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에 따르면 3660만원이다. 1년 차 2782만원으로 시작해 점점 늘어난다 물론 귀농전 소득(4184만원)보다는 줄지만 식비, 주거비 등이 덜 들어 살림살이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 가구의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 이전(269만원)에 비해 30% 정도 줄어든 184만원으로 집계됐다.
귀농 가구의 절반은 농업 외에 부업도 하고 있었다. 일반 직장에 취업(26.6%)하거나 임시직(21.3%)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로 자영업을 하는 가구도 19.1%였다.
귀농 가구의 62%는 농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귀농을 위해 준비한 기간이 평균 25.8개월이나 됐다. 거기다 귀농한 10가구 중 7~8가구는 농촌에 연고가 있거나 농촌에 살아본 경험이 있었다.
쉽게 말해 귀농은 절대 쉽지 않다는 뜻이다.
2. 코로나 이전 12.8%였던 초등학생들의 “미래 희망 직업이 없다”는 비율이 코로나 이후 20.1%로 크게 뛰었다. 정부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중고생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학생의 33.3%, 고등학생의 23.3%도 ‘희망 직업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지난해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3년 연속 운동선수가 차지했지만, 유튜버(3위)에 밀려 4위로 떨어졌던 의사가 2위로 올라섰다. 교사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사였고, 2위 의사, 3위 경찰관 순이었다. 작년까지 10위권 바깥이던 간호사는 8위로 뛰어올랐다. 고교생도 교사가 1위를 차지하고, 2위 간호사, 3위는 생명·자연과학자⋅연구원 순이었다. 간호사는 전년도 3위에서 한 계단 올랐고, 생명·자연과학자도 전년도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2019년 고교생 희망 직업 11위에 머물렀던 의사는 지난해 5위로 상승했다.
코로나가 만든 씁쓸한 단면이다.
얘들아 그렇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은 꿈을 꾸면서 살아 가야돼....
3.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면 내쉰 공기 속 이산화탄소가 마스크 안에 머물고, 그 이산화탄소를 다시 마시므로 이산화탄소 중독에 빠진다?
아니다.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와 공중보건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마스크 운동이 이산화탄소 혈중 농도를 높이지는 않는다고 한다.
건강한 성인을 덴탈마스크, 천마스크, 노(No) 마스크 등 3그룹으로 나누고, 사이클을 지칠 때까지 하게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운동 후 산소와 이산화탄소 혈중 농도의 3그룹 간 차이는 없었다. 거기다 마스크 생활이 심장 박동 수도 늘리지 않았다. 산소 부족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마스크가 불편하지만,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데 방해하지는 않는다는 결론이다.
저 핑계대고 운동 안했는데 더 피할 길이 없군 ㅠ
4. 국립오페라단이 크노마이오페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정기공연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 후 확보된 영상은 회원이 언제든지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주문형비디오 방식으로 제공한다. 작품 생중계 및 이전 공연 감상은 개별 결제 방식으로 가능하며 연간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등급(프리미엄/스탠다드)에 따라 가입기간 동안 전체 유료 생중계·다시보기를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회원권은 연간 9만9000원, 스탠다드 회원권은 3만3000원이며 개별 공연 생중계는 1만∼2만원선, 다시보기는 1100∼4400원으로 요금이 책정될 예정이다.
가성비 짱인데...
5. 작년 9월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에서 푸른바다거북들이 바다를 향해 가고있는 모습이다
이날 방류된 푸른바다거북 ‘KOR0139’는 90일 동안 3800km가 넘는 거리를 헤엄쳐 베트남 동쪽 해역에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