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6일 /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 부활의 삶
[ 오늘의 복음과 묵상 ]
" 나는 의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
( 루카 5,27 - 32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사회에서 소외된자들에게
" 나를 따라라." 하고 초대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과오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성하고 회개하면 새사람이 될 수 있지요.
"개과천선 ( 改過遷善 )" 이란 말이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이나 허물을 고쳐
올바르고 착하게 됨'이라고 백과사전은 풀이했네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늘 이렇게 친밀한
친교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편견없이 우리를 부르시며
" 나를 따라라." 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 당신들은 어째서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이오? " 라며 시비를 겁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어긋나는 생활을 하는 자,
이방인들과 사귀는 자,
그리고 매춘부들을 죄인으로 내몰고
예수님의 일거수 일수족을 간섭하는 그들이
참으로 가당치 않고 못마땅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스스로 '성인'이라 생각하는 교만한 위인들입니다.
왜냐하면
스스로 모든 법들을 하나도 빠지지 않고 잘 지키는
사람들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마태오는
예수님의 부름심으로 새로운 부활의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가진 것 나누며 사랑을 실천하며 기쁘게 살아갑니다.
하느님 앞에서 스스로 잘난척하는 사람은
아직 하느님을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만났다면 조금은 겸손해지고
자신을 낮출 줄도 알게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부족한 죄인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부르러 오신 것입니다.
하느님 눈에
완전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스스로 죄인이라 느끼는 사람들이
진정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to repentance but sinners."
[ 1분 묵상 ]
사순절은
좀더 기도하고
좀더 겸손 해지고
좀더 주님을 사랑하며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며
새롭게 부활하는시기입니다.
이번 사순절에
자신의 잘못된 점 무엇 하나도
고치려고 마음먹지 않았다면
아직은 주님을
덜 사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십시오!
주님은 사랑이십니다!
아멘.
2010. 2 . 20 ( 토요일 )
山房에서..
베드로 아저씨 엮음
" 하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