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정부의 규제정책과 위축된 현 시장경기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미아동 일대 부동산시장 경기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뉴타운 등 재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기회복에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부동산 플러스 리서치팀이 지난 1주간(5월28일~6월4일) 미아동 일대 부동산 시장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매, 전세, 분양권 모두 안정장세에 머물며 비교적 완만한 시장흐름을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평형별 매매변동률 또한 25평형이하 소형평형, 26~37평형대 중형평형, 38~48평형대 중대형평형, 49평형대 이상 대형평형 등 사실상 전 평형이 보합상황을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실수요층 대부분이 정세 추이에 주목하면서 가격 반등을 서서히 유도하겠다란 의미로 풀이된다.
즉 뉴타운 사업 등 재개발 후광이 지역경기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이곳은 뉴타운 사업과 동시에 선행되야 할 문제점도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이다.
현재 미아동은 미아·삼양지구 일대에 대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 한참동안 차량이 도로에서 옴싹달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시측이 도입하기로 구상중인 것이 바로 경전철과 B.R.T(bus. rapid. transit) 라고 하는 급행버스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경전철과 B.R.T 시스템 도입에 대해 이미 지난 3월경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발주를 내준 상태다.
아직까진 시정개발연구원으로부터 검토의견서를 넘겨받지 않아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조만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시측은 시정개발연구원의 검토의견서가 도착하는데로 교통난 해소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란 입장이다.
여기엔 경전철과 B.R.T 시스템에 대한 적용여부가 남아 있다.
우선 경전철은 상당한 전력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반면 B.R.T(급행버스시스템)는 경전철에 비해 많은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칫 선택을 잘못했다간 지역주민의 원성을 살 수도 있어 더욱 난감하다. 이는 B.R.T시스템 선정시 가뜩이나 좁은 도로가 더 좁아질 수 있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수도 있다란 지적 때문.
이에 대해 시측 관계자는『만일 B.R.T시스템이 도입된다 하더라도 교통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을 지하로 통과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곳이 어떤식으로 변모해 나갈지 지역주민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아동 인근 삼양공인 관계자에 따르면『이곳 미아동은 재개발 호재가 든든한 버팀목을 형성하고 있어 위축된 현 시장경기에도 불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앞으로 뉴타운 사업과 더불어 교통난까지 해소된다면 이 지역 가치는 지금보다 상당폭 상승세를 타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