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 2:21~27
하나님의자녀들아 감사하라
본문 21절에 땅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큰 일을 행하실 것을 약속하셨고,
22절에서는 들짐승들도 두려워 말라하시면서 들의 풀이 싹이 나고,
나무가 열매를 맺고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힘을 낼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사람들 즉 시온의 자녀, 택한 백성들에도 역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시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히 주시고 또한 곡식(밀)이
마당에 가득하게 되고 독에는 새포도주와 기름이 넘칠 것을 약속하십니다
.
땅·짐승·사람이 에덴 동산처럼 잘 아우러져 행복한 곳,
거기에 참 기쁨이 있고 은혜와 사랑이 넘쳐 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사람노릇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곧 타락한 삶이 아니라
온전한 믿음을 갖고 신앙인격을 고루 갖춘 사람으로 살 때 이러한 축복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합시다(23-24)
‘시온의 자녀’는 택한 백성인 선민을 지칭합니다. 시온의 자녀들의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는 늘 이 땅의 것 때문도 아니요, 또한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도 아니라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23)라 합니다. 이 기쁨이 즐거움이요, 이 감사는 세상으로부터 와지는 것과는 질이 다른 것입니다(요14:27).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자녀들을 위하시면 누가 그들을 해꼬지 할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품에 있을 때에는 거친 광야에서도 염려 없으며(출애굽여정처럼) 강한 적들이 쳐들어와도 능히 염려 없이 물리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의 자녀들 앞에 시온의 대로를 내시고 광야에 샘물 솟게 하시고 적군 아말렉과 미디안을 물리쳐 주시고, 홍해와 요단강을 기적으로 건너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온 자녀에게, 이른 비, 늦은 비를 주시고, 마당에는 백곡이 가득하고, 독에 포도주와 기름이 차고 넘치고(24) 전대와 주머니에 돈이 차고 넘쳐서 남에게 꿔주고 남을 돕고 살아 갈 수 있는 복을 주십니다.
오늘의 시온 자녀들은 우리 성도들 즉 구원받은 택한 백성인 우리들입니다. 역시 성도들도 늘 여호와로 인하여 기쁨과 즐거움, 감사가 넘치는 생활을 하여야 겠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신앙의 정절을 굳게 지키고 오직 믿음으로 살며 여호와를 의지할 때 가능합니다.
오늘도 우리 성도들은 나의 모든 소유 전체가 다 여호와 하나님의 것인 줄로 알고 사는 원칙적인 신앙관을 유지해야 겠습니다. ‘생사화복이 다 그분에게 달려있으며’ ‘그분이 우리를 위하시면 아무 염려 없다’는 신앙을 갖고 살 때 우리들은 차고 넘치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복음 찬송 『용서하소서』의 가사 내용처럼 우린 ‘주님의 것을 내것이라고 고집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말입니다. 이제 우린 욥처럼 ‘주신 분도 여호와시요, 취하여 가신 분도 여호와 하나님이란 사실’을 믿어야 겠습니다. 이 믿음이 있는 한 절대로 절대로 성도는 망하지 않습니다.
성도여러분 여러분들의 전대와 주머니에 가득 가득한 물질과 창고에 가득 가득한 양식과 헤아릴 수 없는 재물이 있기를 원하신다면 ‘시온의 자녀’ 즉 나는 ‘택한 백성이다’ 나는 ‘성도다’, 나는 ‘마귀의 자식’ 세상에 속한 자식이 아니라 ‘천국시민’이란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 때 이 땅에서 풍성한 것을 가득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2. 풍족, 기이한 복과 수치를 당치 않는 은혜를 감사합시다(26)
‘시온의 자녀’들은 세 가지 은혜와 복이 있으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①풍족한 복입니다(26A)
하나님의 자녀들이 온전한 믿음으로 살고 똑바른 의식으로 살 때 분명히 하나님은 그 자녀들에게 차고 넘치는 은혜로 채워 주십니다. 성경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믿음이 있을 때 차고 넘치는 복을 주신다 합니다. 말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구제할 때 즉 손을 펴 남을 돕고 살겠다는 의식이 있을 때입니다.
눅6:38“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하신 말씀은 ‘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감당 못할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도 풍족한 물질의 복을 받아서 흐뭇한 마음으로 봉사하시고, 이웃을 돕고 살아가는 은혜 있기를 축원합니다.
②기이한 복입니다(26a)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 즉 '시온의 자녀'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기적적인 은혜는 성도들, 택한 백성들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광야 40년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었던 기이한 은혜가 어느 때 어느 민족에게 있었는지 들어 본적이 있으십니까?
하늘양식 만나와 불과 구름기둥의 인도, 반석에서 샘물이 터졌다는 기이한 일들이 모두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만 있는 특별 은혜요, 특별한 복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들에게도 아름답게 믿음으로 살 때 이러한 ‘특별한 은혜’ ‘특별한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③수치를 당치 않는 복입니다(26b)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시온 자녀‘인 택한 백성들, 즉 오늘 우리 성도들이 잘못될 때 가장 가슴 아픈 일은 곧 주님의 이름에 욕을 돌리는 것이요, 영광 가리우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 교인이 어찌 저렇게 되었는고란 자존심 상하는 비난은 정말 죽기보다 더 괴로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신앙인으로 살아 갈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심으로 인하여 잠시 잠깐이 아니라 영원히 자녀손만대(子女孫萬代)에 걸쳐 수치를 당치 않게 하시고 영광을 드러내어
참으로 보람된 삶을 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금년같이 힘들고 어려운 때에라도 우리 성도들 모두는 당황하지 말고
여유로운 심령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맥추감사절의 절기를 지켜야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택한 시온의 자녀인
우리 성도들에게 자녀손만대에 계속해서 은혜주시고 복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