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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예감이 들었던 거니… 수학여행 안 가겠다는 널, 추억 만들라고 보냈는데…
책과 바람을 좋아했던 상준에게 |
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 두려운 마음으로 야훼 섬기는 길을 가르쳐주마. 즐거운 날을 보내고 싶으냐? 좋은 일을 보며 오래 살고 싶으냐? 혀를 놀려 악한 말을 말고 입술을 놀려 거짓말을 마라.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1-14) |
최상의 진리를 성취하려 힘써 정진하고 마음에 나태 없이 부지런히 살며 확고한 정진을 지니고 견고한 힘을 갖추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홀로 앉아 선정을 버리지 말고 모든 일에 항상 법답게 행하며 존재들 가운데 위험을 똑바로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갈애를 없애기 위해서는 나태하지 말고 바보가 되지 말고 배우고 새김을 확립하고 가르침을 헤아려 단호히 정진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물에 때 묻지 않는 연꽃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
동양사상에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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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상처 성숙한 사람이라면 내 말이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될 가능성에 대해 늘 고려하곤 한다. 그러나 그런 고려가 그런 경우를 늘 비껴가는 건 아니다. 이미 일상 속에 태연히 들어와 있는 말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 함께 주의하자는 뜻에서 들어보는 두 가지. 1) 암적 존재 - 길게 말할 것 없이 암 환자나 그 가족에게 어떻게 들릴지 생각해보자. 2) 병신 - 장애인을 비하하는 말로 한때 자제되는 듯했는데 근래 오히려 더 공공연하게 쓰인다. 굳이 써야 할 상황이라면 ‘등신’이 있다. (김규항) |
교육의 기본 홍준표의 의무급식 폐지정책이 악의적이고 비교육적인 까닭은 가난을 입증하라는 굴욕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나쁜 건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을 내 아빠 엄마가 힘들게 번 돈을 축내는 기생충으로 바라보도록 만드는데 있다. 먹이기만 하고 사랑하지 않는 건 사람을 돼지로 만들고, 먹이고 사랑하되 공경하지 않는 건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이다. 먹이고 사랑하며 공경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다. (Jeon Sung Won) |
밥 먹으러 (이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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