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족, 배우자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많은 여성이 있다. ‘헌신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는는 경우라 하겠다. 타인에 대한 정이 많고, 때로는 오지랖이라 할 정도로 주변 사람을 챙기는 여성이다.
하지만 지나친 책임감과 배려심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고, 특히 배우자(남자)에 대한 헌신은 주는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 타입은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자존감을 잃지 않아야 하며, 헌신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1. 낮은 관골 (광대뼈)
=> 관골(광대뼈)는 행동력, 사회성, 명예심, 자존감을 나타내는 관상 부위다. 관골 중심점의 기준은 눈끝선에서 4cm 정도다. 남녀, 얼굴의 대소를 고려하여 판단하면 된다.
관골이 ‘눈’에 가깝게 올라가면 강한 투쟁심과 권력욕, 승부사기질이 나타난다. 반대로 관골이 낮으면 가족과 주변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많다. 이러한 태도는 자신이 소유한 금전 여부와는 큰 관련이 없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베푸는 마음이 크다.
재물창고인 코와 인생 후반기의 ‘턱’이 좋으면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코’가 열려 있거나 (들창코) 턱에 살집이 없어 빈약하면 실속없는 삶이 될 수도 있다. 헌신의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도 돌봐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하겠다.
아래 인물은 배우 신민아님으로 관골이 낮게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신민아는 2015년 이후 꾸준하게 기부와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기부 금액도 대단해서 2023년 12월까지 기부액이 37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많이 번다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이 분명한데 신민아 배우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하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남자 친구,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수 년 동안 투병을 이어올 때도 주변을 지키며 간병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쾌유하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의 사랑에 행복한 결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 윗입술이 두터운 여성
=> 입술은 대담성, 욕망, 리더십, 재물의 공간이다. 여성에게는 자녀(복)와 애정을 정도를 나타내는 부위이기도 하다. 여성의 입을 볼 때는 ‘인중’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 인중은 신체의 자궁(子宮)과 산도(産道)를 상징하며, 나(코)와 자녀(입)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경로(다리)라 할 수 있다.
인중이 입과 맞닿는 곳은 ‘윗입술’이다. 그래서 윗입술은 자녀에 대한 사랑과 자녀 수, 베푸는 애정을 나타낸다. 반면 아랫입술은 ‘받는 사랑’과 ‘자기애(自己愛)’를 의미한다.
요즘은 개인주의가 확산되고 저출산 기조가 이어져서 그런지 아랫입술이 발달한 애구(愛口)가 많아지고 있다. 여성의 사회생활과 성취라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약해지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다.
윗입술이 발달한 여성은 자녀에 대한 사랑도 극진하지만 배우자, 가족에 대한 애정도 크다. 애구(愛口)와 다르게 아이를 양육하며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적으로 전업주부가 많은 편이다.
3. 감정선이 곡선으로 검지와 중지 사이를 향할 때
=> 손금에서 감정선은 사랑, 배려심, 감수성, 예술성, 열정을 나타낸다. 감정선이 휘어져 검지와 중지로 올라가는 경우를 두고 장녀, 맏며느리 손금이라고 했을 정도로 배려심이 많은 타입이다
감정선이 곡선으로 ‘목성구(검지 아래)’로 향하는 것도 유사한 성향에 해당한다. 두 타입 모두 두뇌선이 ‘월구’로 내려가거나, 직업(일)을 의미하는 운명선이 강하게 나타나면 이래 저래 고생하는 팔자라 할 수 있다.
두뇌선이 월구로 내려가면 없는 주머니를 털어 주변을 챙기는 모습이 되고, 운명선이 강하면 가족의 경제적 책임을 자신이 짊어지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면으로 부각되었지만 실제로는 여성의 곡선형 감정선은 인품도 좋고 애정이 많은 손금이다.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한 삶을 사는 경우도 많으니 이 손금이 나타나면 손과 손가락, 결혼선등을 참고하도록 해야 한다.
이 손금은 결혼 궁합이 매우 중요한 경우이기도 하니 중요한 결정 시점에서는 주변의 도움을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