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 공감.. 공유하자! - 모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018-06-09/짝재기양말
요즘처럼 무더워 짜증나는 날씨에
오늘도 변함없이 모기에 시달리는 백성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여,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는 맴이 動(동)해,
모기 땜시롱 일상이 망가지고 잠자리가 위협받지 않게 ‘도움’을 베풀고자 한다.
‘모기 없애기’에 10년간 실전으로 터득한 전과가 있으니..
올 여름은 유별나게 모기를 모르고 사는 '나'다.
이상하게 내 주변에 모기가 없는데..
어떤 땐, 한 달에 1번도 안 물리고 모기가 있어도 내 주변에 접근을 안 한다.
모기에 과민반응 보이는 인간들 약 올리는 말이 됐나~
대체, 왜? 그럴까~ 그 알 수 없는 이유를 분석해보면..
모기퇴치에 모기 죽이는 물건들에 문제가 있다.
젤 오래됐고 대표적인 게 모기향인데 싼 맛에 어느 집이나 있을 터다.
이게 필요한 데는 집이 아니라 어디 캠핑 갔을 때다.
도시마다 절반이 넘는 아파트란 집에 살며
에어컨 틀고 창문 꼭 닫고 이걸 피우면 ‘모기 잡으려다 사람 잡는다’.
모기에 취약한 시골집이나 텐트 같은 데는 필요하다.
바람이 잘 불고 공기가 소통되고 환기가 원활하니 호흡건강에 그리 나쁘지 않기에..
이걸 아직도 도시가정집에서 태우는 그 무식함은 반성해야..
들국화 같기도, 쑥부쟁이 같기도, 구절초랑 비슷한 이 꽃은 '제충국'.
모기향은 除蟲菊(제충국/모기 쫓는 국화)으로 만든다.
‘피레트린(Pyrethrin)’이란 성분을 쓰는데,
이걸 태우면 요새 예민 반응을 떠는 ‘미세먼지’랑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또한, 모기향 하나를 다 태울 때까지 나오는 연기에는
담배 75~137개비 정도를 피웠을 때 나오는 분량의 ‘Formaldehyde(포름알데히드)’도..
새집증후군에서 풍겨 나오는 발암물질과 합동으로 방출한다.
기관지가 부실한 인간은 단기간엔 천식을 유발하고,
장기간 흡입했을 때는 폐암이 발생한다.
임신한 엄마후보생이나 아가가 있는 집에선 기피해야 할 ‘퇴치제’니 치워야한다.
성인 남성도 위험한데 어린 아가에게 얼마나 치명적일까?
칙! 뿌리는 에어로졸이나 전자매트도 성분이 비슷하다.
트리클로로에틸렌, 디에틸렌글리콜, 포름알데히드, 붕산염, 벤젠, 등이 나오니까~
이런 재래식 화학물질이나 원시적 모기향은 퇴출시키도록!
유럽은 한국산 모기향이나 에프킬라를 안 쓴단다 - 수입금지품목.
사이클로 한창 여행 다닐 지금부터 30년 전인가~
난 일찌감치 주머니에 꽂는 ‘독일제 초음파 모기퇴치기’를 달고 다녔었다.
어쩌다 공항 면세점에서 발견하고 비싸게 샀는데 속았다.
인간의 피를 빠는 암모기가 싫어하는 수모기 날갯짓소리를 낸다고..
인간에겐 들리지 않는 5데시벨을 내는 저주파라는데 역시 독일은 다르다고 믿고 덜커덩 샀다.
퇴치거리는 내가 서있는 반경 4~5m내에 암모기는 얼씬도 못한다고..
그거 믿었다가 모기한테 왕창 뜯기며 개고생했다.
그 담부터 모기를 쫒니 어쩌니 특히 초음파로 뭐 하는 것은 무조건 의심했다.
독일모기랑 한국모기는 날갯짓소리가 다르나~ 멍청하긴..
30년 지난 요즘 보니까 이 초음파 모기퇴치기가
시계형, 팔찌형, 열쇠고리형 등 국산으로 무진장 나와 홀려대며 사기를 친다.
30년 전 독일제는 만년필 모양인데.. 잔대가리 굴리기는..
요샌 이산화탄소 방출 휴대용모기퇴치기가 나와 띨빡한 멍청이들을 홀려 댄다.
