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도착해서 박경석 대표님과 멋진 포즈 찰칵
결의를 다지며 모두 아자 ! 아자 ! 화이팅 !
집회 끝나고 강화문으로 가기 위해 이원표 국장님이 조를 짜고 있습니다.
조를 짜서 팀별로 나갈려고 하니 생각대로 경찰들이 출입구를 막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원표 국장님이 길을 트기 위해 몸으로 경찰들과 맞서는 모습 입니다. 늘 웃는 모습만 보다 그날 화나는 모습을 보니
딴사람처럼 보였고 한편으로는 너무 든든하고 맞서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뿌듯했습니다. 국장님 그날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보신각 관리인이 이원표 국장님에게 " 이쪽으로 담 넘어 다니면 안됩니다" 라고 항의를 하니
이원표 국장님이 " 경찰이 길을 막고 있으니 어쩔수업이 담을 넘게 됬으니 당신이 길을 열어 달라고 하시오. 당신이 못하니
내가 지금 항의를 하고 있지 않소."
박경석 대표님이 " 야 이 놈들아 대전팀 동지들 광화문 구경 시켜줘야되. 빨리 길 안 비킬래 ?!"
광화문 코 앞에 다 두고 경찰들이 대전팀을 원으로 둘러싸고 한발짝도 못 움직이게 막고 있는 모습.
하루 일정이 끝나고 종각 대합실에서 1박 노숙 했습니다. 나는 전동에서 내리지 못하고 그 좁은 공간에서 새우 잠을 자려니
허리가 끊어 질듯이 아픔을 느꼈지만 다 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틀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답니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 끝나고 서울역으로 가기 위해 저상버스 탔습니다. 대전 같지 않고 경사로가 인도로 바짝 붙혀져서
타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기사님 또한 너무 친절하시더군요. 가는 도중에도 불편함이 없는지 여쭤봐주시고 대전에도
그런 기사님이 많이 계셨으면 좋겠고 저상버스 타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림장애인인권센터에서도
저상버스 타기 운동을 하니 대전도 장애인들이 저상버스 타기 편한 지역이 되겠지요 앞으로.
출처: 드림장애인인권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박정선
첫댓글 정말 수고하셨네요 화이팅~
첫댓글 정말 수고하셨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