서...

문의 :강수미: 011-9516-6447 송세훈:016-9668-0819
김동현: 011-554-8665

[문사마(조문삼)]

이번주 개별 공지는 내용들이 있습니다...이제 서서히 강도 높은 훈련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하(민성기)]

참석하겠습니다.................

[봅슬레이(김춘성)]

헉~~갑자기 부산까지 운전기사노릇 하게 되었습니다~~~

[사파이어(박복희)]

참석은 힘들겠구요,, 댓글이 너무 없어서 한 줄 적어 봤습니다 ^^ (죄송)

[우봉머슴(정병수)]

참석합니다

[벌판(박능철)]

고통스럽게 달리기는 좀 그렇고 즐겁게 달리러 가야지...^^*

[빈둥빈둥(박종만)]

참석합니다.^^^^*

[초록이(이경희)]

비오잖아...ㅎㅎㅎ...우중주 할려나...^^

[무한대(성형일)]

즐겁게 달려야지.... 결심.... 다짐... ^-^ ... ㅎㅎㅎ

[만땅(윤중우)]

비오는데 할련가요? 하면 오랫만에 가볼계예^^::

[열혈철이[황욱철]]

雨中酒 ........도 있잖아....요...^^*

[똘이장군]

발목부상으로장기간쉽니다

[꽁지(배서홍)]

비가 오면 무조건 불참합니다... 비가 안 오면? 그때 그때 달라요..^^*

[청담(최현구)]

피곤해서 쉼.

[야촌(권석주)]

시~실~한핀 해보지머.

[야촌(권석주)]

움지기모 온 만신이 아파 집에서 그냥 잔조리 하겠습니다.

[강수미]

약속이 있어서 늦게 참석하거나 훈련없음 비오는데 영화나 한편 땡기러 갈랍니다~

[주환이 (오근상)]

비 맞으며 일을 해서 인지 몸이 으실으실 하네요...오늘은 일찍 집에 가야 겠네요...골지 화이팅!!!!!

[정민규]

아무래도 오늘은 곡차마시기 훈련을 해야하겠군요...

[하니(박수경)]

오늘은 불참합니다.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조금 쉬어야 겠습니다. 목욜부터 뵙겠습니다. 다들 즐--런하세요.

[月影(김병대)]

회사훈련(안민고개)으로 오늘 개훈련 불참입니다. 최송

[해오름(이승복)]

어제 비가와서 훈련을 갈까 말까 하다가 늦게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