모기향이니, 에프킬라니, 전기매트니, 모기 잡는
잡동사니들 너무 믿지 마라~ 진짜는 원래 떼돈 들여 구라빨 광고 안하고 판다.
Advertising marketing(상술광고)은 90%이상 구라니까~
난 그런 것보다 최근 ‘홈매트 리퀴드 훈증기’를 쓴다.
어쩌다 약국 가서 봤는데 비싸도 속는 셈치고 사서 쓰고 있는데 효과가 확실하다.
냄새가 전혀 없고 소리도 연기도 하나 없고 모기가 사라졌다.
모기가 없어진 데는 이게 결정적으로 한방 한 것 같다.
또 하나, 집안과 밖에서 기르는 다채로운 허브화초도 보충 병력으로 지원사격을 한 듯..
로즈제라늄(구문초)이 성능 최고라해서 옛날에 길러봤는데 뻥!
많은 Geranium(제라늄) 종류는 이런저런 냄새로 모기를 쫓는다.
薄荷(박하)향 나는 여러 가지 Mint(민트)종류도,
Jasmine(자스민)도, Lavender(라벤더)도, Basil(바실)도, water coin(워터코인)도, Sage(세이지)도,
레몬향 나는 레몬 밤(lemon balm)이나, Citronellal(시트로넬랄)도..
유럽은 주택 상가의 창가 현관에 꽃들로 장식한다.
예쁘게 꾸미려는 미화작업 뿐만 아니라
벌 나비는 괜찮고 모기파리 등 나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 논 것이다.
우리처럼 꼴사납고 불편하게 방충망 모기장 치지 않는다.
예쁜 화학무기를 설치해놓고 ‘들어가기엔 너무 역겹고 무서운 곳’으로..
내가 베란다에 발코니까지 또한 집안 곳곳까지
다양한 허브화초를 예쁘게 길러 냄새로 모기 쫓고 향기 나게 하는 이유다.
집주변에 얼씬못하도록 하는 저지선이요 1차 방어선인데,
창틀엔 2차 방어선인 방충망 있고 그래도 어찌해서 침투해 들어오면 훈증홈매트가 있다.
방안까지 겨우 들어와 허바져 헤매는 모기는 이걸로 때려 잡는다.
집집마다 최종 방어선인 ‘마지노선’으로 모기장을 친다.
나도 10년 전 옛날부터 제 작년까지 특별한 노하우가 없을 때 이것에 의존해왔는데..
허나, 여름밤이 짧은 계절에 활동성이 강한 난 무지 불편했다.
집안에서 또 다른 집안을 들락거리며 번거롭게 살며,
아프리카 원주민도 아닌데 이게 무슨 짓거린가~ 한심한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뭐 잘못하고 들어가서 사는 무슨 감옥 같다는 착각도 들었고..
매일 저녁이면 거치하고 그 담날 아침이면 걷어내는 지겨운 불편..
이걸 과감히 걷어버리고 살수 없을까~ 고민했었다.
모기 ‘차단+퇴치+살충=미션’이란 대갈통 노동 10년.
그간 이를 위해 엄청난 비듬을 생산하며 오늘에 완성도가 있기까지 고생 많았다.
암만 똑똑한 지능과 기능이 훌륭해도 어디 인간에 비할까~
요새 모기는 살충제에 내성을 다지느라 정신이 나갔나?
한겨울만 빼고 계절도 모르고 날아다닌다.
올 들어 지금까지 서너 달 동안 잡아 죽인 모기는 겨우 이것뿐~
Coming도 어렵지만 Going하려다 몰살한 결과다.
여러 화초를 기르니까 온갖 잡 벌레들이 설치지만,
10년간 실전으로 터득한 스펙과, 고민하고 공부한 이론에 힘입어 여름이 편하다.
매년 하찮은 날벌레 따위에 대책 없이 쩔쩔매며 살지 말자!
값비싼 돈쓰고, 귀중한 피빨리고, 가려워 짜증나고, 고생하면 되겠는가~
이들에게 무시 안당하려면 열라리 공부해야 한다.
우리 생활에 젤 밀접해 있다는 Natural Science(自然科學/자연과학) 중에서,
그 중 응용과학의 총아 Chemical(케미컬/화학)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