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31절.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붉고”는 히브리어로“아담”인데“얼굴이 붉어지다, 붉게 물들다, 거품이 생기다"를 뜻한다,
“잔에서”는 히브리어로“코쓰”인데“컵, 잔”을 뜻한다,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는 다양하게 번역되어 있다,
흠정역은“잔에서 제 빛깔을 내거나 스스로 똑바로 움직일 때”
우리말 성경은,“잔에서 번쩍이며
마실 때”
공동번역은,“잔에 따른 술 빛깔이 아무리 빨갛고 고와도”
표준 새번역은,“잔에 따른 포도주가 아무리 붉고 고아도”라고 번역했는데,
이는 아마 포도주가 충분히 발효되었을 때의 상태를 묘사한 내용을 표현 하는 것 같다,
완전히 발효된 포도주가 붉다는 사실은 창49:11절에 표현 되어 있다, 이러한 포도주를 유리 잔에 담으면 아주 매혹적인 향취를 발하며 목에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는 히브리어로“라아”인데“보다”를 뜻한다,
즉 눈의 활동으로“나타나다, 조사하다, 경험하다, 바라보다, 주의깊게 보다, 조심스럽게 관찰하다”란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말은 관심조차 두지말라는 뜻이다.
이 말씀의 궁극적인 속 뜻은 술(혼취케 하는 잔)로 말하는 이방신(종교들)의 풍속(축제와 프로그램)에 기웃거리지 말라는 교훈이다.
곧 살아계시는 만유의 창조자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그럴듯하게 지어낸 종교들의 무엇을 기웃거려 좋아보이는 잇점들(천주교 묵주ㆍ개신교인의 십자가 목걸이 장신구등 은근히 신령해 보이는 미신적인 풍습등등)을 함께하는 것들에 대한 경계말씀들이다.
'혼합하다'(섞다, 계14:10) κεράννυμι [케라누미]ㆍμίγνυμι [미그누미]~~~~~~~~~~~~~~~~~~~
< 섞다(계14:10, 18:6).타다(마27:34), 섞다(눅13:1), 섞이다(계8:7,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