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과 그리스도인으로 불리다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11장 19- 26절
[말씀나누기]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된 역사적인 사건이 있습니다. 그 사건은 스데반의 순교에서 촉발되었습니다. 교회에 닥친 환난은 오히려 선교의 지평을넓혀 그리스도의 복음이 예루살렘을 넘어 안디옥까지 이르게 했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부흥으로 제자들은 이곳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첫째,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한 사람들입니다(19-21절).
스데반이 순교 당한 환난으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의 제자들은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제자들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흩어진 제자들 가운데는 멀리 북쪽으로 올라가 수리아의 안디옥에 이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대도시인 안디옥에서 유대인뿐 아니라 헬라인들에게도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안디옥에 있던 많은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는 그들의 일을 기뻐하신 주님께서 말씀을 전하는 제자들을 보살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위기조차도 복음을 전파하는 기회로 삼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길 잃은 영혼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둘째,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고 착한 사람들입니다(22-24절).
안디옥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결실에 대한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에 파송했습니다. '위로의 아들'이라는 이름 뜻을 가진 바나바는 그리스도인 가운데서도 모범이 되는 지도자였습니다. 성품이 온화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를 지도자로 받은 안디록 교회는 복음의 능력이 더해져 구원받은 성도들이 날마다 더해졌습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말로만 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바나바처럼 삶으로 살아내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충만할 뿐 아니라 믿음이 선한 행실로 열매로 나타나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행2:47).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 속한 사람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며 닮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도를 배우는 사람들입니다(25-26절)
성도들의 수가 증거하자 바나바는 혼자서 사역하기에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다소에 은거해 있던 사울을 찾아가 안디옥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두 사람은 일 년 정도 안디옥 교회에서 함께 말씀을 가르쳤고 이때 수많은 제자가 세워졌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세워진 제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란 칭함을 받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었고, 그곳에서 예수님의 말씀과 도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좋은 뜻으로 사용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존경하고 인정하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멸시하는 마음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를 업신여기며 부르던 칭호이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을 칭하는 아름다운 호칭이 되었습니다. 이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오늘 우리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은 동시에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단지 말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닮는 선한 삶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처음 그리스도인이라 불렸던 이들처럼 날마다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해 가야 합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교회에서 모이기 힘들 때 우리가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19절).
2.믿음으로 행하는 선한 일에 얼마나 적극 임하고 있습니까?(24절).
3. 성경 66권 중에 가장 배우고 싶은 성경은 무엇입니까?(26절)
삶에 적용하기
그리스도인이란 칭호에 합당한 선한 일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그중에서 한 가지 이상 선택해 실천합시다.
[중보기도]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505장 온 세상 위하여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