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일본 매실나무 품종중 두가지("고전매"'남고")와 그동안 본인이 심혈을 기울인 두가지("대웅""토종매실")를 비교 하면서 연구관찰을 해보았다.
그외에 다른 품종도 몇가지 포함시켜 비교관찰했으나 올해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보류하고 위 네가지 품종을 관찰한 결과만 객관적으로 기술하겠습니다.
참고로 각품종 매실나무들의 제원을 이야기 하자면
각품종 모두에게 월동이 끝나면 살균소독 2회 해주고 여름에 유박비료를 조금씩 (200g~300g)2회 뿌려주었다.
1. 고전매 - 국내 유명 종묘상에서 2010년봄에 접목한 이 품종 묘목을 가을에 구매하여 경북상주시 중동면에 5주를 식재하였다.
2. 남고매 - 2010년 봄에 현재 나무가 있는 그지점에 접목하여 현재까지 1그루가 성장하고 잇다.
3. 대웅매 - 2011년 봄에 성목10년생을 분을 떠서 굴취하고 식재장소로 보내고 장소부족으로 미처 보내지 못한매실나무를
5월 중순경에 뿌리와 나무가지 등을 정리하여 물에 반나절 담근후 식재하여 1그루가 오늘에 이르렀다.
4. 토종매실 - 2009년 여름에 현재자리에서 눈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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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실나무 모두는 식재후 3년생으로 간주하여 비교하였다.
참고로 여기 문헌에 나오는 각 품종 매실나무의 특성은 재배자의 능력이나 토양위치. 환경 등에 의해서 변할수 있으므로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고전매>

2010년 12월 묘목을 배송받아 다섯그루를 경북상주시 중동면에 식재하였다.

올해 4월 5일경 만개하고 5월 1일 사진이다.(매화사진이 없음)
위 고전매는 현재 신품종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과육이 엄청 큰것으로(50g)알려져 있기에 대과종 품종으로 판단하고 관찰 품종에 선정했다.
애기매실의 특징은 햇빛닿는 부위는 붉은 빛으로 물들고 매실은 둥근 타원형 행태를 띠고 있으며 단과지에 두세개씩 열리며, 간혹 도장지에도 한두개씩 열리기도 한다.

5월 14일
열매의 크기를 측정해보니 24mm가 나간다.
고전매는 길이보다 지름방향이 더 크다.

5월 17일
우리 농원에서 보지 못한 병원균이 찾아 들었다. 잿빛곰팡이균이 고전매에 침범한것이었다.
원래병원균을 갖고 왔는데 관찰부족으로 못보았는지....
이품종이 병에 걸리게 되므로 인하여 농원전체에 잿빛 공팡이균 방제약을 살포했다.

5월 17일.
1차 비대기가 끝나고 핵경핵기에 들어설 시점에 열매가 낙과한다.

5월 31일
고전매 다섯 그루중 가장 열매가 많이 남아있는 나무를 택하였다.

5월31일
고전매는 길이보다 지름방향 크기가 더 크기에 재어보니 32mm로 측정된다.

6월 19일
열과가 시작된다. 매실에는 좀처럼 열과 현상이 생기지 않는데 ....

6월29일
계속적으로 낙과가 심하고 열매도 황매로 익어가기에 수확하였다.

고전매 다섯그루의 열매를 모두 수확하여 크기별로 분류해보았다.
대, 중, 소 로 분류했는데 대와 중은 수량이 비슷하고 소는 소량이었다.

큰열매로 무게를 달아보니 27개가 올려지니 1kg가 나가므로 개당 40g이 조금 못된다.
다섯그루 전체에서 2kg가 조금 못되니 그루당 400g수확한 셈이다.

대(大)의 열매 크기
길이는 44mm.

대의 열매크기
지름방향은 47mm.

중(中)의 크기
길이방향은 37mm

지름방향은 42mm.

소(小)의 크기 34mm.
총평.
생리적 장애 - 고전매는 핵 경핵기부터 수확기(2차비대기 마무리 시점)까지 계속 낙과가 심했었고 경핵기가 끝나는 시점부터
열과현상(열매가 세로로 터져나감) 심했다.
병피해 - 병으로서는 잿빛곰팡이균과 오갈병이 간혹 발견되었다.
열 매 - 아직나무가 어려서 인지 대과로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고 열매가 소량이고, 과피의 색상이 청매,황매 모두 탁하다.
결 과 - 올해는 첫번째 관찰 하는 해이고 내년에 한번더 검증하여 이 품종을 도태시킬지 결정해야 겠다.
<남고>

4월 5일경에 만개한 남고.

5월1일에
열린 매실인데 남고는 풍산성으로서 대단히 열매가 많이 맺는 품종이다.

5월 10일
1차 낙과기를 지켜본뒤 80%정도 솎음하여 주었다.

솎음처리후 바닥에 버려진 열매.

5월 14일 열매크기 측정
길이방향이 19mm

지름방향dl 16mm

5월 31일
길이 방향 29mm.

지름방향이 28mm
남고매실은 매실모양이 약간 납작하게 발달하기에 지름방향도 일찍 굵어 진다.

6월 29일
한그루에서 전체를 수확하여 열매를 나열하여 나름대로 대, 중, 소 로 구분해 보았는데
대 - 63개. 중 - 45개. 소 - 8개 = 약 7 : 5 : 1의 비율이 되는것 같다.

大의 크기
길이방향은 39mm.

지름방향은 43mm.
남고매실도 길이보다는 지름방향이 크다.

中의 크기
길이방향 36mm.

小의크기
길이방향 32mm.

대(大)의 매실을 저울에 올려보니 31개가 올라니 1kg가 된다.

총무게는 바구니(600g)포함하여 3.9kg나가므로 순수매실은 3.3kg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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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생리적 장애 - 남고매실은 풍산성(많이 열리는 성질)이고.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정도로 열매를 많이 맺어 솎음해 주지 않으면
열매는 작아지고, 나무의 성장세가 둔해지고 열매가 성숙기로 가는동안 계속 낙과 할 우려가 있으므로 조기에
미리 솎음해주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
병피해 - 20m위쪽에 고전매가 잿빛곰팡이균에 노출되었는데 남고는 병이 오지 않았다..
열 매 - 접목식재 3년차에 1그루에서 3.3kg을 수확했다..
결 과 - 남고는 열매가 원래 소형(15g내외)인데 솎음처리 하여 30g으로 만들수 있으나. 나무에서 열매를 많이 생산할수 없는
단점이 있다.
첫댓글 교수님께서 사랑하시고 아끼는 고매들 열매가 참 예쁘고 색도 참 보기좋습니다 ..
교수님 늘 건강하세요 ...^^
남고매는 황매로 변할시는 색상이 곱게 물들어요.
현재의 뜨거운 폭염처럼 교수님의 뜨거운 매실사랑에 다시한번 감동먹습니다..
올해와 내년을 통하여 2작기 동안 연구하면 각품종들의 특성이 나올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