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Uric acid)은 주로 퓨린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며, 혈액검사를 통해 그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에서 벗어난 요산 수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시사할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 (고요산혈증, Hyperuricemia)]
원인: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예: 육류, 해산물) 섭취
알코올 과다 섭취
신장 기능의 감소로 인해 요산 배출 저하
대사 증후군,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환
특정 약물 복용(이뇨제 등)
해석:
고요산혈증은 통풍(gout)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요산이 체내에 과다 축적되면 관절에 결정이 형성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요산혈증은 또한 신장 결석, 만성 신질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요산 수치가 낮은 경우 (저요산혈증, Hypouricemia)]
원인:
간 질환 (간에서 퓨린 대사 저하)
신장에서 과도한 요산 배출
알코올 중독
윌슨병과 같은 특정 유전적 질환
특정 약물 사용(예: 페니실린, 아스피린 등)
해석:
저요산혈증 자체는 비교적 드물지만, 신장 기능 이상이나 퓨린 대사 이상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간혹 빈혈이나 신경계 이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요산의 항산화 작용이 감소하면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요산의 항산화 능력]
요산은 체내에서 중요한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혈장 내에서 비타민 C 다음으로 강력한 수용성 항산화제로 작용합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 손상 및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요산은 이를 억제하여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전: 요산은 활성 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과 결합하여 이를 제거합니다. ROS는 세포 구성 요소를 손상시키는 유해한 분자로, 노화, 염증, 암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산이 ROS와 결합하면 그 활성도가 떨어지며, 이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세포 손상이 억제됩니다.
항산화 효과: 요산은 주로 과산화물이나 과산화수소와 같은 산화제를 중화시키며, 이는 동맥 경화, 관상 동맥 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산 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항산화 효과가 감소하고 오히려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 적절한 균형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요산은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높은 수치는 치료가 필요하고 낮은 수치는 그 원인에 대해 추가적인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yourdoctor
https://youtu.be/guGSAnD1e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